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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인데.. 어찌해야할까요

조언 |2016.06.28 17:45
조회 3,160 |추천 1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어디다가 얘기할 수도 없어 조언을 얻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긴 글이라서 읽기 싫으신 분들이 많겠지만.. 제발 읽어주세요ㅠ

주위분들이 알아 볼수 있어서,, 약간의 허구도 있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주된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서 지칭은
A: 저
B:신랑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겨우 결혼한지 한달 남짓된 새댁입니다.
아직 혼인신고 전이구요..
저와 제 신랑은 현재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에게 5개월 전부터 힘들다고 얘기를 해왔고요..
이유는 지금 현재 교회가 저희 아빠가 목사십니다..
신랑과 시어머니가 결정을 하여 결혼 전 저희교회에 나오게되었습니다..
미련한 제가 오빠의 힘든점을 부모님께 미리 말씀을 드렸어야 햇는데
결혼을 하면 말씀드리자 옮기기로.. 라고 생각하곤 신랑이 너무나 힘들다는 점을 간과하였습니다.. 매주 장인장모를 뵈어야한다는 점과 저희 교회에는 저희 부모님외에도 친척이 계셔
신랑이 많이 힘들어 한 것같았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였고,,
얼마전.. 시어머니께서 저희 아빠에게 장문의 글을 보내셨습니다.
글은 다른분들이 볼까싶어 상세하게는 못적고 짧막하게 요약하여 적습니다.
글 내용은 저와 신랑을 놓아달라는 것이었고,, 신앙생활을 하기에 어렵다, 요즈음은
고부갈등보다 장서갈등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세상인데 더 더욱 장인어른의 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것은 더 더욱 삼중고라는 내용이었고 저희 엄마에게 말하지말고 저희 아빠만 알고 있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의 문제였기에 저희엄마가 알게되었고, 엄마와 시어머니가 통화하게되었고,,
엄마는 사실 아이들이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런 문자를 받게 되서 당황스럽다..
아이들이 직접얘기했으면 좋았을걸,, 하시면서
아이들과 잘얘기해서 좋게 나갈수있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는 충분히 걱정할수 있는 일이라고 하시면서 통화가 끝났습니다.

하지만 어머님께 장문의 카톡으로 또 저희 엄마에게 글을 보냈습니다.
"예전부터 보낼려고 생각하였다, 결론이 어떻게 나든 저는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의 고지의무였다. 멀리 보며 모두를 위한,그러나 안타깝게도 생각의 시작이 다르니 끝이 엄청 다르다.
보내고 안 보내고의 문제를 떠나 제가 말한 것 자체를 오해하시는 듯 하다.
누구나 경험한만큼만 아는 것이죠! 그래서 간접경험으로 깨닫고자 독서들을 하는 것이다.
내 금쪽같은 아이 맘고생해가며 귀먹은 욕 먹으며 구설수에 올려지며 아이들이 티격태격할 빌미제공되어짐은 더 더욱 싫습니다ᆢ 아이들 잘 살라고 무조건 A(저) 마음 편한게 최고라 여기까지 왔건만 보람도 없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ᆢ(전 정말 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신게 뭔지 알수가 없네요..) 애아빤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인사하러 올 줄 알고 약속도 폐하고 돌아와 기다린 것을 저도 몰랐으나 오늘 새벽 A가 넘 이해되지 않는다며 어찌나 모라던 지 참으로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ㅠ 먼저 제게 A가 말했었죠, 돌아오는 날 인사 믓 할 듯 하다고..
기막혔지만 그렇게 말하는데 어쩌겠어여..ᆢ그러라고ᆢ.. 그런데 네 아버님은 내 생각과 다르니 전화라도 드려야한다고ᆢ참으로 난감했습니다ᆢ먼저 내 잘못이고 내 아이 잘 못이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애아빠의 마음이 많이 상해 있습니다ㅠ시어머니 ᆢ참으로 어렵습니다ㅠ
이 시대는 장모님들의 세상이라 더 더욱 어렵습니다! 우리는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생각되게 대접받고 살아온 터라 지금의 상황도 쉽게 이해되어지지 않구여ᆢ..
제 남편에겐 더 더욱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ᆢ.
어느 누구도 마찬가지겠지만 애아빤 아들에 대한 자긍심이 유난히 남다른데 상심이 큽니다ᆢ
전화는 사양합니다, 받기가 곤란한 상황이라서여ㅠ
이렇게 보내서..

