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체온계 사용하면 죽인다는 여친님

|2016.03.26 03:51
조회 102,065 |추천 44

방탈송구. 결혼할나이에 이성문제라서 여기로 글 올림.누나아뒤 잠시 대여함.


사귀기 시작한지 한달된 여친있는 남자임.
별로 쿨한타입의 여자가 아니라는건 알고 시작했음. 내가 나름 노련(?)하니까 컨트롤 가능할거라 믿고 시작함.
근데 여친 행태가 다음과같음.

1 나랑 우리매장 알바아가씨랑 동시에 기침감기 걸림.여친이 왜 두사람이 함께 기침하냐고 성질부림. 환절기에 흔해빠진게 기침감기 아님? 했더니,둘이 접촉(?)하지 않은이상 그럴리 없다고 생떼를부림.결국 내가 매장 비운사이 그 바쁜와중에 알바 잘라버림. 요즘 드믈게 성실한 친구여서 오래 데리고 있으려고 한 애인데 왜 맘대로 보냈냐고 화내자 여친은 그x이 그렇게 아깝냐고 미쳐날뜀.결국 일손부족으로 뺑이치고 매출도 떨어짐.

2 유명한 삼계탕집에가서 한그릇씩 시킴. 메뉴가 그렇다보니 식당엔 영감님 손님들이 많았음. 그중에 한테이블에 영감님 한분과 젊은여자가 정답게 식사함. 여친왈 저거 분명히 스폰이랑 첩x이다 라고 함. 난 웃으면서 설마 서로 닮은게 딱 봐도 부녀지간 이구만,보기좋은데 뭘. 했더니 얼굴이 시뻘게 짐. 늙은이랑 첩x이 저러고 밥처먹는게 그렇게 보기좋냐? 너도 늙으면 저러고 싶어서 그러지? 어쩌고 성깔 내더니 식당에서 나가버림. 그날 혼자서 닭 두마리 먹음.

3 내가 입을 봄 점퍼를 사러 여친과 함께 아웃도어 매장에 감. 매장 매니져분이 정말 친절하고 요령있게 잘 골라줘서 기분좋게 사가지고 나옴.혼잣말로 저기 직원 잘 뽑았네.우리매장도 저런사람을 써야 하는데,했더니 또 성질부리기 시작함.아까 옷 고를때부터 서로 눈웃음 치면서 알아봤다나? 뭘 알아봤는데?? 결국 또 그 생떼신공을 부리면서 환불해버림. 태어나서 남한테 그렇게 미안해본적 처음임.

4 여친이랑 네일샵에감.알다시피 서비스업종 이다보니 아티스트분들 붙임성있고 수다도 잘떪. 잘 받고 나와서는 여친 하는말이,저런거 하는 여자들 거의가 젊어서 몸팔다가 나이차서 못하게 되니까 하는거라고 함.이번에는 나도 하도 기가막히고 화까지 남. 그게 말이냐? 성실하게 살고있는 어엿한 기술자분들이다. 우리 상가번영회에 소속되어있는 네일샵만 세게인데 거기 사장님들 다 점잖고 평범한 여성들이다 했더니 또 난리난리. 왜 그런x들 편을 드냐고 따짐. 너 예전에 네일하는x들 사귄적 있어서 그러는거지? 라고 발악함. 그날이후 손발톱은 집에서 깍게됨.

5 이 영화 봤어? 그럼 봤지. 잼있더라. 어떤년이랑 봤는데??? 필리핀 가봤어? 가봤지.또 가고싶다. 그때 필리핀 같이갔던x 생각나서 그러지??? 이식당 전에도 와본적 있어? 와봤지.여기 맛집이거든. 그때 같이왔던x 생각나서 나 여기 데려왔니?? 나갈거야!!! 롯x백화본점 3층에 xx매장 있더라.가보자. 거기서 어떤x 뭘 사줬길래 그렇게 잘알아???.... 매사가 이러함.

6 (내생각엔 이게압권) 열감기에 자주걸리는 편임.그래서 항상 집과 매장에 체온계를 비치하고 몸이 좀 않좋다 싶으면 열 재보고 약먹든지 함.근데 여친왈 너 열날때마다 열재는 수법(?) 전에 사귀던 간호사x 한테 배운거지? 기분 더러우니까 다신 체온계 쓰지마. 라고함. 도대체 이건 뭐???

꼴랑 한달째인데 쓰지못한 에피소드가 더 많음.


이거 제가 여친 차버려도 제가 잘못한거 아니죠?

추천수44
반대수384
베플ㅇㅇ|2016.03.26 06:35
그 여자가 원래 업소녀였던거 아니에요? 말하는 수준이랑 인성이 딱 그정도 인데요. 그리고 피해망상이랑 의부증이 심각한 수준이에요. 헤어지면서 당장 병원에 보내세요.
베플남자지나가다|2016.03.26 06:29
이런 여자가 존재한다는 것도 상상이 안가지만, 이런 여자랑 사귀는 글쓴이도 상상이 안간다.
베플어휴|2016.03.26 04:21
아직도 안 헤어졌냐. 집착도 집착인데 말하는거 보면 진짜 무식하고 수준 떨어지는구만..저런여자는 어디서 만나니ㅉㅉ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