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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분위기가 다른 커플.. 이결혼 해도될까요?

골골 |2016.07.14 10:31
조회 4,669 |추천 0

 

3년을 연애한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결혼 적령기라 서로 결혼이야기도 하는데요...

 

과연 결혼을 해도될지 고민이 되어 글 남겨봅니다

 

먼저

결혼하면 좋겠다 싶은것은..

1. 가정적인 성격

2. 변함없는 마음과 진심

 

고민되는것은...

1. 집안분위기(가족모임 참석 강요, 부모님께 연락자주드리라는 압박)

2. 현실적인 문제(비전, 학벌 차이 등으로 우리부모님의 반대)

 

 

 

 

저희는 성격이 맞지 않습니다

저는 좀 털털한 편이라면 남자친구는 세심한 편이며

저는 욱하는 면이 있고 남자친구는 잘 참는 성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년을 만날수 있던것은

남자친구의 변함없는 사랑과

정말 가정적인 성격덕분이에요.

누구보다도 저를 사랑해줍니다. 저도 잘 알고있어요

 

 

 

 

이제 결혼에 대한 고민을 풀어놓자면...

먼저 서로 집안분위기의 차이입니다.

 

저희집은 부모님이 작년에 이혼을 하셨어요~

남자친구에게 직접 말은 못했지만

같이 안살게 된건 알아요...사이안좋으신것도...

 

그리고 남친집에 비하면 독립적인 분위기에요

서로 터치잘안하고 자기할일만 잘하는 ?

뭐 생일 그런거야 남들처럼 다 챙기고 외식도 하고 그래요

밥먹었니 이런것도 끼니때마다 물어보고 그러진않아요

먼저 밥먹고들어감 이정도로 남기고

대화도 하고 하지만 서로 깊게 터치하는 그런분위기는 아닙니다

 

 

 

반면 남친집은...

큰아빠 생신, 외숙모 생신 등 친척분들 생신까지 전화돌리고 그러더라구요 남친이..

그리구 가족들끼리 계모임 하는데, 꼭 거길 저를 데리고 가려고해요 매년

하도 졸라대서 한번 갔는데 막상가도 저는 할말도 없고 부담스러웠어요(1박2일)

그뒤론 안갓는데 올해도 가자고..가자고 하다가 결국 싸움

 

또 남친어머님...

일주일에1~2번 일상 톡 날리심...

첨엔 이뻐해주셔서 좋았는데 이젠 할말도없고

꽃사진이나 움직이는 사진  매주 보내주시는데 진짜 그냥 씹고싶음...

아버지 생신이니 전화한통 드려라~ 이런문자도 너무 부담스럽네요

 

 

 

 

제옷도 가끔 사서 보내시는데ㅠㅠ

제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시장에서 사셔서...그런 알록달록 무늬옷들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받아도 안입는 그런옷들 ㅠㅠㅠㅠ

한번도 안입고 모셔두기만했어요

진짜가끔씩은 톡으로 시간나면 전화해라 하시고...

 

저도 어른들이랑 잘지내는 편인데

계속 이렇게 되니 너무 부담스럽더라구요

남친도  자기어머니한테 문자했냐, 문자해달라 하고 ...

 

 

그렇다고 남친이 저희 부모님한테 연락을 잘하냐 ?

그것도 아니에요

아예 연락안합니다 저희부모님은 교제시러하셔서 헤어졌다하고 몰래사겨요ㅠㅠ

그리고 저희부모님은 남친한테 톡 매주 날리고 이럴분들 아님....

사귈때도 남친한테 터치 아예 안했어요

 

 

3년동안 남친부모님 생신, 결혼기념일 케이크나 선물 다 드리고 문자도 드렸지만

남친은 저희부모님 생신이라고 해도 문자한번 안하면서

저한테 문자하라고 그러고 ... 아 그럴때마다 너무 짜증나더라고요

아무리 저한테 잘하긴하지만 가족애가 좀 .......................

 

근데 심지어 본인은 부모님전화와도 안받아요ㅡㅡ 받을수있는상황에도...ㅋㅋ

그러면서 저보고 가끔 자기부모님께 문자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도 안했는데 이러면 결혼하면 오죽할가싶어서

지금 생각할 시간을 갖자 하고있어요

가족모임 가자고 또 졸라서 싸웠거든여........................

근데 또 어머니 톡와서는

왜 안가냐고.....

 

 

 

 

 

 

두번째로 현실적인 문제인데

저는 수입은 적지만 안정적인 직장인 반면에

남친은 수입은 많지만 힘든 일을 하고있어요. 성실하긴 합니다.

 

처음엔 별 신경안쓰고 사겼는데

저는 뭐 일도안하는사람처럼 "앉아서 놀기만하면서!" "나보다 힘들어?"

이런식으로 자꾸 말을하더라구요

또 남친은 목표가 없고 그저 지금상황에만 안주하려고해요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자격증이라도 따려고 하지않아요

몇년동안 지켜본결과...

제가 "승진해야지!" 장난식으로 이래도 "난 승진욕심같은거 없어~" 이러고...

아무튼 이런 비전없는 모습에 걱정이 되는것은 사실이에요

 

 

남친은 제가 정말 힘들때도 (작년같은경우) 굳건하게 저를 일으켜세워줬고

누구보다도 저를 사랑해주고 할말못할말 제가 다할수있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주위에서도 결혼은 현실이다...

집안 차이도 조금 나고...집안 분위기도  너무 적응도 안되고 부담스럽고 짜증나고 하니

너무 나쁘지만  사실 결혼이 망설여져요

 

결혼하신분들

정말 살아보면 결혼은 현실인가요 ? 

아무리 그사람이 정말정말 좋아도 시댁,경제력 등 현실을 더 신경써야하는건가요 

횡설수설 두서없었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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