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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터 신혼생활 하소연

ㅠㅠ |2016.01.04 10:39
조회 3,831 |추천 0
결혼한지 채 육개월도 되지않은 신혼인데...
매일같이 속상하고 서운한일뿐입니다

연애때는 남편이 너무도 착하고 저에게 지극정성인 사람이었습니다
그거하나 믿고 결혼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상견례장소도 맘대로 저희친정쪽으로 정하시더니 상견례자리에선 상의가 아니라 통보식으로 결혼식장소도 정해버리고 예식장도 미리 다 정해서오셨더라고요...

저희부모님 딸갖은 죄인으로 웃으며 그러자하는데
저는 기가차더라고요 이렇게 통보식일줄은 몰랐습니다.
어른들앞이라서 그렇게 아무말못하고 얼떨결에 상견례끝났어요....

그렇게 남편에게 결혼식은 친정에서하고싶다고했고, 남편도 알겠다고 했는데...

남편은 시부모님께서 고향에서 결혼식하고싶어하신다고는 말했지만 설득해본다했습니다.
그래서 상견례자리에서 시부모님이 우리부모님을 설득하겠구나라곤 생각했지만 이렇게 통보식일줄은...

시댁은 저희들 직장에서 네다섯시간 걸리는 곳이라 솔직히엄두가 안났고, 저희친정이 중간지점이라서 지인들이나 시댁이나 두시간반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상견례 끝난 저녁에 남편에게 우리직장과 너무 먼곳이고, 상의가아닌 통보로 그렇게 말했고, 심지어 예식장까지 정해서 오다니 기가차다고 난 너무 기분나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도 본인도 많이 놀랐다고 미안하다고했습니다

남편은 바로 다음날 시부모님께 전화해서 저희친정쪽에서 예식장 알아보겠다고 했고, 시아버지 친정쪽에서 결혼하면 결혼식에 참석않겠다고하시고, 시어머닌 ㅁㅁ이가 그렇게 시키드냐 이러고 난리가나서 남편이 바로 고향에 내려가서 아버님 뵙고왔습니다. 하루에 왕복 열시간을 운전해서 부모님께 쓴소리하고 쓴소리듣고 온 남편이 안타까웠습니다
결국 아버님은 결혼식 일주일전에 고향에서 피로연을따로 했고 저희도 참석했습니다. 손님백명도 안왔고요...

결혼다가올수록 저희 친정 멀어 결혼식날 힘들다
시어머니 헤어 메이크업받으려면 전날미리가서 방잡고자야한다고 계속말하는데...대답하진않았습니다

불과 몇달전만해도 신부인 저에게 그렇게 먼곳에서 하는게 당연한듯 말씀하셨고 저포함 저희집은 여자가많아 헤어 메이크업하는사람만 4명이었거든요...


그리고 아파트 매매시 남편이 번돈에서 부족한부분을 도와주신다고했고,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대출받기로했는데...도와주신부분 없이 다 대출 받았습니다.
아파트 매매가 1억8천입니다.
대출은 1억 2천 받았습니다

첨엔 바로 다 도와주시는줄알고, 저는 부모님께 빚없이 시작한다고 말했고, 저희부모님 그래도 맘놓고계시다가 결혼식 앞두고 빚지고 시작한다고 하니 심란해 하시더라고요...
남편은 대출은 본인 명의로 받았으나, 이자나 나머지 대출금을 아버님이 추후 주시기로했다고 했지만...
잘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아파트 공동명의 하자해서 그러자했는데 며칠뒤 시어머님께서 반대가 심하다고 말하더라고요...
같은 아내입장, 며느리입장 잘알것같았는데 그건제 착각이었나봐요..
그래서 빚만가득한 아파트인데도 며느리이름 올리는건 싫은가보네 하고 됬다했습니다.

