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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 생긴일

개억울 |2016.02.23 12:02
조회 18,536 |추천 51

20대 여자임
바로 본론 들어가겠음

본인은 다음날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국시)
몸단장을 단정하게 하고 시험장에 가고픈 마음에
엄마 언니와 함께 목욕탕을 갔음

그동안 묵은때를 벗기고 나니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마음으로 목욕을 마치고 엄마랑 언니는 뒷정리를 하느라 나먼저 옷갈아 입으러 나왔는데

탈의실 키를 잘못가지고나온거임 그래서 다시 가지러 목욕탕 안으로 진입하려는 순간이었음
당시 나의 상태는 머리를 길게 앞으로 늘어뜨린 상태였고 원래 평소에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지 않으면 장님인 사람인데 마침 안경을 벗고 있었기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음

들어갈려고 문을 열려는 마침
어떤 아줌마가 문일 밀고나오길래 살짝 옆으로 비킨상태였음 아줌마가 나오고 그뒤로 잽싸게 어떤 꼬마가 튀어나오는거임 그리고 사건을 벌어졌음
아이가 나오다가 문에 손이 끼인거임
아이가 죽는다고 울기 시작했고 먼저나온 아줌마가 아이의 엄마였는대 암튼 그 탈의실 안에있던 사람들 모두가 깜짝 놀란 상황이였음
나도 문 앞에서 아이가 많이 다쳤나 걱정이 되서 머뭇거리다가 내가 뭘 해줄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다시 목욕탕안으로 들어가서 키를 가지고 다시 나왔음
그때 상황은 아직도 아이는 많이 울고있었고
애엄마가 아이를 안고서 달래고 있었음

안됐다 하는 마음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대
그 애엄마 랑 주변에 아줌마들이 하는 얘기가 들리는거임


아줌마: 아이고 어쩌다 그랬어?
애엄마: 아니 문앞에 어떤 아가씨가 애 나오는데
문도 안잡 자나!


읭?
설마 그 문앞에 아가씨가 나?
순간 졸지에 아이를 문에 끼게 만든 범인이 되어버렸음
아니 상식적으로 엄마가 아이를 먼저 나가게끔 문을 잡고 있어야 하는게 정상아님? 자기는 먼저 쌩 나가버리고
아이가 다치고 나서 책임전가 하는게 너무 황당했음

더군다나 나는 앞도 잘안보이는 상황이였고
아이가 나오는지 알았다면 내가 애를 다치게 할 악의가 있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문을 잡았을 거임
하지만 그 사건은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고
내가 어떻게 할수 있는 상황아 아니었음

순간 욱하는 마음으로
애엄마한테 가서 따졌음

" 아니 아줌마 아줌마 애 다친게 제 잘못이예요?
애를 먼저 보내고 어른이 나중에 나와야지
남한테 책임 떠넘기지 마세요"

그랬더니 눈을 흘기면서 알겠으니까 가보세요
딱 이러는거임
-_-

처음 애 다쳐서 울기시작했을때
나도 놀래고 당황해서 문 앞에서 머뭇거렸던게
저 애엄마한테는 내가 문을 안잡아줘서 다친거처럼
보였나봄

암튼 다음날 중요한 시험 앞두고 온갖 짜증과 억울함
화남만 남긴채 목욕탕을 나오게 되었음 -_-

추천수51
반대수8
베플|2016.02.24 09:49
애엄마가 잘못했네요-_- 액땜했다치고, 시험잘치시기 바래요
베플28녀|2016.02.24 08:58
밑에 뭔 헛소리야 ㅡㅡ 지 애는 지가 챙겨야지~ 엄마가 애는 나몰라라하고 먼저 나왔는데 제3자 운운하고 있네
찬반ㅋㅋ|2016.02.24 09:45 전체보기
근데말야 자꾸 시험시험 거리는데 시험이랑 먼상관임?ㅋㅋㅋ 시험 못보면 아 그 아줌마 때문에 망쳤다고 핑계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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