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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중인 남학생입니다

와룡 |2008.10.08 15:13
조회 645 |추천 0

가끔 공부하다 톡 보는데요.. 독서실 헌팅 어쩌고 그 판 보다가 댓글에 외국인 남자가 자기 목덜미에 뽀뽀해서 놀랐다는 어떤 분 글 보고 생각나서 올립니다

 

지금 조그만 기독교계열 사립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머 이 학교 갠찮습니다 조금 작긴 하지만 그래도 이 동네에서는 나름(?) 알려진 사립고이고.. 어쨌든

 

제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같은 학년을 다시 반복하고 있는데요 (ㅠㅠ) 안그래도 외고준비한다고 중3 2학기 내신도 안좋아서 2년을 꿇었는데 교통사고땜에 1년을 더 꿇으니.. 같은 학년 애들이랑 2~3년 차이가 납니다.. 이것도 짜증나지만 그래도 대학가려고 왔으니 열심히 공부하려고 올해는 거의 nerd (공부벌레? 공부만 하는 색기 비하하는 말..) 처럼 살자고 작심하고 열공하고 있습니다..

 

외국어중에 불어를 듣는데.. 여기서 캐나다 퀘백에서 온 색키가 있습니다.. 아우 아주 발음 쩔더근여 (남자) 키는 작달막한게.. 눈은 느끼하게 생겨가지고 머리는 또 왜 밀었는지... 어쨌든

 

하튼 수업을 듣는데 자리가 선생이 정해준 곳을 앉아야 해서... 이넘이 맨날 제 오른쪽에 앉거든요

 

수업시간에 갑자기 제 이름을 불러여... 그래서 '왜?' 하고 봤더니

 

암말도 안하고 그 느끼한 뉘시까리로 계속 쳐다보면서 쪼개는 겁니다.. 한국이었으면 한방 날리는데 걍 참았져.. 그래서 수업 다시 듣는데 이색키가 또 부릅니다.. 그래서 '왜?' 그랬더니 또 암말도 안하고 쪼개여..

 

아 개빡치잖아요.. 그래서 이번엔 얘가 불러도 걍 씹고 수업 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개념없는 색기가 옆구리를 푹푹 쑤시네요.. 그래서 '아 왜!' 그러고 봤더니 또 씨익 쪼개면서 이 새키가 'ㅇㅇㅇ(제 이름), you are so beautiful' 이러는 겁니다 남자색기가;; 아 참고로 말씀드리면 전 키 179 cm 몸무게 73kg의 건장한(?) 남자이구요.. 자랑은 아니지만 중3때부터 편의점에서 할아버지 술 심부름 하면 알바 횽이 '미성년자 아니시죠?' 이러면서 바코드 찍어주는 훼이스.. 이 퀘백색기는 저보다 키는 15cm? 정도 작고 몸집은 제 2/3 ? 쨌든 제 훼이스로 남자색기한테 '넌 정말 아름다워' 이 소리 들으니 안 미칩니까?;; 아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더군여... 그래서 그날은 수업 내내 수업에 집중도 못하고 '어버버버' 이러면서 집에 왔더랬죠.. 부르르 떨면서

 

다음 불어 시간에는.. 이 색기가 재미 붙였는지 푹푹 쑤시고 쳐다보면 씨익 웃고 'why do u hate me? i love u' 아 시발 쓰면서 또 소름돋네 쨌든 막 이래요... 진심이면 조카 무서운거고 장난으로 하는거라도 나보다 3살이나 어린 색기가 장난 건다고 생각하니 열받더라구요.. 그래서

 

'너 한번만 더 내 몸 건드리면 손가락 잘라버린다' 라고 했어요 (수업시간 도중)

그랬더니 이놈이 흠칫 하면서 안 찌르대요.. 그래서 속으로 '휴우' 했지요

 

아 그랬더니 이번엔 또 이름을 부르는 거에여... 그래도 내가 협박까지 했으니 병맛짓은 안하겠지.. 하고 봤더니

 

아 씨바 윙크하면서 혀로 아랫입술을 살짝 핥는겁니다; 뭔지 아시죠;; 영화에서 섹시한 여배우들이 가끔 하는... 혀로 입술을 핥으면서 남자 유혹하는;;;; 시발 그 짓을 하는데;;;;; 또 제가 그 포스에 밀려서 '어버버버' 하고 왔어요...

 

그 다음 불어시간에...... 진짜 불안해하면서 앉아있는데.... 이새끼 수업시간에 또 윙크+할짝 질 하더군여...... 진짜 빡쳤습니다.. 그래서 진짜 웃으면서 말했죠

 

'너 내가 너무 친절하게 말해서 내 말을 잘 못 알아 듣는것 같아... 진지하게 말하겠는데, 너 그딴 눈으로 자꾸 날 쳐다보면 눈알을 뽑아버린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색키 새파랗게 질려서 그 이후로는 제 얼굴 제대로 보지도 못하네요ㅋㅋㅋ

 

잘한 건가요? 아니면 그냥 어린 친구(?)의 장난으로 넘어가야 했던 건가요? 근데 직접 당한 사람의 입장에선 너무 끔찍했던 데다가 (악몽도 꿨습니다) 장난이었으면 대체 날 얼마나 만만하게 보고 그 따위 되도 않는 장난을 쳤나 싶어서 별로 미안한 감은 안들어여..

 

외국에서 이런 후로게이색기 경험 있으신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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