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지 결혼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자기승질에 못이겨 욕을 하더군여
결혼한지 5년됐고 아이도 둘 있습니다
그동안 있었던일을 글로 쓰자면 한도 끝도 없고
예전일 하나를 말하자면
아이들과 점심을 먹기위해 백화점 식당가로 가는데
첫째아이가 사탕 파는 가게모서리에 머리를 부딧쳤는데
제가 아이를 돌보지 못했다며 짜증내고 자기혼자 가버리더군여
그때저는 둘째 아이를 아기띠로 메고 가고있고
남편은 아이는 신경도 안쓰면서 애가 다쳤다고 화가났더군여
식당가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남편이 오지 않아 주차장에 가보니
남편차가 없더군여
혹시 잘못알았나 싶어 주차요원에게 차좀 찾아달라고 하니
그차는 없다고 하더라구여
너무 어이가 없더군여
그나마 다행으로 옷주머니를 털어보니 버스탈돈은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보니
남편은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더군여
진짜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져
이런게 한두 번이 아니고
아이들이 떼쓰거나 짜증나면 자기 승질에 못이겨 물건을 던지는 것도
한두번이아니예여
이번 이혼하려고 마음 먹은 결정적인 계기가
큰아이가 잘못을 했는데
가르치는게 아니라 또 소리지르고 물건을 던지더군여
참다 못해 제가 물건 절대로 던지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저도 쌓인게 많아 빨래건조대랑 아이장난감 부수고 남편엉덩이를 장난감으로
때렸더니 주먹을 날리더군여
순간적으로 맞아 바닥에 쓰러졌고 일어나 같이 싸우다 의자로 저를 찍으려하길래
아이들을 데리고 방으로 도망쳐 문을 잠그고 아이들을 재웠져
저는 한숨도 못자고 다음날 큰아이는 유치원가고 둘째는 데리고 있었구여
남편은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항상 그랬듯이 미안한것도 없고 지 혼자 생활 잘 하고 지냅니다
더이상 나아지지도 않고 이제는 끝내야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당장 전업주부였던지라 직장도 구해야 하고 살집도 구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아이들을 보살피기는 어려울거 같아
아이들은 남편이 맡아야 할거 같네요
혹시 이혼하신분들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조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