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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오늘이후로 시댁과 연 끊재요.

어쩌지 |2016.02.24 19:40
조회 63,813 |추천 217
어휴..이걸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글재주가없어서요..
저희 가족..그러니까 저 남편 사이에 이제 14개월된아들이 있어요.그리고..제뱃속에는 이제 6주차 아기가 자라고있구요..
저희 시댁 특히 시모..큰아들인 저희 남편을 무지 사랑하세요. 아들이 둘인데 뭘 하나해줘도 큰아들.. 사랑한다고하는것도 남편보다는 큰아들.. 저희남편에게 집착하시는분이네요. 처음 시집와 저와 남편의 아들을 임신했을때 별로 달가워하지 않으셨어요. 시아버님 시동생 그리고 심지어 저희남편까지도..저에게 축하한다 예쁘다 고맙다 연신 얘기해서 그렇지요.. 뭐 예견은 했어요. 시아버님이나 남편은 항상 제편이였고 그덕에 저는 임신기간 내내 손에 물도 안뭍히고살았어요. 특히 시댁가면 진짜 몸 움직인적이 없었어요. 화장실갈때빼고는 남편이 옆에서 다해주고 시아버님도 아기 잘못된다고 조심또조심하라고 하셨어요. 그렇다고 시어머님에게 다 시킨건 아니예요. 시어머님몸이 편찮으셔서 항상 시댁가면 배달음식아니면 외식이였거든요. 네..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저희 아들 태어나고난후부터는 남편에게 향하던 집착이 제 아들에게로 돌아갔죠.. 집에 매번찾아오시고 손주인데 아이고 우리아들 잘있었어? 안혼났지? 저를 계모취급하셨어요. 제 배아파 낳은아들인데.. 전업주부라 항상 집에있는데 저희 아기가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고나서 시어머니가 자기가 어린이집 끝나면 자기가 저희집으로 데려다주신다고 했어요. 감사했죠.. 여기까지도괜찮았어요. 조금 지치는 시집살이였지만 괜찮았어요. 저희 아들도 가끔봐주셨으니까요..
그런데..오늘..시댁과 인연끊게된 계기가 제가 둘째 임신을 산부인과에서 확진받고 시댁식구들 또 제남편에게 말했어요. 예상대로 시어머님빼고다들기뻐하시더라구요. 못키울형편도 아니고 해서 축복 받게 기쁘게 받아들였는데.. 시어머님이 갑자기 저에게 전화해서 지우랍니다..
아니..부부사이에서 생긴아이를 지우라고..하니 너무당혹스러워서 그냥 멍때리고있는데.. 무조건 지우랍니다. 첫애하나면 족하지 뭘 또낳냐고 그럽니다.. 무조건 안된다고하셨어요..병원 같이가서 지우자고하세요.. 무서워서 전화끊는다고 말도못하고 끊고 남편에게전화해 사정을 얘기하니 남편이 분노해서 시어머니가또전화하면 녹음하랍니다.. 전화끊고나니 또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아까와 똑같은 얘기를반복하시더군요. 녹음했습니다.. 남편이 방금 퇴근해 녹음파일들고 시댁으로갔어요..가기전..시댁과 연끊을거랍니다..
정말 한숨만나와요.. 첫째가 태어나고부터 항상 저에게 그만낳으라고 얘기하셨는데..자식계회은 이시모가다짜뒀으니 큰아이만키우라고하셨거든요..남편이 딱 잘라 우리부부일은 우리가 알아서한다해서 잘 넘어간줄알았는데..아니였네요..
추천수217
반대수6
베플율이|2016.02.24 20:47
치매 검사 해보세요 진심입니다 걱정되네요
베플|2016.02.24 23:33
연 끊는 건 끊는 건데, 남편과 시부에게 말해 시모 손잡고 꼭 정신과 상담과 진료를 하라고 하세요. 감정적 정서적 의존성을 넘어섰고 이미 강박장애 이상의 집착증인데, 단순히 절연하고 안 보고 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거 같네요. 치료없이 시간이 지나면 예상치 않았던 사달이 날 거예요.
베플|2016.02.24 22:59
왠일이라니?? 자라고 있는 생명에게.. 지가뭔데 시엄마가 그렇게 대단한 위치인거야?? 연끊으세요 내새끼 죽이려고한사람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아기지키시고 그여자 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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