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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및 위자료청구. 재산분할. 그리고 종교갈등.

|2016.07.09 14:54
조회 1,965 |추천 0
일단 저는 남자라는부분을 밝히고 시작할게요.
결혼한지 반년이 넘었고요. 아가는 다음달 출산예정이에요. 아가때문에라도 살아보려 노력중인데 둘 사이에 종교문제가 너무 심한 걸림돌이네요.

일단 연애당시에는 아내가 개신교집안인건 알았습니다.
결혼 하더라도 그냥 가끔씩 같이 가주면 될거라 생각할정도로 종교자체에 무지했던 저는 무교론자입니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연애중 임신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책임을 지기위해 결혼을 했고요.
결혼당시 장인.장모님은 니가 싸질러놨다.
우리 기독교에선 혼전순결을 지켜야되는데 너가 문제를 일으켰으니 어떻게할꺼냐. 빨리 결혼을 해라.
대신 니가 잘못한거니 우린 비용을 보탤수 없다.
라는 답이 돌아왔고 결국 모든비용은 저희가 처리했습니다.(결혼식비만 반반)
집.혼수.신혼여행비 등 필요한 모든 부분에 저와 저희가족이 2억이 조금 넘는돈을 사용했고.
아내쪽에선 가구만 해왔습니다.(300만정도)
또 저희집에서 예단이라도 받고싶다 하셔서 장모님이 500을 주셨습니다. 이게 딱 끝이에요.
근데 가구랑 예단도 알고봤더니 아내가 대출 1천만원 받아서 한거라는걸 알았고요.
결론적으로 제가 다 떠안은 빚이 된거죠.
저는 빚이 없고 결혼비용에 2억2천정도 썼고.
아내는 보탠거없이 빚만 2천정도입니다.
일단 이게 기본 전제구요.

결혼하고나서 다른걸 떠나 종교갈등이 심해졌습니다.
꾹꾹참고 맞춰주려 했으나 제가 한계가 온거에요.

일단 종교갈등 겪는 사람들의 공통점인데요.
십일조와 헌금입니다.
네. 전 도저히 못하겠어요.
근데 결혼하고 장인어른(목사임) 교회갔을때 처음나온 설교가 십일조였고 장모님이 책을 보여주면서 십일조는 무조건 해야하는거다 교육을 하시더라고요.
물론 전 잘 지키진 않았습니다. 제가 믿음이 없는데 그게 갑자기 생기는것도 아닌데다가 가장 싫어하는 종교가 개신교랑 이슬람인데요..

그렇게 참고 지내다 결국 몇일전 터졌습니다.
아내가 결혼후에도 부모님 보험료를 매달 내주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당장 살아가는것도 막막해서 부모님 용돈한번 제대로 드려본적 없는데 아내는 결혼전부터 해온거라 했다고 하더군요. 결혼전이야 제가 상관할바 아니지만 후에는 적어도 상의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런게 없었죠.
결론적으로 아내는 매달 헌금 십일조 보험료까지 50-60을 내고 있었던거죠..
저희 부모님은 아가도 태어나고 많이 필요할때이니 돈도 안받겠다 하시고 해주시기만 했어요.
제 입장에선 매달 50-60 교회에 헌금하는건 도저히 이해할수 없어서 아내와 하나님과 예수모독을 하면서 싸웠습니다.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니만큼 나에게 강요하지 말라했으나 대화가 통하질 않더군요..

또 제가 바쁠땐 일요일도 출근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장인어른은 교회가는 신성한 날에 일을 한다며 저희 사장님한테 찾아가 따지겠다 하시고.
장모님은 믿음이 있는 직장으로 옮기라고 매번 말씀하시고 구역예배라 하여 매번 집에 오고 정말 싫습니다.
저도 일요일 일하는거 힘들지만 쓸데없는 돈이 새어나가니 저라도 가장으로서 돈을 더 벌어야죠..
또 제 개인취미들을 태클걸어 오시고 힘들어 죽겠네요.
그렇다고 돈으로하는 취미도 아니고 집에서 잠깐씩 시간내어 하는것 뿐입니다.
다른걸 인정하고 이해하자라고 말을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못마땅한데 이해한다 하십니다.
머리 갈색으로 염색한거. 옷 입는 스타일 다 맘에 안드는데 이해하려고 노력하신다네요.
제가 90년대 학교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미치겠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당장은 버텨도 앞으로 미래까지 봤을때 계속 이어나갈 자신이 없어요.
이런 상황이 이혼사유가 될수 있을지.
위자료를 받을수 있을지.
또 가장중요한 재산분할없이 제 소유자산을 제가 100 다 가져올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집에 아내재산은 가구뿐입니다.
결혼후 집에 관련된 비용은 제가 전부 부담하고 있고.
아내는 헌금+가끔장보는것(이것도 거의 교회로 가져갑니다)+빚+매달아파트관리비 만 부담하고 있어요.

이혼을했는데 제가 준비한 2억원을 분할해야한다면 너무 억울할것 같아서요.

혹 아시는분 있음 댓글로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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