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님들!! 오늘 너무 화가 나는 일이있어서 이렇게 일을 마치자 마자 부랴부랴 글을 쓰네요
저는 영화관에서 일을하고있어요
거두절미하고 오늘 12시쯤 정장을입고 술을 좀 마신 고객님 한분이 오시더라구요?? 오셔서는 휴대폰 충전을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개인적으로 전력사용이 금지 되어있습니다. 직원들도 출근하면 다 폰을 내구요 ..
안된다고 정중히 설명까지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후로 일행분들이 오시더라구요
술을 좀 드셨는지 팝콘을 온대 쏟아서 치우고.. 나중에는 사진도 찍어달라고 하셔서 찍어드리고.. 이정도 쯤이야 다 웃으면서 해드릴 수 있습니다
한 이십분 지났을까 ..아까 일행분들 중 젊으신 한 분(30대 중반??)이 오시더라구요 (아마 부하직원인듯했습니다)
갤럭시폰과 아이폰 한개씩 들고오셔서는 충전을 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저희가 그 자리에 직원이 총 4명이 있었는데 다들 정중하게 따로 충전은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좀 쓸 수 없냐고, 안된다고 이유를 설명해가며 반복해서 말을해도 좀 해달라고 하시길래 직원 중 한분이 그러면 전광판 코드 꽂는 곳에 충전기 연결하셔서 하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충전기 없다고 직원들은 폰 충전도 안하냐고 좀 쓰자고 하시는 겁니다
당시 아무도 충전기가 없었고 고정으로 쓰는 충전기 또한 있을리가 있겠습니까..;;
저희는 일개 알바생일뿐이고 규정에 따라 말씀드리는 거라고 하였더니
갑자기 메모지와 펜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드렸습니다
직원 네명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가며 쓰시더라구요
저희??!! 찔리는거 하나없습니다
분명히 정중히 안된다고 말씀드렸고 막무가내로 우기시길래 그러면 코드사용하시라고까지 말씀드렸습니다..
무슨이유로 어떻게 불만사항을 올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알바생을 자신의 하급으로 보니까 자신의 직위(?어떤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를 이용해서 갑질하는거 아닙니까????
저도 이렇게 물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혹시 고객님은 어디회사시고,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저희 지역에는 여러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기업체 마다 관을 빌려서 단체로 영화도 많이 보구요..)
라고 똑같이 물어봤습니다.
ㅊㅇ ㅎxㅇㅇ xxx고객님
갑질을 하시려거든 정당한 이유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 마음대로 안된다고 해서 고집부리는 것은
어린아이의 행동이 아닐까요..
고객님보다는 어리지만 같은 성인으로서
정말 부끄럽네요
오늘 여러모로 힘든 날이네요....
제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전국의 모든 영화관 알바생님들, 나아가 모든 알바생분들!!
우리 모두 힘냅시다!!
그래도 다수의 고객님들는 좋으신분들이 많으니까요 ~
고객님들의 감사합니다~의 한마디가 저희들이 힘들어도 웃으면서 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