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명한 톡님들의 조언이 필요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편분들의 술 어디까지 이해되시나요..?
술먹고 늦은귀가 .. 기본 4시.. 늦으면 5시 6시.. 항상 만취상태로
그냥 잠도 안자요 .. 화장실엔 토내로 가득하죠
밖에서도 토하고 집에서도 토하고 물만먹어도 토할정도로 마시고 들어와
밤새 우윀 목에 뭐가 걸린다고 크윀크윀 가래 모으는듯한 소리
전 잠귀도 밝은데 새벽에 들어와서 화장실문열어놓고 저러니 정말 미칠거같아요
그래도 잦은 잔소리에 요즘은 많이 술자리가 줄었습니다
가끔씩 나가도 자주 나가도 항상 저래요
저도 직장다니는데 새벽내내 저러니 잠도 편히못자고 다음날 피곤하고, 그래.. 놀때 실컷놀면 스트레스 풀리고 좋지.. 이해하고 내버려도 뒀지만 한두번이지
반복되니까 너무나 스트레스더라구요
이제는 술먹으러 나가는것 자체가 싫을정도예요 또 늦게오겠구나, 또 토하겠구나,
화도 내보고, 좋은말로 회유도하고, 그럴때마다 알겠다 미안하다
하지만 행동으론 전혀 안되네요
술먹으러 나간다기에 몇시에올꺼냐 하니 새벽 2시,3시..
사실 전 그시간도 늦다고 생각합니다.. 저약속들도 지킨적이 없지만요
어제는 친구들과 오랫만에 만나 간단히 한잔 하고 오겠답니다.
몇시쯤 오냐니까 3시.. 친구들도 일다니는데 그렇게 늦게까지 먹느냐 하니
그럼 2시.. 2시 반하면 안되냐고 딜까지 하네요..
그래도 기분좋게 잘다녀와라 하고 데려다주고 돌아와 저는 11시쯤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 초인종이 울려 문열어줬더니
자랑스럽게 문열고 들어오며 2시까진 들어왓다!!며 하더라구요
왠일이야 하고 잠이 들었고 역시나 다를까 새벽내내 토하고 크엨크엨
꿀물이 먹고싶다며 혼자 찬물에 꿀물타먹더니 또 토하고 크엨크엨..
전 잠 다 잤습니다......
출근준비하며 화장실가려고 일어났길래 물었더니
12시쯤 모임이 이미 끝났더라구요 ..
다들 갔는데 1명친구가 아쉬워 하더라며 2차를 갔다가 2시맞춰 들어왔더라구요 ㅎㅎ
왜!!!!! 1차끝났음 집에 오면 안됩니까!!!
내가 그렇게 싫다고 했는데!!!! 한번쯤 맞춰주면 어디 덧나나요!!!!
화가 아침부터 나서 한소리했떠니 듣기싫다고 귀를막고,
약먹으라고 챙겨주곤 회사출근하고나서 카톡으로
아침부터 화내서 미안하다, 그런데 정말 그런모습은 보고싶지않다
얼마나 얘기했냐 정말 헤어지고싶을정도다 라고 했더니
지금은 아무신경쓰고싶지않으니 나중에얘기하자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술 자제가 그렇게 어려울까요 ?
제가 너무 예민할까요?
이거 구속인가요? 집착인가요? 올가미인가요?
제스스로 이정도도 이해못하는 사람인가 자책도 들구요
화내고 있는 제자신도 싫구요, 저는 그런거 싫다고하는거 안해요
전에 만나던 사람한테 그런모습 보고 여자가 그러는거 싫다고해서..
지켜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했기에 전 안하려고합니다.
술먹고 늦게들어와도 1시, 절대 안취해서 기분좋게 들어옵니다
걱정하지않게 연락도 자주하고,
저도 노는거 좋아하고 술자리좋아하고
술을좋아하는게아니라 분위기좋아합니다. 적당히 먹을줄도알고
만취해서 들어오는일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건가봐요 제가 안하니까 너도 하지마라 그런건 아닌데
너무 저러니 억울할지경이예요 .. 너무 서글프네요 ... 이런 제가 .....
여자문제도아닌데 고작 술한잔 먹는거에 이러나
고민할거리도 아닌데 고민하는것같고, 제가 옹졸하나 싶고
그런데 이런것하나 지켜주지도 못하는 남자랑 사나 싶고,
싫다고 얘기하면 3번에 1번은 덜하려고 노력은 보여줘야하는게 아닌가
이런생각에 자꾸 화가납니다
이런기분을 어떻게 정리하고 해결해야할지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