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추모과정에서도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나 많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추모의 의미가 훼손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누가 원하던 결과일까요?
1. 추모식 방해 시작
추모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터넷에서(특히 '그 남초'와 뉴스댓글들)
강남역의 추모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한국여자욕이 넘쳐났습니다.
당장 뉴스댓글을 살펴봐도 쉽게 보일정도였고
그에 힘을 얻은 것인지 몇몇 일베충이 추모식에 오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트잇을 불태우고 인증/추모식에 온 일베화환
▲조작포스트잇을 붙이고 인증
2. 핑크코끼리 사건
핑크코끼리가 일베다(가기전과 후 일베에 인증했다) 혹은 아니다(사칭이다)
남자가 사칭이다 아니다
폭행이다(때렸다) 아니다(그냥 탈을 벗기려 한 것이다) 말이 많았지만
▲ 목격자의 증언
▲관계자분들의 후기
개인적으로 살해당한 여성분 추모식에서 '한국치안1위'라는 피켓을 드는 행위는..
제가 피해자 가족이었다면....
3. 추모식에서의 몰카
인터넷에서 초기때무터 추모여성들을 몰카한다며 협박을 해왔기에
그리고 실제로 몰카가 찍혀 얼굴평가를 욕설해대는 일부 남초때문에
여성분들은 마스크를 쓰고 몰카찍지 말라는 팻말도 들었지만
그런 상황조차 몰카하고 품평하는 일베충들이 넘쳐났습니다.
(올라온 몰카와 악플이 나온 사진도 있지만 안 올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생략합니다)
현장에서는 몰카를 찍는다고 한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는데
휴대폰을 보니 추모현장몰카가 아니라
아예 여성들 다리만를 찍은 몰카사진이 여러장 나오기도 했다네요. 참..
4. 추모식에서 햄버거파티
강남역 추모식현장에서........
5. 여성 1명을 남성 약30명이서 성희롱한 사건
추모현장에서 한 여성을 두고 30여명의 남성이 둘러싸고 성희롱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추모현장에서 새벽이나 아침에 자리를 지키는 여성들 대상 성희롱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참고) 한국여성의전화에서 현장성희롱뿐만아니라
몰카로 인한 인터넷모욕 등 피해당하신 분들을 돕고있다고 하니 제보부탁드립니다.
6. 대전의 일베충이 추모식의 온전한 추모 포스트잇을 다 떼어난 사건
(http://m.cafe.daum.net/womadic/fq8D/1944?listURI=%2Fwomadic%2Ffq8D)
7 대구 추모현장에서 칼을 든 남성이 습격
이외에도 일베충이 경찰과 시민앞에서 손가락욕을하며
너네 다 죽어라/ 박정희 만세라고 소리지른다거나
식당에서 마음대로 합석 후 여성들이 거부하자
'너 강남에서 여자가 무시해서 살인당한 거 알지?' 라는식으로 말했다는 남성분들이나
..더 많은데 다 기억도 못하겠네요
네, 또 다른 측면의 사건도 있죠.
위에 적힌 핑크코끼리폭행사건도 다른측면 폭행이라면 폭행이라할 수 있고
여중생폭행사건은.. 직접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http://youtu.be/CFIPWq7PSbc)
그 외에 욕설을 했다거나 판에 올라온대로 오해로인한 시비를 걸었다거나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만약 폭행이 사실이라면 그리고 쌍방이 아닌 일방적으로 폭행을 했다면 그건 잘못이겠지요.
만약 판에 올라온 글도 사실이라면 아무리 오해로 인한 시비였어도 잘못은 잘못맞습니다.
하지만
어떤 남성분들이 저지른 심각하고 비인간적인 일들은
'저 놈들이 미쳐서, 저 놈이 일베충이라서' 라는 말로
잠시 이슈만 끌뿐, 어쩌면 당연하다는 듯이 잊혀지고
어떤 여성들분이 저지른 일은 마치 모든 추모식의 여성분들의 잘못
모든 한국 여성분들 잘못으로 키워나가고
심지어 상대의 비인간적행동에 대한 분노로 나온 행동조차
'그래도 왜 더 평화롭게 해결하지 않았냐고' 손가락질 당합니다.
네이트에서도 지금
추모여성들 미쳤다 남혐이다
같은 여자지만 부끄럽다
추모식의 본질을 흐린다
이런식으로 점점 모든 추모여성들이 남혐으로 매도하고
악질적으로 대놓고 추모를 방해하려 했던 이들보다 오히려 더 비난 받습니다.
과연 정말 추모식의 의미을 왜곡하고, 왜곡하려고 작정하는 사람들은 누굴까요?
억지로 추모식을 방해하고 그를 본 추모자들이 분노하게 만들어서
남혐 여혐 구도로 몰아가는 건 누구일까요?
이런 수 많은 비인간적인 방해속에서
충돌없이 몇백분이 침묵시위를 하시고 깨끗하게 뒷청소까지 하고 가신 분들
포스트잇을 지키고자 밤새 혹은 하루종일 자발적으로 추모식에서 고생하시고
더 이상 방해받지 않도록 이곳저곳 연락하여 포스트잇을 보관, 추모해 줄 장소를 찾고 하나하나 옮기시는 분들..
정말 두 측면의 사건들이 같은 종류라고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