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제가 판에 글을 쓰게 될줄은 전혀 몰랐네요...
오늘도 그저께부터 술마시다가 들어왔네요.
두서없이 글 적게 되는 것 양해 부탁드려요
저희 집은 엄마, 아빠, 저, 여동생 이렇게 네명이 지내고,
조부모님은 외할머니 혼자 계십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저희집의 문제는 저희 아빠입니다.
십년넘게 정말 견딜 수가 없어요..
제가 초등학교 때 아빠가 간경화가 왔고, 간암까지 가서 입원을 몇 번, 수술을 몇 번 했습니다. 현재 간암환자입니다.
근데 문제는요, 하 정말 뭐라고 말해서 명확하게 말할수있을지....
술을 상상 그이상으로 마시고요, 폭언과 폭행, 칼까지 듭니다.
여태 부순게 장롱에 문에 정수기에 액자 유리 탁자 식탁 의자 빨랫대 문 뭐 그냥 다에요다.
사실 좀 오래되었는데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아서 꾹꾹 참았어요.
정말 저희가족.. 사람 사는게 아닙니다.
어, 제가 제일 처음 기억하는건 유치원인가 초등학교 저학년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 일이 너무 많다는 정도로는 표현이 안되서 정말 하..
저희가 어렸을 때 엄마가 더 지나면 정말 큰일날 것 같아서 이혼을 한번 생각하셨었다고 해요. 커서 들은 건데요. 저희를 생각하고, 아빠를 바르게 고쳐야겠다고 마음먹고 안하셨다고 해요.
정말 그때 했었어야 했습니다. 생지옥이 따로 없어요.
술을 마시는 주기는 일주일에 2,3번 꼴입니다.
어떻게 해서 두세번이냐면, 두세번 죽을때까지 마시고요 2-3일을 집에서 안나갑니다. 그리고 나가고 또 엄청 먹고 깽판치고 또 자고, 또 반복.
월요일 마시면 화요일자고 수요일마시고 목요일 자고 금토일 집에 안들어오고 마시고 이럴 때도 있고요.
앞에 말했지만 간암환자입니다. 정말 말도 안통해요. 상식이 안통합니다.
그냥 평소에 말하는걸 들어보면 망상 환자입니다. 자기 스스로도 말해요. 나 정신병자라고.
술을 마시면 일단 아무일도 기억을 못하고요,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 정말 진짜....
물건들 다 부시고요, 때리고요. 죽여버리겠다고 뭐 배를 갈라가지고 어쩌고 하면서 칼들고요. 정말 폭언의 정도는 말할 수도 없습니다.
차로 집 들이받은 적도 있고요.
술 마시면서 밖에서 계속 전화해서 욕하고, 폭언하고, 문자로 괴롭히고. 집에와서도 그러고요.
아빠가 체격이 크거든요, 저희는 여자만 셋이라 셋이 달라붙어도 역부족입니다.정말.
때리고 넘어뜨리고 할퀴고 해서 몸에 멍, 상처 장난 아니고요, 저랑 여동생 엄마 전부 목나가고 약한 뇌진탕같이 두통까지 왔었고요 (다시말하지만 한두번이 아닙니다.)
술만 마시면 이혼하자고, 뭐든지 다 저희탓이고,
엄마 앞에서 저희 앞에서 할머니 욕을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하게 합니다.
여러분들이 욕 심하게 한다 그런 수준이 아니에요. 사람이 하지 못할 말입니다.
저번에 한번은 할머니 몇일 와계셨는데 정말 난리가 났습니다.
할머니 계실 때는 잠깐이라 그날 피하게 노력했는데
할머니 다리가 엄청 안좋으시거든요, 관절 원래 안좋으신데 80 넘으셨는데 넘어지시기까지 해서 철근까지 박으셨어요.
할머니가 아빠 치료비랑 병원비 같은 것 때문에 저희 힘들고 그럴 때 진짜 물심양면으로 다 도와주시고, 집도 여기저기 빌려서 계약 연장도 해주시고
정말 진짜 할머니 안계셨으면 저희 이미 길거리에 나앉았을 거거든요.