예단 1000만원에 시어머니 휘슬러냄비 세트 갖고싶다고해서 같이보냈습니다
휘슬러도 사이트 연결해서 어떤제품인지 남편이보냈는데 제품을 세번이나 바꿔서 좀 그랬습니다...
그런데 예단이 300만원 돌아와서 놀랐습니다
남편도 아니다 싶어서 다시 시댁에 전화해서 계좌로 200더 받았습니다
시댁 고향에선 아들집은 다 이런다네요...
저 신혼살림살땐 휘슬러 세트 생각도 못했네요 비싸서ㅋㅋ

결혼준비하면서 양가 스케줄에 맞춰 이바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친인척들모였을때 이바지가들어가야 음식대접도할테니까요

시댁에서 술 이바지 과일 떡 고기 이렇게하자했고 시댁에서 원하는 날짜에 이바지갖구 갔습니다

저희어머니 과일3종류 떡4종류 고기, 술에 인삼 추가했고 남편 트렁크에 한가득 실어보냈습니다 물론 저도 같이 갔고, 그날 아버님 어머님 저에게 뭘 이렇게 많이했냐하셨지만 친인척들한테 자랑이라도하듯 펼쳐보이고 술드시고 기분좋게 나눠주시더라고요

다들 술취해서 저한테 노래도시키시고;; 분위기가 좋았던지라 노래도했습니다 그렇게 잘마무리되고 다음날 집에가려니 시어머니 기다리라 하십니다

남편차에 뭘 실으시더라고요
멀리서보니 남편이 어머님께 화를 내고있더라고요...
그냥 모른척 일단 출발하고 왜그러냐고하니
시어머님이 이바지를 주셨답니다
저희 친인척은 이주뒤에나 모이기로해서 결혼식 전날받기로했는데...

그리고 떡1 고기, 저희 떠나기전 급하게 사온 조기가 다랍니다....
진짜 화나고 욕이나왔습니다
눈물도 하염없이 났습니다.
남편이 다시 본인이 이바지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고기랑 조기 그냥 보낸걸로해서 저희친정집주고
떡은 담날 남편회사 부서에 결혼떡 돌리기로했습니다

저희부모님도 의아에하셨습니다 갑자기 고기와조기를갖고와서...먹을사람도 없는데... 아버님이 이바지 날짜 잘못알고 주문해서 걍 갖고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이바지 준비로 떡집 알아보고 과일알아보고 고기는 저희 친정한곳에서 했습니다
일도바쁜데 결혼준비에 이바지 준비까지...
과일이 일주일만에 다 썩었습니다 그리고 과일박스에 시댁주소가 아닌 남편회사근처 주소로 되어있어 엄마가 물어보시더라고요...시부모님이 이바지 준비안해주셨냐고

그냥 시부모님께서 하기로한 날짜에 얼추 가지수 맞춰했다면 남편도 덜힘들고 돈도 이중으로 나가지 않았을듯 한데..답답합니다
제가 이바지가져간날 시댁 친인척들앞에서 어머님아버님 어깨쫙펴고 웃던모습 아직도 생생하네요...
저희친정도 그렇게 웃을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시댁은 남자집은 이렇게해도 된다고하셨다네요..,

그래도 이런저런일 있어도 남편이 제입장에서 생각해주는걸 많이 느꼈기때문에 결혼식까지 치뤘어요

신혼집에 기존 전세 세입자가 늦게 나가서
리모델링도 늦어졌고, 남편자취방에서 이주가까이 지냈어요
리모델링은 아버님이 그쪽 계통에 계셔서 해주신다고하였고요

리모델링은 거실과작은방 확장, 도배, 마루 이정도했는데
확장한곳 벽지가 다뜨고, 엄마들도 안하는꽃무늬벽지를해서 남편이 아버님께 전화드리니
저희 신혼집이 아버님 계신곳에서 멀어서 고향 아는사람에게 싸게 부탁했더니 그랬나보다고 확인하겠다고 하시고 며칠뒤 꽃무늬 벽지떼고 다행히 화이트로 진행하셨더라고요 그런데 확장한곳 벽지가 계속떠서 보니 단열없이 도배만해서 습하고 물이흘러 벽지가 울고 천장에 거무스름한 물얼룩이 점점 커져가고있습니다
그리고 새로한 가구도 혹시 곰팡이생길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리모델링 돈이 많이들었단이유로
남편은 축의금한푼못받았습니다. 시부모님께서 가져가셨습니다
이럴꺼면 차라리 남편축의금으로 저희가직접 리모델링 진행하고 공사에 신경쓰고 쓴소리도 했더라면 차라리좋았을듯 합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한달도 안되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번갈아가며 왜전화안하냐고 하십니다
오빠랑 통화하다 저바꿔달라셔서 처음하시는 말씀은 항상 넌전화도안하냐 이럽니다
더 하기싫습니다...더어렵습니다
결혼준비하면서 쌓인것이 많나봅니다ㅠ
남편에게 우리부모님에게 전화하는날 나도 전화드리겠다했습니다 남편은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깁니다