저희딸이 인사못간건 제가 잘못가르쳤습니다.. 라고 하였고
저희 엄마가 도대체 이렇게 까지 왜 이러시는 거냐고.. 했더니

부정적으로 곡해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림이 자꾸 오해만 깊어지는 듯 해 민망합니
A도 억울함이 있는 것이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만 아들이 차를 가질러 집에 온 것이 더욱 남편의 심기를 불편께 했던가봅니다ㅠ (인사를 안간부분)
당연히 같이 온 줄로 저도 알았었는데 혼자 온 아들에게 저는 잘 했다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이 모든 일들이 다 내 맘 같지 않은데서 온 것입니다ᆢ
모두가 성숙한 자라면 역지사지가 잘 될 것임인데 그렇지 못해 서로 오해를 하는 것이고
암튼 너무 부정적으로 감정적으로 대하시는 듯 해 난감합니다ᆞ
사회생활하며 넘 스트레스받음이 심하니 덜 하도록 해 주자는 것이었습니
그래서 제가 엄마에게라도 터뜨려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 힘듬은 바로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가게 되어 있고ᆢ
그것이 A라도 쏟아진다면ᆢ저로선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ᆢ
모쪼록 제 중심을 곡해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라고 왔습니다. 상황을 설명해보자면
전 결혼전까지 아니 결혼후에도 시댁에 한번도 가보질 못하였습니다.
어머님이 누가 집에오는게 싫다고 하시더군요.
신랑집에 가도 전 1층에서 기다렸고, 결혼후에도 자기 집에 오는일은 없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건 저희 부모님도 모르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인사드리러 못간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그 주 토요일 시댁부모님을 모셔와 맛난걸 대접하자 하였습니다.
어머님도 좋다고 하셨구요. 그런데 왜 굳이 저걸 저희 엄마에게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란 말까지 듣고 싶어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저런일이 있고나서 그다음날 어머님의 의중을 듣고싶어 그냥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신랑과 전 처음으로 그날 시댁집에 발을 들여놓았네요.
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넌 내가 집 앞에서 아무리 오지말라고 해도 문전박대를 해도 인사를 왔었어야 한다고,, "야"라고 까지 하시면서 저희 아빠가 훌륭한사람인줄 알았더니 그렇지가 않다,, 저희 엄마가 생각이 짧고 경험이 짧다.. 정말.. 제앞에서 제부모님욕을 신나게 하시더군요 너무 힘들어 한마디 헀습니다.
그만해달라고 제발.. 그랬더니 너 말잘했다 하시면서 너한테만 중요한 부모니? B(신랑)한테도 우린 소중한 부모야 근데 너가 뭔데 날 이상한 시어머니로 만들어? .. 신랑.. 가만히 있더군요 오히려 옆에서 자기가 힘들었던 점을 토로하더군요 저희 부모님에 대한..
전 정말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누구보다 저희 부모님이 좋다고 하고, 항상 너무감사하다고(신랑이 늦게 일을 끝나고 오면 항상 맛있는거 해줘야한다고 두팔 걷어붙이시던 저희 엄마였습니다..) 했는데 뚫린 입이라고 자기 엄마앞에선 울먹이며 그러더라구요. 정말 너무 힘들어 마지막엔 저희부모님과 제가 정말 잘못한것 같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그랬더니 너가 나는 한마디라도 죄송하다고 할줄알았다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가!!!!!!!!!!!!!! 이러셨습니다.
전 아버님께 인사드리지 못한점을 분명 전화로 제가 사과드렸습니다.. 또..
이전에 저한테 이불사놨다고 가져가라고 한게 있었는데 제가 정말 너무 감정에 휩싸여서 잊고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신랑이 바로 이불을 찾더라구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혼잣말로 "역시 우리아들~ 역시 꼼꼼해, 이런건 여자가 챙겨야하는데.." 이러곤 주셨습니다..

1층으로 내려온 후,
저는 신랑에게 어머님앞에서 그런소릴 하면 제가 뭐가 되냐고 했더니..
씨*(욕) 그럼 내가 쪽팔리게 그런말을 했어야 했냐..?
하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고
그 후로 지금까지 미안하다며, 시어머니께 뭐라고 한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저희 부모님께 사과.. 뭐 감이 익지가 않아 떫다는 둥 이상한소리 하고 저한텐 그래도 난 널 사랑한다라는 진짜 끔찍한 발언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 집에 오실때 할 메뉴와 내가 너한테 이불전달해줄때 니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안덮을거면 다시 가져와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힘겹게 집으로 초대해서 내가 할도리는 하자.. 라고 대접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신랑은 저에게, 5개월전에 너가 장인어른,장모님께 얘기안해서 우리엄마가 얘기하신거니 그건 너가 우리엄마한테 잘못했다고 하라고 하더군요. 부모이기는 자식없다고..

감정에 휩싸여 지금 제가 무슨글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제가 용서를 빌어야겠죠..

정말 이외에도 시어머니의 말투에는 사람을 상처입게 하는 말이 너무나 많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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