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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바생입니다ㅠㅠ

아메아메아메 |2016.07.08 08:55
조회 156,268 |추천 193
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하지만 가장 활발한 곳이고, 카페를 오시는 연령대 분들이 가장 많은 곳인것 같아 여기에 글 남겨요

저는 카페에서 알바하는 대학생입니다

그동안 알바를 할 때마다 들었던 생각들을 바탕으로 쓴 글이니 부디 한 번만 읽어주세요

전 D 체인점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어요

오후에 출근해서 마감까지 일하다 보니 아무래도 바쁘고 많은 손님들을 대합니다.

손님 전체를 10이라 가정했을 때

6,7은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냥 생각하시는 그대로
주문하시고, 음료나 음식을 드시고 가시죠

물론 쓰레기도 잘 버리시구요

하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4-3에 해당하시는 분들의 행동 때문에

난감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이건 아니다 싶었던 그 분들의 행동들 입니다.



1. 분리수거는 개나 줘버려라


많이 없을 것 같지만, 제일 많은 행동!

바로 분리수거 관련입니다.

저희 매장에서는 손님들께서 서비스 테이블에서

다 드신 음료의 쓰레기를 정리하셔야 합니다.

사실 정리라 하기에도 민망한 것이

그냥 테이크 아웃 잔은 버리고 머그잔은 쟁반과 함께 두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시나 봅니다.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휴지를 넣는 것은 애교수준이죠ㅎㅎ

대체 테이크 아웃잔에 영수증을 왜 갈기갈기 찢어서
넣어두시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분리하다 쏟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ㅠㅠ

물론!

다 드시고 자리에 고이 올려두시고
나가시는 손님들보다는 양반이시지만,

한 번 서비스 테이블 정리할 때면 몇 분씩 소요되곤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넣으신 쓰레기이지만

저희 알바생들은 그 쓰레기들을 다 휘집어 가면서 다시 분리 작업을 해야합니다

부디 1초만 글씨를 읽으시고 바르게 넣어주세요.


2. 내가 왕이다


이게 무슨 말일까 싶으신 분들 많으실 거에요.

쉽게 말하면, 나는 손님이고 손님은 왕이니까

넌 내가 말하는 것을 들어줘야한다도 생각하셔서

알바생들을 얕보시는 손님들이 많으세요...

네 물론 돈을 지불하셨기 때문에

서비스를 받으셔야 하는 것은 저도 이해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친절히 대하고어떤 부탁을 하셨을 때에도

들어드리려 노력하지만, 이 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는 이유식 데워달라는 분..

진짜 있는 지 몰랐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를 하지 않았다면 진짜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주문하실 때는 분명 아이스리고 하시곤

왜 아이스냐고 묻지 마세요... 매장 교육 받을 때 주문 확인 받는거 꼭꼭 받고, 주문 확인은 대부븐 2번 이상 합니다.

분명 아이스 주문하시고 바꾸어달라고 하시지 마세요.

그리고 왜 마감이냐? 왜 재료가 떨어졌냐고 물어보시는 분들... 대체 제가 어떤 답을 해드려야 하나요?


마지막으로 청소하는데

아이보고 공부 안하면 저 언니처럼 된다고 손가락질 하시던 어머님^^

그 자리에서 학생증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진짜 겨우 참았습니다 제발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3. 마감? 엥 벌써?? 왜?????


왜 마감이냐고 묻지 마세요...

지정시간이고 제가 정한거 아닙니다

그리고 마감시간 한 시간부터는
마감 시간 알려드리면서 괜찮으시냐고 물어보는데

항상 그때는 괜찮다고 하시면서

왜!!!!!!!! 마감 시간 지나도록 앉아 계십니까........:

마감시간입니다 손님 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면

잉? 왜 벌써,,??

........
시간이 흘렸네요...... 네.........



이 밖에도


펜 빌려가시고 쓰레기통에 넣으시기

아이들 뛰어다니게 놔두시고 바닥 탓하시기

아메리카노 시키시고 왜 쓰냐 물어보시기

스무디 음료가 너무 달다 짜다

허니브레드 시럽이 많다 적다

다른 체인점 운운하시며 여긴 왜 없냐 불평하시고....

포인트 적립이 없는건.... 제 탓이 아닙니다.........



하.........


적다보니까 왠지 한 풀이 같은 느낌이 들지만!

네 이상입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지킬 수 있는 것들인데
마음 먹기가 참 어렵죠ㅎㅎㅎㅎㅎㅎ휴ㅠㅠㅠㅠㅠㅠ

전국은 카페 알바생들에게 이글을 바치며

허접하게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추천수193
반대수172
베플남자ㅇㅜㅇ|2016.07.08 15:03
예전 어떤 중국집에서 에어컨 설치하는 기사더러 그 집 엄마가 아들에게 공부 안하면 저런 일 하며 산다는 소리 하길래 이말 듣고 빡친 그 설치 기사가 애더러 '너도 엄마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해서 엄마처럼 나중 짜장면 많이 팔아라'해서 서로 싸움 났던 일화가 생각나네. 요즘도 공부 안하면 저 언니처럼 된다는 이처럼 말 함부러 하는 무식한 맘충이 아직 존재하는구나. 진짜 이런 여편네들 낯짝 좀 봤음 좋겠다.
베플ㅇㅇㅋ|2016.07.08 12:17
헐ㅋㅋㅋ 아메리카노 왜쓰냐고 진짜 물어봐요?ㅋㅋ 빵터졌네ㅋㅋ
베플남자으으|2016.07.08 13:54
저도 20살 처음 알바할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지나고 나니 그냥 또 사작이네 ㅋㅋ 이러고 말아요. 팁을 드리자면 진상엔 진상으로 대하세요. 이유식을 대워 달라고 하면 웃으면서 너무너무 안타까운 표정으로 아이고.. 고객님 저희 매장에서는 이유식을 데워드릴수가 없습니다 ㅠㅠ 뭐 저번엔 어쩌고 이럴텐데 저도 ㅠㅠ 해드리고 싶지만 ㅠㅠ 해드릴슈가 없습니다ㅠㅠ 속으로 웃어야함 ㅋㅋ 막 바락바락 얼굴색 변하는거 잘 관찰하시고 참 안타깝지만 정 그러시다면 이유식을 데울수 있도록 건의 해보겠습니다~ 이러고 말면됨 ㅈㄹ 한다고? 똑같은말 또 하면됨 ㅋㅋㅋㅋ 표정 관찰 꿀잼임
찬반남자ㅋㅋㅋ|2016.07.09 02:22 전체보기
솔직히 손님들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글쓴이도 매사에 불만가질 피고한스타일임 잠시 스쳐가는 아르바이트지만 서비스직에 있으면 벼라별넘들 다 만나는건 당연한거 아니냐? 누군가는 분리수거 안하는놈도 당연히 있을꺼고 그건 글쓴이가 해야 될 일이지 뭔 그리 불만? 또 먹었는데 맛이 이상할수도 있는건데 그걸로 그 손님이 진상인양 써놓고 내가 세상에서 애엄마년들 제일 싫어하는데 솔직히 안바쁘고 전자렌지 있으면 그 이유식 한번 돌려줄 수 잌ㅅ능게 어렵냐?? 참 빡빡하네ㅋㅋ 지 몸둥아리 편하게 안해주면 불만만 넘치는 스타일이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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