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닐!
드디어 사격 주간이 끝났따. 오늘은 주말. 한거 없이 하루가 뚝딱 가 버린거 같아. 주말이면 항상 기다려지는 PX물품!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좀만 있으면 줄거 같아. 근데 저녁이 짜장밥이라서 많이 먹었더니 배가 불러 죽겠다. 게다가 식당에서 음료수랑 건빵 박스를 봤거든.... 분명히 나눠줄텐데, PX물품과 건빵, 음료수.... 다 어떻게 먹는다냐.... 숨겨놓고 조금씩 먹을까보다.
아까 해원이랑 혜영이한테 편지쓰고 병화한테 뺏은 카드로 엄마, 아빠한테 카드랑 편지쓰려고 하고 있지. 군사 우편은 늦게 가니까 내일 수석이 성당 갈 때 수녀님한테 보내달라고 부탁하려는 중이야. 앗, 정태가 영퀴하자고 부른다. 영퀴 은근 재밌다니까~ 어휴.... 배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