그리고 결혼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댁과 친정 모두 지방이라서 휴가를 다 썻습니다

신행다녀온날이 일요일이라서ㅠ
바로 친정을못가고 다음주 주말에 친정을갔고, 한주 지난주말에 시댁을 가려했는데
시댁에서 남편에게 멀고힘드니 천천히 오라고 하셧답니다. 리모델링이 늦게끝나 신행다녀오고 이주 뒤에나 신혼집에 들어가려니 전자제품 가구 남편살림 제살림 정리할것도 많고 제가 임신을 해서 그런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신혼집 들어가고나서 2주넘게 짐정리하고
쉬는 날이 없었는데 크리스마스전에 연락하셔서 크리스마스연휴에 삼일이나쉬는데 안오냐고;;;;
남편이 결혼하고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라 우리끼리 보내고 싶다고 했더니 1월1일에 오라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너무멀고 차막히면 더 힘들것같아서 기차타고갔습니다
기차타고 네시간 걸리고ㅠ 너무 힘들었어요...
시어머니가 역까지 오셔서 같이 차타고 가는데 저희 차에대해서 묻습니다

저와 남편 각각 차가있고 제차는 저희아빠가 사주셨는데 추후 제가 차값의 3/1.5정도 드렸어요 보험도 지금까지 계속 저희아빠가 내주시고요
남편은 빚져서 샀는데 다 갚은상태고요
둘다 준중형이고 제차는 아직 이년 안되었고 많이타지않아 그냥 봐도 새것같아요 남편은 오년되었어요

시어머니께서 남편차를팔고 제차로 다니래요...
기분별로드라고요...
빚있는 아파트도 공동명의는 안된다고 하시던분이....
전 임신하고 직장 그만뒀어요
잦은야근에 힘든일이기도하고 신혼집에서 세시간이나 걸려요....
그래서 차는 한대 필요없으니 팔으라시네요
남편이 저희집 외각이라 편의점만 가려해도 차있어야하고 저 병원도 다녀야하고 애기태어나면 이동수단있어야 한다고 하니 시동생은 차 없앴다고... 리스하던거 없앴다고... 그리고 시아버지차 빌려서 타고 다닌다고... 저두 리스차라면 처리했겠죠;;

그리고 시어머니께서 저희 친정집 땅이 얼마나 있냐고 물으시네요 걍 모른다했어요
그랬더니 땅이 많음 여자가 고생이라고...그래서 아~
이러고 말았는데 그런거묻는게 별로더라고요
친정집이 시댁보단 많이여유있어요
당연히 시댁에서도 아실꺼고요...그래도 땅 몇평있냐고 물으시는 의도가 궁금해요

그리고 구정땐 차타고오라셔요
뭐 가져갈수있음 많이 가져가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힘들어서 기차타고 가겠다니까
친정에서 음식많이주실꺼아냐 그럼 캐리어 큰것갖고오라고...물론어머님도 뭐주시겠지만...
제맘이 삐뚤어졌는지 친정에서 받아가란 소리로 들리네요
어머님이 결혼하고 아무것도 챙기는게없어서 서운하더라고요 남편이 말했는지 반찬 한번 택배로 보내주셨는데
반찬통에 멸치볶음 콩조림 그리고 김치 세~네포기였어요
시댁보단 친정에서 가져가게될듯한 느낌아닌 느낌
남편에게 명절 친정집에서 안지내서 우리집 음식장만안한다고 했어요 짜증나서

친정에서 시댁갈때 가져가라고 선물로 홍삼한박스 보내주셨는데 구정에 시댁에서 친정갈때 시댁이 준비한 선물들고 갈지 궁금하네요...

