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 신고하면 안되나요?
에휴
|2016.03.25 16:31
조회 69,708 |추천 366
안녕하세요. 결시친 자주보는 이제 두 달 된 새댁입니다.
지금 깨가 쏟아지기도 바쁜데 첫 부부싸움을 했는데요. 저번 주 공원에 남편이랑 산책을 갔어요. 산책로 옆에 도로가 있어서, 산책로를 지나는데 한 차가 빠앙!!! 하더라구요. 산책로에 있었는데; 자기네 지나간다고 빵빵 거린건지. 하여간 그래서 뭐야하고 넘기려는데 떡하니 장애인 주차 부분에 차를 대는 겁니다.
"장애인 아닌데 저기다 대네."
남편이 한마디 하길래 보니 아이 2명을 데리고 가족이 내리더라구요. 어떻게 아냐했더니 장애인 스티커가 없잖아~ 라는 거에요.
그래서 보니 차량이 4좌석인데 2개는 장애인 주차 스티커가 있고 나머지는 없었어요.(만석이었습니다)
저는 법에 대해선 융통성이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지키는 편이에요. 살면서 남에게 피해주거나 법을 어긴 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단횡단 조차 제가 기억나는 순간부터는 기억이 없을정도지만, 스스로 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남이 법을 안지켜도 별말 안하지만, 이번같은 경우엔 화가 나는 편이구요.
이번에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는 절차가 있어서, 신고했거든요. 남편은 옆에서 그냥 넘어갈 일을 왜 그래. 저 사람들 놀러나왔더니 신고딱지 먹으면 좋겠어? 이러더라구요.
근데 저는 저 사람들때문에 정작 배려 받아야할 분들이 피해보실 수 있잖아요. 다 텅텅 비어있고 평일이라면야 그래, 뭐 하겠지만 만석에 평화로운 주말 오전이었거든요.
신고하고 나니 남편은 저보고 야박하다라고 하는데.....
남편과 저도 법은 잘지키지만, 저는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은 신고해야돼 이런 주의고 남편은 뭐, 저 사람은 저렇게 살으라고 하면 돼 라는 주의라 차이일텐데요.
저보고 야박하다고 그래서 진짜 슬슬 열받네요. 제가 융통성 없고 야박한가요? ㅜ
- 베플ㅇㅇ|2016.03.25 16:58
-
신고 잘하셨어요. 신고당하신 분은 이번일을 계기로 범법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