근데 그렇게 욕을욕을 합니다.
저희 엄마한테 맨날 니네애미가 어쩌ㅓ고 뭔년이 어쩌고 진짜 사람도 아니에요.
그날은 정말 저희 셋이 달려나가서 안말렸으면 더 끔찍했을겁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러죠
위층 아래층 사람들 보기도 정말 민망해요.. 숨고싶어요..
밤마다 와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하는데정말..
정말 옆에서 본사람 아니면 아무도 저희가 이렇게 사는 것 모를거에요.
아빠가 위협해서 학교도 못간 적도 있고요, 엄마는 직장도 못나가고, 직장으로 전화해서 행패부리고, 솔직히 제정신이 아닌거에요 진짜.
기억도 못해요. 아무것도.
맨정신에도 던지고 욕하고. 점점 심해져요.
저희가 아빠 간암으로 생활보조금이 100만원 나오는데 그 돈 나온날 술을 마셔요.
한번에 혼자 50만원씩 술을 마십니다. 3일동안 안들어오고 술마시고 그래요.
제가 기관지가 약한데 오후 수업인날 오전에 집에 혼자 자고있는데 집문을 다 열어놓고 제방에 와서 담배 피면서 욕을욕을하고 핸드폰 내놓으라고 난리치고, 자기가 누구를 죽이네 살리네 그러고요..
술마시면 사람눈이 아닙니다. 진짜 악마를 보는 것 같아요.
진짜 트라우마생겨서 아빠 술먹느라 집에 안들어온 날 오전에 나갈 일 있으면 동생 꼭 깨워서 데리고 나갑니다.
밤에 잘 수도 없어요. 진짜 심장뛰어서 잠을 못잡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언제 집이 뒤집어 질지 모르는데 밖에서도 저녁만 되면 불안합니다.
저희 모녀들 전화할 때 아빠 집에 왔냐, 연락왔냐, 첫마디입니다.
제가 불안하고, 정신적 충격받아서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려고 했어요..
아빠는 안방침대에서 맨날 술먹고 코골고 난리치고 자는데, 엄마는 거실바닥에서 잔지가 십몇 년이에요. 진짜 마음 찢어집니다.
일도 안다니던 엄마가 일 시작하고,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밤에는 아빠 때문에 잠도 못자고 일가고, 직장에 협박전화나 하고, 밤새 괴롭히고, 부시고, 폭언에 욕설에..
맨정신으로도 누워있는 엄마 머리에 그 락앤락 딱딱한거 있잖아요 그걸 김치든걸 부엌에서 던져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엄마 김치 뒤집어 쓰고요 진짜 그때..
그 단단한 플라스틱이 사람머리에 맞아서 산산조각이 났어요. 상상이나 되세요?
던진 이유가 자기가 술먹어서 엄마가 마시지 말라고 했다고에요.
새벽에 집에 들어오면 기본 3시간 난리치다가 잡니다.
3시는 기본이고요, 저희 학교가는 7시, 아예 대낮, 몇일동안 안들어 올때도 많습니다.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 저희들을 밤낮 집에서 불안해서 잠도 못잡니다. 들어오기도 무서워요 아빠 술취해서 들어와서 난리칠까봐.
저희는 그덕에 학교도 못가고, 잠도 못자고, 밤새고 학교가고 일가고 정말.. 일주일에 두세번꼴이니 어떻게 이렇게 정상인 코스프레하면서 사는것도 신기해요.
제대로 자는 날은 아빠가 술마시고 자고있는 날들 뿐이에요정말..
속은 곪아 터졌습니다.
이혼하세요. 신고하세요. 하시는 분들.
정말 난리납니다. 저희 죽어요.
학교, 직장, 알바 칼들고 찾아오고 난리나요진짜..
술먹고 자기가 말해요. 진짜 다 죽여버린다고
가정폭력 신고? 정말 비현실적이에요.
정말 집에 들어오기도 겁납니다.
어떻게해야돼요진짜....
연끊고 안보고 살 수 있는 방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