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이는 작년 2015.11.19(목요일) 밤 집앞에서 만났고,
그 다음날 바로 가족이 되었고,,,
이제 8개월이 되어가네여,,
이젠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
많이 푸짐해진 아이
앉아계시는게 살짝 힘들어보여여,,,,ㅎㅎㅎ
지금은 좀 빠지셨어여,,,
처음 길거리에서 데려오고
한 몇달간은,,정해진 장소에서만 자고,,
간식을 줄때도,,먼저와서 달라고하지않고,,
멀리서 지켜만 보던 아이였는데,,
눈치를 엄청 많이 봤어여(내가 다 미안하게,,)
하지만
지금은 어디서든 잘 자고,,
간식달라 보채기도하고,,
같이 자자고 보채고,,
어디가냐고 승질내고,,,
(흠!)
등판과 배판이 넓어서,,,
누워계신게 편한거 같아여,,,
혹시 저희 집에 오실기회가 되신다면,,
누구라도,,상관없어여,,,,
그냥 주워가세여,,,,
여기저기 막 떨어져있습니다..
굴러도 다녀여,,,,
옆에 까만거는 덤입니다....
어쩐일로 제대로 앉아계시네여,,,
이뻐라
저희집 똥꾸로는 매일매일 바뻐여,,,
항상 보면,,,무슨,,,떡실신해서,,잠을 잡니다...
하루가 고단한가봐여,,
그도그럴것이,,,
애교가 너무 심한 분이라서,
저한테 애교부려야지,,,
제가있는 날은 절대 혼자 앉지않아여,,
꼭 제 옆에 기대서 앉아여,,,
아니면 뜬금이 상대해야하고,,
아니면,, 아오 쫒아다녀야하고,
전직 돌쇠 기질이 다분해서,,
뜬금이가 왕처럼 모신다고해도,,
저분은 그냥 돌쇠인거져,,,
그러니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고단할꺼에여,,,
잠도 많이 자고,,
이분도 어디서든,,,자여,,
혹시 저희 집에 오실분있으시면,,
떨어져있는거 주워가세여,,,,ㅎㅎㅎ
갑자기 이말이 생각나네여,,
남자친구랑 집에 있으면,,,,,
이제는 본인이,,
애들 물이랑, 사막화된 방을 청소기 돌리고,,
마지막으로 감자를 캐주시는데여,,
어느날,,,베란다쪽에서
감자를 수확하던 분이,,,,큰소리로,,,말하는겁니다.
남자분 : "어제밤에 감자 안캣어?"
저 : "왜?" "무슨일 있어?"
남자분 : "감자가 풍년인데?"
ㅎㅎㅎㅎㅎ
한참을 배꼽자고 웃엇어여,,,
정말,, 살면서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는것 같아여,,
이 아이들이 먼저 있고,,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겨서,,,혹여나 다른이들이 이 아이들을 싫어하진 않을까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아주 당연히,,,
이 아이들을 싫어하는 사람은
나와도 만날 인연이 아닌 사람이라고,,
그렇게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네여,,,,,
지금은 좀 더워서,,,각자 다니십니다.
이건 좀 추웠을때
처음 뜬금이 온 그날도,,
아니
처음 우리집에 온 날부터,,,
단 한번도,,,
고양이 전매특허인,,,("캬~~")를 한번도 안하시는
우리 아오랑 쿠로,,,
뜬금이가 온 그날도,,,
멀리서,,,멀뚱이,,,
"얜 누구지?, 왜 우리밥을 먹지?"
다음날
"같이 산다네,,,그럼 식구다...와와와"
그러면서 바로담날부터 친하게 어울렸어여,,셋이서,,,
이런애들이 있을까여?
레쓰링도 잘하고,,,
하지만 쿠로랑 마찬가지로,,,
역시나,,대한민국고양이님께서,,똑똑도 하시고,힘도 장사셔서,,,
아오가 못따라가니,,
여기서도 아오에게만 혜택을,,,약간,,,,
아오털은 집에서 ,,,,,,
털을 밀어도,,,몬짓을 해도,,가만이 있는 우리 아오,,,
바보아오,
멍청이 아오,,
순딩이 아오,,
아~~~~오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쿠로와도 가끔 같이 자주시고,,,
언니옷에 털도 마구 마구 묻혀 주시고,,
그래도 니가 제일 길어,,,우리집에서,,,
아오
집에서 털 밀리고,,
창피함에, 집나갈까봐,,,엄청 걱정했네여,,
미안해
아오,,,
털 밀고,,목욕시켰는데,,
이정도일줄이야,,,
언니도 진심 놀랬어,,
너만 놀란거 아니야,,,
갈수록 털 미는게 일취월짱해 지네여,,,,
(저희집애들은 털을 밀어도,,가만히 계시고,,,이상한애들이야,,)
우리아오는 가만보면,,거이 혼자 놀아여,,,
조용히 지내는타입이에여,,
맘에 안들긴하지만,
존중해여,,,
그래도 하루에한번에 제옆에 와서,,,머리카락 하움쿰입에 말고,,,,꾹꾹이를 해줍니다.
무상무념,,,
제가 무슨행동을 하든,,,가만히,,,가만히,,
모든걸 내려놓은듯,,,
하지만 저는,,그냥 저를 엄청 믿는걸로,,,
믿고싶은데로 믿고있습니다...ㅎ
마지막으로,,
제가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제가
"쿠로 빠빠하면,,,,쿠로는 "야야야앙양앙"을 길게 합니다.
최근에는 뜬금이도 배워서,,,같이 빠빠하면,,,"야야야앙양앙"을 길게 합니다.
어쩜이리들,,이쁠까여,,
출근길,,,풍경
나갈때마다,,,"빠빠"를,,,얼마나 하는지,,,
가기전에 한분씩 만져주고,,,
안아주고,,
말해주고,
그래서 출근길을,,항상 10분먼저 나간다 생각합니다....ㅎㅎㅎ
모두들,,,더운데,,,건강조심하세여,,,
또 사진 많이 찍어서,,올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