+추가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좀... 놀랐습니다. 댓글은 하나하나 다 읽어봤구요. 뭐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몇몇 계시는데 상관없습니다. 제가 현실인 건 뭐 변하지 않으니까요.
먼저, 제가 찜찜함이나 혼란스러움을 느꼈던 건 여친이 좀 차갑다고 느껴져서입니다. 자기가 손해보는 건 절대로 하기 싫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여친이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도 1년동안 혼인신고 하기를 원하지 않고 아이는 2년이나 3년 뒤에 갖고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이 제가 조금이라도 뭔가 잘못하거나 마음에 안 들면 파혼. 이런 느낌이 강해게 들었습니다. 저는 아이를 좀 일찍 갖고싶다 했더니 여친은 결혼하고 바로 아이를 갖기 싫다고합니다. 신혼도 좀 즐기고 일도 아직 손떼기 싫다구요. <이 문제 다시 한 번 조언 부탁드립니다. 나이가 어리지 않으니 조금이라도 빨리 갖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도 댓글을 읽고 생각이 많이 변했습니다. 뭐가 기분이 나쁜지 몰랐는데 댓글에 써주신대로 제가 그런 걸 원하고 있었나봐요.
마음 어디 한구석에서 돈도 잘 벌고 많이 모아놨으니까 결혼할 때 좀 더 부담하겠지, 예의바른 여자니까 우리 부모님한테 딸처럼 잘 해주겠지... 댓글을 보니 제가 참 이기적인 사람이였구나를 깨달았습니다.
다들... 헤어지시길 바라는데 저는 여친을 너무 사랑합니다. 이 모든게 제 문제점인 걸 깨달았으니 앞으로 고쳐나갈거구요.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