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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이 늦은 아동의 어머님께...

하늘 |2016.07.21 13:57
조회 7,500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는 치료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결혼하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요즘 들어 발달이 늦은 아이의 부모님께 아이의 장애명을 확실히 말씀드려야할지 지켜보아야할지 고민입니다.

전문가가 보았을 때 지적장애, 자폐로 클 가능성이 있는 아이의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는 게 좋을런지...부모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아이의 장애명을 말씀드렸을 경우,
장애명과 관련된 아이의 발달 특성과 접근 방법에 대해 쉽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부모님의 상처와 아직 부모님이 받아들이지 못할 경우 충격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일단 저는 영유아를 많이 맡고 있기 때문에 아직 아이의 잠재력을 크게 보아 장애명을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톡커님들은 어떠신가요? 아직 미혼이라 부모님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부족한 교사입니다..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추천수7
반대수1
베플선생님|2016.07.21 20:58
법적으로 장애진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의사아닌가요? 자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의사 진단으로 자폐 받았다는 말씀은 아니시죠?그렇다면 자폐다 아니다라고 말씀하지 마시고 의견이 이러하니 의사 진단을 받아보심이 어떠신지를 만저 권하셔야 할 거 같아요.
베플ㅇㅇ|2016.07.21 23:03
센터오는 엄마들 다 자기 자식에 대해 전문가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가는겁니다. 그렇지만 치료받는 영역 외에 어느 문제가 의심된다 싶으시면 의사도 좋고 교수도 좋고 검사부터 받게 해주세요. 섣불리 진단명부터 내놓으시면 그 엄마들 모르긴 몰라도 진단 받고 마음 추스릴때까지 지옥에서 살거에요. 저는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선생님이랑 라포형성이 잘되어있고 치료경과도 좋아요. 상담시에 흘리신 사소한 단어 하나에도 집에가서 곱씹고 무슨 다른 문제 있는건 아닐까? 치료경과가 좋지 않나? 오만가지 생각이 절 괴롭혀요. 다음 상담때 다시 확인하기 전까지는 잠도 잘 못자고 밥도 잘 못 먹어요. 정말로 악마가 내 심장이 뛰는걸 볼때마다 총질해서 __짝 만들고 확인사살 당하는 기분이에요. 선생님 탓은 아니죠. 다 제 마음 탓이에요. 원래 안 그랬는데 자식일에 참 냉정해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정말로 끝이 없는 우울감의 터널을 겨우 빠져나와야 마음이 조금 편해져요. 제가 특이한것도 아니고 같이 치료받는 엄마들과 대기실에서 이야기 해보면 대부분이 그래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주시면 정말로 고마울것 같아요, 선생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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