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에 결혼했었고... 제가 이혼한 지는 2개월 정도 지났어요
지금의 생각도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소주 한잔에도 금방 취하는 체질이라 전 남편과 연애할 때 술을 끝까지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그게 잘못이었을까요 결혼 후에 알게 된 남편의 술버릇을 저로선 어떻게 감당할 수가 없었어요
잦은 술자리에 술만 먹으면 온갖 욕, 폭력
맞아서 팔이며 다리에 멍이 들고 멱살이 잡히고
그렇게 지내다 문득 정말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제가 잊고 살았던 게...
한번 살지 두번 사나 한번 사는 인생 이렇게는 못 살겠다는 싶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사건과 복잡한 과정을 거쳐 이혼을 했어요
이혼을 하고 나서 많이 힘들고 많이 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어요
취미생활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직장도 잘 다니고 있어요
다행히 잘릴 일 없어 잘 다닐 수 있는 곳이라 노후도 걱정 없어요
제가 궁금한 건...
앞으로 제가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에게 제 이런 이야기들을 다 해야 하는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요
당연히 이성감정으로 만나는 분께는 말씀드려야겠지만
직장 동료나 동호회 분들께는 굳이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 제 이야기가 타인에게는 가벼운 가쉽거리일뿐이니까 좀 주저하게 되네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