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집에 얹혀사는 집사에요.
"TV 보고 있는데 미안... 너희 사진 좀 올려도 될까?"
"잘 나온 걸로 올려보던가 그럼."
쌀 (1년 9개월, 코리아 숏헤어)
엄청 순하고 호기심, 겁이 많아요.
희한하게 간식은 안 좋아하고
오로지 사료만으로 비만 고양이가 됐어요.
샐리 (3년, 샴 믹스)
모든 행동이 어색하고 웃겨요.
약간 4차원 같다고 해야 하나?
작년 겨울에 배트랑 같이 입양 왔어요.
배트 (3년 6개월, 코리아 숏헤어)
낯가림 엄청 심한 겁쟁이...
애교는 셋 중에 최고예요.
먼저 다가와서 비비적거리고 만져 달라고 울기도 해요.
셋 중에 사진을 제일 잘 찍어요.
(사진에 담지 못한 어마 무시한 뱃살은 모르는 척해 줘요.)
못마땅할 때 나오는 표정.
자세히 보지 않아도 매우 인상 쓰고 있어요.
얼음!
원래 같으면 고개 젖히고 난리 났을 텐데 웬일로 가만히 있어요.
곧 달려 나갈 태세
아니, 일부러 자른 것도 아닌데 뱃살만 딱 가려졌네요.
집사야 놀자.
내가 이깟 장난감 꼬리에 놀아나다니.
...겨우 그까짓 것 가지고...
그까짓 것?
이딴 거 머리에 올려놔 봤어?
이딴 인형이랑 비교 당해 봤어?
그딴 거 안 당해 봤을 리가.
난 등도 내줬는걸.
집사가 날 개같이 키우려나 봐.
아니... 그 공은 대체 뭐야...
언젠가 저 바깥세상으로 나가고 말 거야.
간식도 많고, 친구들도 많을 거야.
우리 같이 나갈래?
쿠우울 zz
(미치려면 곱게 미쳐야지 쯧...)
얘들아 자니
내 목소리 안 들리니
내 언젠가 꼭 나가고 말ㅌ...ㅔ...ㅇ..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