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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입니다(대체 누가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좀 봐주세요)

머리아프다 |2016.02.17 05:58
조회 114,169 |추천 148

안녕하세요

밤늦은시간 글을 쓰고 자고 일어나니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정말 감사하고..

손이 덜덜 떨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이럴수가 댓글이 30개나 넘다니..

이렇게 많은 댓글 처음 받아봐서요..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댓글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찬찬히 다 읽어봤어요

역시 티가 나나봐요

제가 A고 B가 남자 맞습니다..

 

결론은 제가 제무덤 파왔었네요..5년이라는 시간동안..

남들 연애보면 왜만나냐 보이는게 제 연애는 안 보였나봅니다

댓글중에 제가 좀 짜증이 많고 성격이 못된거같다하는데 그 말도 맞는 거 같아요

좀 더 유순해지도록 노력하고 다음 연애에서는 좀 더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해보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5년동안 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그 1주년 선물은 .. 연애초기 지하상가에서만 옷 사봤다해서

바로 백화점 데려가서 옷 사주고 신발사주고.가방도 사줬더랬죠. 그리고 얼마안가서

크리스마스였는데.. 저는 수제케이크 예약해서 케이크 들고 넥타이랑 넥타이핀 들고

남자친구있는 지방으로 내려갔었는데 남자친구는..못된고양x 아시나요? 지하상가에서

악세서리파는 샵.. 거기서 핀을 사왔더라구요 진짜 핀 하나 달랑..

 그 후는 기념일 안 챙기려했는데 300일만 챙기자해서.. 또 내려갔더니

 A4용지에  안녕 크게 쓰고 넘기면 나야 넘기면 이런식의 A4용지 묶음편지받고..

 저는 DKNY시계사주고.. 처음엔 그냥 넘어갔는데 이게 쌓이면서.. 차라리 잘 만들면

 모를까 누가봐도 펀치로 대충 뚫고 하드보드지 잘라다 매직으로 다이어리 쓱쓱 쓴

그 선물이 전 정말 초딩이 만든 방학숙제 같아서..

1주년 선물에 진짜 빵 터진 거 같아요. 결국은 너도 속물적인 여자였나 말을하지그랬냐

선물이란게 주고싶은 걸 주는 게 아니냐는 대화가 되었지만..

 

  제가 제일 짜증났던 식당에서 할 말도 못하던 건..  제가 뷔페에서 음식을 받으려고

줄 서있었어요.근데 앞에 여자가 새치기를 했었죠. 저는 이런 상황이면 남자가 먼저

부드럽게 줄 서있다고 말을 해줬음 좋겠는데 자긴 말도 안 하면서 제가 여자에게 뭐라

한 마디하려하니까 제 입을 손으로 탁 쳤어요. 싸움만들일 만들지 말라면서. 그 여자가

좀 더 급한 상황이 있었겠지. 이렇게 말을 했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남 먼저 생각하고

남 배려하는 상황이라.. 사실 그 식당에서도 더 발끈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이 놈이 쓰레기라 생각되었던 건..

   남친 자취방에서 스킨쉽하는데.. 저 몰랐었어요. 이 자식이 지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고있었어요.동영상.

 그 순간은 화가나서 눈물도 울컥나고 너 뭐하냐고 싸우고그랬는데

정말 지금 생각하니 멍청하네요.그 때 헤어졌어야하는데 남친이 미안하다며 안아주며

사과하는데서 넘어갔었어요. 그 후로 얘는 비정상이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자취방 구하면서 부동산에 제가 살고있는 집값 물어보고

저에게 너네집 얼마더라~ 얘기했던 것.

    - 제가 짧은 치마 입고 나가자 술집여자같다고 해서 상처받았던 일

    -  술문제로 미친듯이 싸울 때 새벽에 전화해서 자기 지금 남자사원들과 놀고 있다

 니가 염려하는 도우미 이런거 없다 영상통화걸고 .저는 그게 문제냐 난 애초에 새벽2시

넘게 술마시는 것 자체가 싫다.연애하기 전에 서로 통금2시로 얘기하지않았냐 싸운 일..

    - 데이트하자 치킨먹자해서 나가면 다 먹고서 남자는 당당하게 나 돈없는데?

