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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전 이별 못 해서 고소했습니다.

ㅇㅇ |2016.04.10 15:52
조회 76,378 |추천 77

 

 

 

 

 

 

 

 

 

 

 

 

 

 

 

 안녕하세요. 

 안전 이별을 못 해서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40살 유부남입니다. 고소까지 한 마당이니 숨기거나 더할 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간에 다퉈서 몇 주간 안 본 기간도 몇 번 있지만 저는 21살부터 38살까지 동갑 여자랑 연애를 했습니다. 오랜 기간 끝에 헤어진 이유는 전 여자친구랑 저의 집안 차이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규모가 꽤 있는 회사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부모님과 저는 서울과 경기도 등에 건물이 있고, 땅도 몇 군데 있어 따로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제적으로 넉넉합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 졸업 후 바로 부모님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전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많이 편찮으신 분들이셨고, 전 여자친구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빚도 꽤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가 사고로 장애 판정을 받으신 장애인이셨습니다. 그래서 전 여자친구는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빨리 졸업하고 어린 나이에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맨 처음 사귈 당시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고백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전 여자친구가 너무 계산적으로 변했고, 그 전부터 결혼을 재촉했지만 헤어지기 얼마 전부터 (제 기억으로는 헤어지기 1년 전) 급격히 결혼에 집착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 때문에 많이 피로했고, 전 여자친구를 자주 못 만났습니다. 자주 못 만났는데 그나마 만날 때마다 결혼하자고 과하게 집착을 해서 거부감이 들었고, 결혼 얘기할 때마다 '결혼은 현실' 이라는 말로 경제적으로 저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워낙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집안도 안 좋으니 경제적으로 저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걸 이해해주려고 했으나, 점점 전 여자친구의 요구 정도가 너무 심해졌고, 제가 전 여자친구를 배려해주는 걸 당연하게 여겼으며, 좀 유치한 생각이긴 하지만 이 돈을 써가며 38살짜리 여자를 만나느니, 어린 여자를 만나거나 혼자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별을 통보했고, 이별을 하고 5주 정도 뒤에 현재 와이프인 10살 연하의 와이프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는 매일 저에게 다시 만나자는 문자를 했고, 저는 거절했습니다. 몇 번을 거절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문자가 왔었습니다.

 

 저희 회사 구조를 설명하자면 건물 1층은 안내데스크, 카페 등이 있는 열린 공간이고 2층부터 사무실인데 사무실을 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나 비상 계단을 통해 갈 수 있는데 엘리베이터와 비상 계단 앞에 대학 도서관이나 방송국 처럼 사원증을 찍는 곳이 있습니다. 1층 엘리베이터와 계단 있는 부분 앞에 안내데스크와 경비하하시는 분들이 사원증을 찍는 곳을 지키고 계십니다.

 

 문자 내용 보시면 알겠지만 전 여자친구가 저희 회사에 찾아와서 난동을 피우겠다는 협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번 실제로 저희 회사에 찾아와서 1층에서 난동을 피우고, 저를 만나겠다며 사원증 찍는 울타리를 넘어가려고 하길래 경비하시는 분들이 저지했고, 저지당한 전 여자친구는 로비에서 기물 파손과, 저지하는 직원들을 폭행하여 고소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소를 당한 후에도 전 여자친구는 정신을 못 차리고 저한테 계속 욕설과 협박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는 절대 바람을 피운 적이 없고 다만 전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5주 후에 현재 와이프를 만나 연애한 것 뿐입니다. 전 여자친구의 주장은 자기랑 17년을 연애했으면서 어떻게 헤어지고 5주만에 다른 여자를 만나냐며 아무리 헤어진 후에 만났어도 자기랑 헤어지고 나서 짧은 시간만에 새로운 여자를 만났으니 제가 바람을 피웠다는 것 입니다. 

