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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ㅜㅜ

겨울비 |2016.02.15 01:51
조회 57,212 |추천 189
자랑글아니구요.
저희 결혼할때 한푼못받았어요.
시아버님 사업이 망해서요

시누들이 5명이라 주위에서 반대많이 했는데
신랑이랑 시댁가족들봤는데 인성이 좋아서
결혼했어요.

신랑이 중소기업 다니지만 성실하게 살아서
설 24평 전세 들어가서
1년있다가 제돈포함 설32평 분양받았는데
저희보다 아버님이 더 기뻐하시더라구요.

시누들 한분한분 너무 잘해주세요
저희아이 건강식품이며 옷이며 제 화장품, 좋은음식들
매번 보내주시고, 1년에 한번정도 1박2일 가족여행가는데 저 힘들다고 음식하지말래요.
놀러왔는데 음식하면 장보고 만들고 설겆이하면
놀시간없다고 다달이 모은 회비로 다 사먹어요. ㅎㅎ
그래서 저도 부담없고 다들 모이는게 너무 즐겁고 좋아지는거죠.
결혼 10년 다되가는데도 빠지지 않고 제 생일 챙겨주시고 다들 신랑보다 제편이세요 ㅎㅎ

명절은 저희집에서 신랑이랑 저랑 같이 준비해서
차례지내는데 아무도 못오시니 너무 섭섭하더라구요
아버님 건강상 참석못한지 몇년 됐거든요.
그래서 명절전후로 혼자계신 아버님 찾아뵙는데
항상 하시는 말씀이 오지말고 친정가라는 말씀이시라
맨날 울컥해요.

친정은 오빠랑 가까이사는 언니가 당일날 가는데
아버님은 혼자 너무 외로우실것같아서ㅠㅠ

표현도 잘 못하고 무뚝뚝한 저인데
친정 식구들만큼 사랑하고 항상 감사드려요.
추천수189
반대수7
베플에라|2016.02.15 03:10
보기드문 개념집안이군요.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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