글고 유모차를 일하는곳에서 일당대신
얻어오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냥그것만으로 감사하게받아야지 했는데
시동생네는 육아박람회에서 새거사주셨다네요
근데 애기꺼 새거살필요없다고
사지말고 물려받거나 중고쓰라시네요
알지만 저두첫애고 어느정돈사주고싶은데 어머님은 어디서 다 가져오실생각인가봐요

저한테 산후조리 절대가지말ㄹㅏ고 신신당부
친정엄마테받으라고...
계속 그런말하니까 애기용품도 중고쓰라고하시고 선물로 남이쓰던유모차 주시고 산후조리까지 받지말라하고
그러니 제가 표정관리가 안됬는지 갑자기 돈이아까워서 그런거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휴...

결혼한후 남편은 통장잔고가 0이더라고요
비상금 있다쳐도 100만원도 안될거고...
시댁도이걸알겠죠...ㅠ 그래서 그런가...

그렇게 신정에 시댁에 다녀온후 친정부모님께서 저희 신혼집근처에 할머니뵈러 왔으니 3일 아침이나 먹자고 했습니다 (할머니계신곳 한시간거리)
근데 시댁에다녀와서 너무힘들어 다음날아침에 연락주겠다고하고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남편이 후지부지 대답하더군요...피곤한거 알지만 서운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엄마에게 전화하니 점심먹고 갈꺼라고하여 전화끊고 남편에게 의향을묻자 좀기어들어가는목소리로 가야지 이러길래 빨리준비하라고하여 부모님 뵙자마자 식사하고 간단히 디저트먹고 할머니뵙고 바로 헤어졌습니다

부모님 뵈러가는길엔 차에서 싸우기도했습니다
가는길내내 남편이 기분이 별로인 느낌이들어서 확인하고픈 맘에 제가말을 걸었습니다
제가 남편에게 톨비준비해야하나보네 이러니까
근데왜ㅡㅡ 이런투로 말을해서 제가 말투가 왜그러냐니까 잘모르는길 네비보며 운전하느라 대충대답해서 그런답니다
전 남편의 이런말투로 결혼한지 이주만에 펑펑울기도했어요 상처되더라고요...그때그렇게사과하더니 또...

글고 부모님 만난곳에 친구가살고있어 잠깐보기로 했는데 제가 부모님이랑 있다보니 남편에게 말하는걸 깜빡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과 이야기중 이근처에서 친구보고 갈꺼라고했는데 별말없었는데 친구만나러가는 중에 왜자기에게 말하지않았냐고해서 말한줄알았다고;;
잠깐보겠다고 매일 집에만있으려니 답답했다고
집이 외각이고 친구하나없는곳이라 답답했었습니다

친구보자마자 이야기보따리 풀기시작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가족외 타인을보는 ㅋㅋ
남편은인사하고 앉아서 걍 무표정으로있다가
밖에나가더라고요 한참안들어오고 좀 앉아있다가 한참 안들어오고 심지어 인상까지 씁니다
친구보기 너무민망해서 우리남편어제 과음해서 힘든가보다하고 거짓말로 급마무리 친로는 남은커피 들이키다 흘리고;;
친구잠깐 나간사이 힘드냐햇더니 쉬고싶다고 한시간 넘었다고 그래도 표정관리 해달라니까 이게한거라고..

집에가면서 말한마디 안하고 집에와서도 한마디 안하고각자씻고 피곤하다던 남편티비보고 전침대누워있다가 잠들었는데 남편옆에와 자길래 전 거실에서 책보다 잤습니다.

저는 결혼후 남편친구 만나던날 임신해서 못먹는데
제회비까지 내면서 참여했고 3차까지갔고
친해지려고 공감안되는 회사이야기해도 귀기울여듣고 맞장구쳐주고 농담도받아주고 노래방가서 놀고 새벽에들어왔습니다

남편은 공감도 안되고 이야기에 끼어들틈도없고 힘들단이유로 친구앞에서 제 입장은생각도 안하네요
심지어 제 여동생이 놀러왔을땐 저녁먹고 안방들어가서누워있더라고요...여동생도 손님인데...손님이왔는데 ...
그때도 피곤해서 쉬고싶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엔 눈치보였는지 감기기운같다며 약을먹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감기기운 아닌것같기도 합니다...

그냥 이런상황들이 점점 나빠질까봐 걱정됩니다
저는 여기 계속있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더 후회스러운 날이 올까봐걱정됩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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