 

 제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전 여자친구는 연애할 때 항상 요즘 여자들은 결혼하면 손해고 남자들은 결혼하면 이득이며, 요즘 여자들은 관리를 잘 해서 30살이 넘어도 새로운 연애가 가능하지만 남자는 관리를 못 해서 늙어보이며, 요즘 여자들은 능력이 있어서 잘 나가는데 남자들이 무능력하다는 식으로 말 해놓고 왜 헤어지자니까 저에게 다시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고 안 만나준다니까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꾸준히 욕설과 협박 문자를 보내는지, 회사까지 찾아와서 난동을 피우고, 저지하는 직원들을 폭행하는지, 이별한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 집착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집안도 안 좋고, 자기 스스로의 조건도 안 좋은 전 여자친구야말로 자기가 항상 말하던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조건의 사람이라서 어지간하면 참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고소를 했습니다.

 

 폭행건으로 저희 직원들에게 고소 당한 것과, 저에게 욕설, 협박으로 고소당한 것 외에도 저에게 1분에 수십통씩 음성통화와 영상통화를 걸어서 목소리를 들려달라고 하거나 얼굴을 보여달라고 했고, 카톡 등의 메신저로도 협박 메시지를 보내고, 이별 초기에 저희 회사 지하 주차장에 몰래 들어와서 제 차 옆에서 제가 퇴근할 때 까지 무작정 기다리며 저한테 제발 다시 자기를 만나달라고 울고불고 무릎 꿇고 빌고,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과 장애가 있는 어머니까지 힘들게 모셔와서 자기 딸 다시 만나달라고 저에게 비는 등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걸 하나하나 다 쓰자면 가뜩이나 긴 글이 더욱 길어질 것 같아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에 첨부한 사진에서 가장 예전에 전 여자친구에게 협박 문자를 받은 날짜가 2015년 11월 17일의 문자이지만, 이별한 후인 2014년도부터 저는 전 여자친구의 욕설과 협박 문자에 시달렸었습니다. 그리고 글에 첨부한 전 여자친구가 보낸 문자들에 가려진 부분은 차마 미성년자나 임산부 등도 여과 없이 보는 공개적인 사이트에 게시할 수 없는 심한 욕설 등과 저와 타인의 실명, 저희 회사명입니다.

 

