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병원에서 출산하자는 남편
음
|2016.03.05 23:43
조회 252,835 |추천 1,796
안녕하세요 저는 출산예정일이 정확히 네달반 남았어요
시아버지께서 개인병원 산부인과 의사신데 오늘 남편이
"아버지 병원에서 낳자"이럽니다
제가 너무 황당해서 미친거 아니냐 시아버지한테 어떻게 보여주고 애낳냐고 난 다른데 갈거다 좀더 크고 산후조리원있는데로 갈거라고하니까
"지금 내아버지 무시하는거냐 실력도 좋고 널 딸처럼 생각하는데 이거 아시면 서운하다 더 신경써서 해주실 거다"이러길래
제가 친딸도 자기아버지한테는 안간다고 생각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당신은 장모가 비뇨기과 의사면 갈수 있고 보여줄수있냐하니까 그거랑은 다른거래요 또
내아버지가 직접 손주 출생의순간을 느낄수 있고 감동도 2배가되고 자기아버지는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괜찮고 산모로만 본답니다
아니 애낳는 내가 싫다는데 이게 말이되나요??
제가 너무 화나서 골이 비었냐고 했더니 말을 무식하게 한다고 자기가 화나서 안들어오네요
저는 처음엔 무슨 장난인줄 알았어요
쪽팔려서 어디다가 말할수도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적어봅니다
- 베플저기요잠깐...|2016.03.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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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들 변명중에 제일 싫어하는 게 "그거랑은 다른거다"임. 여자랑 남자랑 다르다. 이딴 변명질... 지긋지긋함. 그래놓고 경제적인 곳에서는 남녀평등 주장하죠? 지 편할 땐 남자여자 구분 짓고, 좀 손해본다 싶으면 남녀평등 앞세우면서... 대체 뭐가 다르답니까? 자신의 거시기는 금테라도 둘렀대요? 그래서 자기껀 장모 보여주면 닳고, 와이프껀 괜찮은 거임? 직접 보여줘야하는 당사자가 수치심을 느낀다는데, 왜 지가 괜찮다 그러는 거랍니까? 거기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다니... 진짜 친아버지라도 보여주기 싫은 게 애 낳는 건데, 와... 어이 없다...
- 베플ㅇㅇ|2016.03.0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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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버지가 직접 손주 출생의순간을 느낄수 있고 감동도 2배가되고" 이건 완전히 내 아버지의 성취감을 위해서 아내 희생을 강요하는 거 아님? 장모한테 고래잡는 수술받는 건 왜 또 다른 거래?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개소리 여자는 무슨 애 낳아주는 동물이야? 의견 존중도 없이 우리 아빠가 손주 직접 받으면 기뻐할 거란 말야!!! 주변에 자랑도 하고!!!!! 빼애액!! 자기 아내를 진짜 동등한 객체로 보는 지도 의문이다 미친놈 글쓴이 화내는 게 맞고요 저 말들 자체가 글쓴이를 위해서가 아니니까 더 화내도 돼요
- 베플ㅇㅇ|2016.03.0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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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말이 너무 모순되잖아요. 내아버지가 직접 손주 출생의순간을 느낄수 있고 감동도 2배가되고 자기아버지는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괜찮고 산모로만 본답니다 그니까 나오는 아기는 친손주라는거 감정이입이 되는거고, 애낳는 산모는 '환자'로 볼수있다구요?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ㅋㅋㅋㅋ 뭐 이중인격자야? ㅋㅋㅋ
- 베플쏘|2016.03.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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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출산할때 내진하는데 그게 뭐냐면 의사가 자궁문 얼마나 열렸나 손가락 넣어서 확인하는거다. 미친새1끼가 아닌 이상 지아빠가 자기 마누라 성기에 손가락을 넣는게 괜찮을리가 없잖아. 자작이겠지?
- 베플ㅇㅇ|2016.03.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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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의사인 장모님께 수술을 받는 건 뭐가 다른 지 명확하게 대답하라고 하세요 다르긴 뭐가 달라 왜 장모님도 자기 사위를 직접 수술해줌으로써 의사로서 성취감과 장모로서의 뿌듯함도 얻을 수 있는 데 그리고 사위도 더 좋을 거 아냐 장모님이 사위인 데 얼마나 잘 봐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