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대상포진 때문에 처음 입원해본 여자입니다ㅠㅠ
6인실을 쓰고 있는데 정말..... 정말 너무 시끄러워요ㅠㅠㅠㅠㅠ
대부분 다 할머니들이신데
한 분은 매일 친구들 네다섯분들이 오셔서 (이 멤버들도 매번 바뀜, 인맥이 넓은 분이신 듯)
다 같이 엄청난 수다의 장을 떨고 감
어떨 때는 10시에 다 자려고 불 꺼진 시간에도
친구가 이렇게 아파서 속상하다고 술 마시고 올라와서 울면서 난리....
아니면 교회에서 나와서 다 같이 아멘아멘 거리면서 기도를 하고 가거나.... 후....
다른 분들도 대부분 똑같아요
단 한 사람도 입원실이란 이유로 목소리 낮추는 기색을 보이거나 하는 사람이 없어요ㅠㅠㅠ
진짜 무슨... 정말 진심으로 약간 도때기 시장 같은 느낌...ㅠㅠㅠ
간호사실에 말하면 원래 다인실이 그런 거라고 별 다른 조치가 없고ㅠㅠㅠㅠㅠ
저 같은 경우는 친구들이나 엄마아빠 오시면 무조건 바깥 휴게실 나가서 얘기하고
병실 안에선 진짜 혼자서만 있어요 조용조용
괜히 피해주고 싶지도 않고, 쉬고 나으러 온 건데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주사를 맞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입원해 있기는 한데
정말 집이 더 편할 듯...
스트레스 한 가득ㅠㅠㅠㅠ
아니 진짜 진심으로...
입원은 상태가 심각해서 빨리 나으려고, 푹 쉬려고 온 거 아닌가요??
가끔 목소리 좀 낮춰주시면 감사하겠다 말씀 드리면 뒤에서 꿍시렁꿍시렁
조용해지는 게 5분도 안감....
진짜 미치겠어요 원래 다인실이 다 이런 건가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