 본인이 능력있고 잘 나가는 여성이고, 여자는 결혼하면 손해라고 생각하며, 관리를 잘해 언제든 새로운 사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말로만 그러지 마시고, 제발 행동도 똑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이 말하는 무능력하고 여자들보다 못 나가는 저같은 남자도 17년의 긴 연애 후임에도 불구하고 10살 연하의 예쁜 아내 만나서 경제적으로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잘 살잖습니까? 당연히 능력있고 잘 나가는 신여성인 분들은 저보다 더욱 행복하고 넉넉하게 잘 살 수 있을겁니다. 그러니 결혼에 목숨 걸고 전 남자친구에게 매달리지 마시고 능력껏 자기가 결혼할 남자 찾든가 본인의 능력으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황당한 일이라 넋두리 겸 쓴다는게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77
반대수306
베플ㅇㅇ|2016.04.10 16:25
님도 참 안되긴했는데요...38살에 헤어진건 너무 했네요 그런 생각이었음 좀더 젊을때 놔주시지...본인이야 그 나이라도 뒷배경이 있으니 다른여자랑 연애 가능하지만 그 여잔 그것도 아니라면서요 본인에 관한건 알뜰하게 계산해놓고 17년 연애한 대상에겐 일말의 배려도 없으셨군요..17년 연애한거면 법적인 서류만 없었다뿐이지 거의 부부만큼 가까운 사이 아닌가요? 참...그렇네요
베플ㅉㅉ|2016.04.10 16:03
난 글쓴이 불쌍하고 전여친이라는 여자가 재수없는데? 나만 그런가? 결혼서류 도장찍은거 아닌이상 연인끼리 만났다가 헤어지고 새로운사랑하는게 잘못임? 글쓴이 전여친이라는 여자가 했던말 보면 여자는 결혼하면 손해라느니 여자들은 관리를 잘해서 예뻐서(?) 새로운 연애가 가능하다느니 남자들은 관리를 못해서 늙어보인다면서 왜 본인 손해 안보도록 글쓴이가 헤어져줬는데 글쓴이 찾아가서 "나 손해보게 해주세요~" 하고 애원하는지 모르겠네...
베플ㅇㅇ|2016.04.10 18:01
범죄자한테 감정 이입 하는거 싫어하는데 .. 결혼하자고 계속 졸랐는데 연애 17년만에 헤어지고 5주만에 만난 여자랑 이듬해 결혼 .. 미칠만 하네요 .. 범죄는 범죄니까 고소하신건 잘하셨는데 .. 기분 진짜 묘하네요
베플ㅇㅇ|2016.04.10 19:17
38살이면 애른 몇을 나이다. 그 나이 때까지 어릴 때 만난 여친 결혼도 안 할 거면서 희밍고문해 놓고, 결혼할 나이 한참 지나서 안달나는 여친이 결혼하자니까 그건 또 싫어서 여친이 집착한다는 이유로 자기합리화하며 헤어지고 한달만에 열 살이나 어린 여자랑 결혼해 놓고 여친만 정신병자 만들면 니 무책임한 쓰레기짓이 맘이 편하세요? 결혼 생각 없었으면 애초에 끊었어야지. 이십 년 가까이 사귀어 놓고 헌신짝되면 아무 배경도 없는데 나이까지 이제 사십줄인 저 여자, 남들 다 초등학생 부모됐을 나이에 그 긴 연애하고 하루아침에 이별한 여자가 자기가 비참하게 버림받았단 생각 안 할 수 있을까? 니가 저 여자 입장이 돼 봐라 사람이면. 너한테 책임져야 했단 말이 아니다. 적어도 책임지기 싫었으면 내일모레 사십 바라볼 나이에 헤어지진 말았어야지. 일찍 헤어져 줬어야지. 여자 한창 예쁘고 젊을 그 젊음 다 쓰게 하고 저렇게 나이 들어 새 연애하기 어려울 나이에 헤어지는 게 버리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냐 진짜? 여자가 맨날 여잔 관리 잘 해서 나이 먹고도 연애 다시 할 수 있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한 게 진심으로 본인이 자신있어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면 니 머가리가 빡통인 거다. 아님 니가 니 자신을 속이며 귀를 막는 ㄱㅐ새끼거나. 그만큼 확신을 안 주는 너만 보며 나이 든 자신이 불안해서 더 그랬던 거라곤 이십 년을 사귄 부부 같은 사이에도 도무지 생각을 못하지. 저 여자도 저 미친 ㅆㅏ이코짓 잘한 거 하나 없고 내가 너였어도 소름끼치게 싫겠는데, 저 여자 미친짓 분명히 잘못된 거 아는 나도 니새끼 못돼먹은 건 알겠다. 공감능력이 어디가 부족한 거냐 너 편한대로 생각하는 뻔뻔한 새끼인 거냐. 역지사지가 안 되는 빡통인 거냐 진짜 한 여자 인생 쥐고 흔들어 놓고 지 혼자 행복했음 됐지 끝까지 얼굴도 안 보이는 온라인상에서까지 여자 정신병자 취급 못해 안달이네. 같이 욕해 주랴? 이렇게라도 해야 네 지난 짓거리가 합리화될 것 같아? 뭔 소릴 듣고 싶어서 이ㅈㅣ랄글을 쓰는 거야 도대체. 여자가 또ㄹㅏ이면 넌 ㄱㅐ새끼구만. 저 여자가 처음부터 저렇게 또ㄹㅏ이였냐? 그럼 너도 도찐개찐인 새끼였을 거고.
베플나만|2016.04.10 21:36
글 잘읽다가 “좀 유치한 생각이긴 하지만 이 돈을 써가며 38살짜리 여자를 만나느니, 어린 여자를 만나거나 혼자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별을 통보했고, 이별을 하고 5주 정도 뒤에 현재 와이프인 10살 연하의 와이프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여기서 으잉? 하신분? 나만그래?
찬반밑에웃기네|2016.04.10 16:10 전체보기
글쓴이가왜재수없음?재수없는건전여친이란년이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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