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는 3년정도된 29살에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애아빠입니다.
오늘 아내와 너무 크게 싸운 뒤 처음으로 이혼하자고 소리지르고 집을 나와서..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누구한테 말할사람도 없고,, 해서 조언이라도 좀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와 5살 차이나는 아내는 24살에 같은 직장을 다니고있는 회사원입니다.
연애는 1년 반정도 한 뒤에 결혼을 하였으며, 안정된 직장에 수입도 어느정도 있어 경제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성격좋고, 털털하고 제 이야기도 들어주고, 충고도 아낌없고,, 절 잘 잡아주는 모습이 보기 좋아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는데요.. 기존에 연애 시에 맞는 사람도 오래 만나다 보면은 감정이 식기도하고, 결혼은 힘들거라 생각해서 양가 부모님께 말하였으나 뜻대로 안되어 혼전임신을 결심하고 애를 가지고 결혼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나름 행복하고 부족함 없이 살고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가끔 부부싸움을 하는데..(좀 자주..)
그때마다 아내가 너무 심한말을 하여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오늘 사소한 이유로 오전에 처가에서 집에 오는길에 다투었는데, 제가 일을 마치고 퇴근 후 이야기
좀 하자고 말을 하였는데, '할말 없다'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거부하여 제가 다그치며 '뭐가 그렇게 서운하냐고' 말하니 이것저것 서운한 것들을 말을 하였습니다..
아내에게는 큰일일 수 있겠지만 제가 듣기엔 너무 사소했고, 크게 화낼일이 아니였다고 봅니다.
오히려 제가 처가에 오전에 있을때 오후에 출근인데 집에가서 좀 편히 씻고 출근하고 싶었는데
그걸 못하게해서 섭섭했던 터라 평상시면은 아내가 화 내는거에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사랑해 하면서 넘어갔겠지만 저도 이번엔 많이 화난 터라 계속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거기서 갑자기 '내가 너 좋아서 결혼한줄 아냐고'하면서 제 가슴에 비수를 꼿는
말을 계속 하였습니다. 부부싸움에 그래도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다고 보는데, 그런 씩으로
너무 심한 말을 하더군요.. 결혼생할하면서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긴한데..
결정적으로 오늘 이렇게 이혼하자고 말 나온게..
일단 몇가지를 말씀드리면...아내가 저한테 바라는 것이 조금 많습니다..
담배도 끊었으면 좋겠고, 깔끔했으면 좋겠고, 꼼꼼햇으면 좋겠고, 사소한 부분으로 이것저것
해주었으면 하는 것도있고, 바라는 것도 엄청 많습니다. 개인적으론 완벽한 남자이기를 바라는 것같은데, 뭐 여튼 평상시에 싸울때 이유는 대부분 아내가 원하는 부분을 못만족 시켜줬을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도 어린나이에 저믿고 결혼을 하였으니.. 원하는데로 해줄려고 제가 많이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정말요...)
노력을 많이 하지만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부분 많다는 것을 저도 알고있는데 그중에 담배가 가장 큰 문제인듯하네요... 이 부분은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보지만, 다른 부분에서 아내가 고쳐달라는 부분, 해달라는 부분은 상당히 고치고 하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헌데 아내는 제가 아내를 위해 고친부분 해준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안해주고, 못고친 부분, 못해준 부분에 대해서만 말하면서 '이럴거면 결혼을 왜 했냐', '너희 부모님이 우리한테 해준게 뭐있냐', '너같은 남자 누가 만나주겠냐' 등등.. 비속어도 많이 하며 상처주는 말을 서슴없이 합니다..
진짜 속상한 말을 많이해서 그거 하나만 좀 고쳐달라 제가 전부터 항상 아내에게 고쳐달라는 한가지가 있었는데 화날때든 싸울때든 말좀 심하게 하지말라고.. 고쳐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허나 아내는 오늘 저에게 '너가 나한테 이렇게 못하는데 내가 어떻게 고치냐'라고 말하고.. 그에 제가 너무 속상해서 '내가 그렇게 하나도 못고치고 너한테 하나도 잘해준게 없냐?'하면서 아내를 위해 고친 부분 참는 부분을 말을 하니 자기가 원하는걸 완벽하게 고치고 해주기 전까지는 말하지말라고 말하네요.. 이러면서 서로 다투다 끝내 아내가 어차피 이혼할거니까 꺼지라고 하는데.. 거기서 제가 화를 못참고,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좀 더 슬픈건 나가니까 비번을 바꿔버리네요...
개인적으로 부부는 서로 맞춰가면서 인생을 살아간다라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오직 제가 자기
한테만 맞추길 바라고 자기는 잘못이 하나 없고, 제가 다 잘못해서 싸우는거라고 말하는게..
저는 너무 속상합니다. 고쳐주길 바라는데 어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글을 쓰다보니 참 조잡하네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올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가 아내에게
더 잘할 수 있고, 아내는 저에게 심한말을 안하고,, 제 자식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