 나 돈없는 거 알잖아 이러는 태도에.. 이건 이상한데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할말이 없었던 일..  데이트비용 더치 안 합니다. 돈 있는 사람이 내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여름휴가 가자고해서 3박4일 돈 백만원도 제가 썼네요-_-펜션비

먹는비용 가서 입을 옷까지 사서.. 진짜 미친년이었었나 봐요..

    

 

 

   사실 이 글을 쓴 이유는

  가정환경이 안 좋아도 아버지가 바람피워도 아들은. 남자만 괜찮으면

날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둘이 만나도 괜찮지않을까 싶었는데 점점.. 아 얘는 환경뿐만

아니라 이 남자 자체가 아닌 거 같다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그래서 제가 넌 대체 시댁이

어디냐 뻔히 니는 중간역할 못 할게 보이는데 나보고는 알아서할게라고만 할거냐

하면 남자는 왜 가정사 건드냐며 싸움이 되고..

 주변에 언니도 없고 딱히 말할 친구도 없고 엄마에게 말하면 뭔가.. 속상해하실 것

같아서 여기에 글 쓴거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진짜 미친년이었던 것 같아요.

엄마아빠가 이러라고 공주처럼 저 키워주신 거 아닌데..

 

 

 갑자기 눈물이 나올 것 같네요..ㅋㅋ 정말 얘기할 사람이 없었어요

 댓글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저 안전하게 이별 할 수 있겠죠..? 사실 제가 헤어지자한 건 3번인데

전부 남자가 잘하겠다 한번만 믿어달라 선물보내고 집 찾아오고

애걸복걸해서..만난거였는데 이제는 진짜 저도 마음정리가 된건지 꼴도 보기싫고..

 이번에는.. 이 징글징글한 거지같은 남자를 끝내고싶네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욕이라도 더 써주세요 저 정신차리게.

추천수148
반대수8
베플ㅡㅡㅡ|2016.02.17 06:33
하나알려드릴까요? 저 같은 경우는 바람피는 남친 싹싹 빌고 다신 안그런다는 말에 속아 몇번 받아주며 삼년 사귀었습니다 어느 순간 정떨어지고 헤어지자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싹싹 빌더라구요 그때 갑자기 생각난 말이 젤 친한 대학선배오빠가 야 너 부모님이 아시니? 그딴 남자만나라고 너 입히고 교육시킨거 아니라고 직구를 저한테 꽂았던게 기억나더라구요 그 순간 내가 겪은 이 수치랑 배신 우리 부모님이 그대로 들으시면 가슴치며 우실 엄마 그새끼 어딧냐고 칼이라고 들고 나가실거같은 아빠 생각하니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마음 다시 흔들릴거 같음 이거 하나 생각해요 글쓴이가 지금 판에 쓴 글 두개 부모님이 그대로 읽으시면 어떨까 얼마나 가슴에 멍드실까 그 모습 머리속으로 상상하자나요 그럼 정신 확 들어요 헤어지자하러 갈때 그리고 남친이 싹싹 빌어서 흔들릴때 그 모습 상상하세요.. 전 그래서 호구짓 청산하고 싸대기 날리고 정강이 까고 헤어졌습니다
베플ㅡㅡ|2016.02.17 06:22
와 다른것도 문제지만 동영상 촬영하고 있었다는데 그걸 다시 받아줘요? 짧은 치마 입는다고 술집여자같다고 말했다는데 촬영하는건 님을 술집여자정도도 취급안한다는 거에요 그냥 야동 속에 나오는 여자정도에요 아님 그 이하일지도 모르겠네요ㅡㅡ 아진짜 후기 읽었는데 더 짜증나네요 대체 왜사겼어요? 잘못했다고 빌면 받아줘요? 그거 받아줘서 달라졌어요? 이건 모자란거야 아님 너무너무 혼신을 받쳐서 순수하게 사랑에 죽고못산다고 해줘야 하는거야 아진짜 괜히 읽었네 답답해서 체할거같움
베플ㅍㅍ|2016.02.17 08:23
그만 이야기 하고 헤어지세요. 주절주절 똑같은 이야기 반복하고. 계속해봐야 님 안목이 그정도 인거라고 생각들고, 님 이미지 다 깎아먹는 격이에요. 적당선이 있어야지. 계속 남친 까봐야 님이 그정도니까 그런놈 만나지 소리밖에 안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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