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 전이지만 그땐 막막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고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밑바닥이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은 너무도 많은게 바껴있네.
먼저 난 얼굴조차 못본 내 아들이 올해 6살이 되었다는거고,
그때와 다르게 내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많이 높아졋고
자리도 잡아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있네.
얼마전에 니가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해서 질질짤때.
조카 미련한 예전의 나 같았으면 마음이 많이 아프고 흔들렷겠지만
지금은 니가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그렇게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이제 관심도 없다.
다른놈이 더 좋다고 뼈빠지게 벌어서 모아둔 돈 들고 도망간 니가
뭐가 그리 눈물을 흘릴일이 있던걸까?
됬고 2년전에 여기에 글 쓸땐 누군가에게 위로받고싶은 맘이 솔직히 제일 컸었지만
지금은 그냥 툭까놓고 니 얘기 어디에서 나와도 별로 감흥도 없다
굳이 걸리는건 니가 숨겨버린 내 아들뿐.
올해 6살이면 많이 컸을텐데 너란년은 정말 싫은데
내 아들은 너무 보고싶네...
빌어먹을년아 잘먹고 잘 살아라
그래봤자 내가 더 잘살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