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가요?
에휴
|2016.02.06 04:09
조회 279 |추천 1
먼저 방탈인점 너무 죄송합니다.
병원에서 제가 직접 겪은 아주 불쾌하고 수치수러운 내용입니다..
제가 겪은 일을 가장 많이 보는 카테고리에 올리고 싶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에 서론이 조금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지금부터 본론이라고 적힌곳부터
읽으시고 답변부탁드립니다.
아직 머릿속이 복잡하여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 불편의 소지가 있더라도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직딩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원래 허리가 안좋아서 작년에 신경성형술(허리디스크관련 치료)을 받고
올해 다시 작년보다 더 안좋아져서 작년에 다니던 병원에 갔더니
다시 mri 등 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한결과
검사비용과 시술비용 명목으로 병원에서 안받아도되는 시술들을 받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여러병원을 가보라고 해서 회사에 사정을 얘기하고 먼저 이틀간의 연차?를 사용하여
첫날 여러병원을 둘러보았습니다. 4군데 정도 둘러보았던거같은데
한군데 빼곤 결국 mri찍어봐야될거같다고 작년보다 심해진거같다는 소견을 보여서
마지막에 갔던 병원에서 mri를 찍고 결과를 들으니
작년보다 디스크가 더 많이 튀어나와있다고 했습니다.
결국 고주파열치료와 작년에 받았던 신경성형술까지 두가지의 시술을 제의받았고
일단 보험 실비청구를 위해 검사당일 입원하였습니다.
검사다음날 오전까지 어머니와 상의 한 끝에 바로 시술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금부터가 본문입니다.
시술을 3시경 받기로 하였는데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고 6시가 다되어서 시술장에 갔습니다.
허리디스크 시술은 보통 치질수술자세?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배밑에 두꺼운 베개를 깔고
엎드려 누워있는 자세로 받습니다.
그리고 병원복 바지는 무릎까지 내려진 상태이죠.
무균수술센터에 들어가서 수술대위에 엎드린 상태로 또 한동안 기다렸습니다.
장비를 세팅하고 시술하는 원장님 오시기 전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무릎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허리와 엉덩이꼬리뼈 부근에 소독약을 발랐습니다.
그때부턴 저는 움직일수 없는 상황이 된거죠.
그리고나서 원장이들어오고 시술을 시작하기 바로전 왠 외국인들이 단체로 들어옵니다.
저는 당연히 당황하였고 이게 무슨상황인가 싶었지만 바로 이의제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엎드려있는 상태에서 고개는 제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었구요 반대쪽은 당연히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보지못한쪽에선 단체로 영어로 대화하는소리가 계속 났구요.
시술이 시작되었고 제 앞에 어떤 외국인남자가 계속 서있고 가만히 있질 않고 팔짱끼고
지켜보는겁니다. 중간중간 가만히 있기 불편한지 거슬리게 움찔움찔하고 그러다 남자 그곳이
가려웠던지 긁적긁적..ㅡㅡ
점점 저는 더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결국 한국 의료진?한테
"이사람 내앞에서 너무 신경쓰인다" 고 얘기했더니 다른쪽으로 가길래 그냥 또 시술을 받고
있던중 다른 사람이 제 앞쪽으로 오는겁니다 그러더니 본인 핸드폰을 꺼내서
제 머리맡에 있던 초음파영상기계? 같은걸 촬영하고 그리고 나서 제가 시술받는 장면을
본인 핸드폰으로 촬영하더라구요. 전 뒤통수 제대로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시술받는 자세조차도 민망한데 신체부위가 노출되어있는상황에
사전에 고지도 받지 못한 외국사람들 참관에 제 신체촬영이라니요?
바로 한국의료진에게 "이사람 지금 날 왜찍는거냐" 라고 했더니
"사전에 얘기못들어셨어요?" 하더니 눈짓으로 말렸나봅니다.
시술 중간중간에 영어로 그외국사람들에게 원장은 계속 설명하고있고..
그렇게 전 엄청 불쾌하고 수치스러운 시술을 마치고 병실에 돌아왔습니다.
바로 보호자인 어머니께 울면서 " 나이병원 신고할거야 그냥못넘어가" 라고 얘기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바로 어머니께서 간호사실로 달려가 사실이냐 묻고
원장이 와서 사과를 합니다.
제게 미리 말못한 자기 책임이라면서요.
그런데 그 외국인들은 누구냐면 멕시코 의료진이랍니다.
멕시코 의료진이요? 그사람들이 왜 제 시술에 참관했을까요 ?
그 병원의 의료 기술을 학습하러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게 어떠한 고지도 없었고 고지를 했었더라도 제가 거절했겠지만
동의조차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사례를 찾아보니 산부인과에서 출산할때 레지던트 같은 학생들 참관은 위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멕시코의료진은요? 그 병원 의료진도 아니고
병원에서 2차수익을 목적으로 초대를 했거나 했겠죠.
저한테는 완전히 남이죠.
그런데 거기다가 신체촬영까지? 말이 되냐 항의했더니 병원측에선 자기들도
참관만 하라고 했을뿐 촬영같은건 금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직접 제눈으로 보았는데 어떻게 하실거냐 물으니 원장이 그럼
자기가 직접 얘기하겠다고합니다. 찍었으면 지워달라고
그래서 제표정이 확굳었더니 자기가 확인하고 바로 지우겠답니다.
안찍었다고 끝까지 못하는게 원장도 봤기때문이죠.
그걸 지웠는지 어쨌는지 전 아직도 알수 없습니다.
너무 수치스럽고 무균수술센터라면서 개인핸드폰 소지하여 저를 촬영하질않나
말도 없이 외부인 참관시키질않나 너무 화가나고 챙피하고 여러 기분들이 복잡하게들어
시술 다음날 병원 바로앞에있는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습니다
책임은 병원에 있어서 병원상대로 고소하고싶다니까 진정서를 주고
조서 받고왔습니다. 처음에 경찰서간다 병원에 통보했더니 가지말라고 말렸었고
결국전 다녀왔고 다녀와서 원무과부장이라는 사람만났더니 그냥 죄송하다고만하고
행정과장인지 뭔지하는 여자는 수술모포로 덮여있어서 제 신체가 다 보이진 않는다고하길래
어이가 없어서 그럼 그 수술모포에 뚫려있는구멍으로 보이는 부분은 제 신체가 아닌가보죠?
하고 따졌더니 그때부터 아무말 안하더라구요.
시간좀 지나고 경찰서에 사건 진행상황을 물으니 그 촬영한사람만 성폭력특례법에
따라 조사 받을거라하고 병원은 그냥 보건소에 전화해서 민원제기 하면
주의조치 내릴거라네요... 네? 주의조치요? 저뿐만아니고 다른 환자들도
사전 고지도 없이 참관을 했고 심지어 다른분은 시술중에 바닥쪽으로 얼굴을 하고있어서
말소리만 들었고 그들이 뭘했는지도 모르던데 주의조치요?
요새 병원 다이럽니까?
그리고 몇일전 경찰서에서 우편이 날아왔더군요 불기소의견으로 법원으로 송치한다구요.
결국 병원은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거였어요.
아직까지도 너무 화가나는데 전 대체 어떻게해야되나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