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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친정이 개만도 못한가 봅니다.

어두운앞날 |2016.07.25 18:08
조회 29,527 |추천 151

저에겐 여동생이 하나 있고 최근 이사를 해서 어제 집들이겸 초대 받았습니다.

친정부모님도 다 오시는거였고....

동생이 둘째를 임신중이기에 집 구경하고 밖에서 저녁 먹기로 했어요~

신랑에게 미리 얘기하니 자긴 바쁘답니다. 토, 일 다 출근해야한다더군요.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8시쯤 나가더니 오후 1시에 들어옵니다.

왜 이리 일찍 왔냐니 "**(제일친한친구)네 강아지 잃어버려서 보호소 다녀왔어"라네요??

그 친구랑 점심 먹으려고 잠깐 집에 들렀답니다...

점심먹고 들어오더니 TV보고 패드보고 서점 다녀오고~ 여유 있어 보였습니다.

바쁘다더니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토요일 저녁에 다시 물었습니다.

내일 동생네 갈꺼지?? 했더니 바쁘답니다...내일 출근한데요 하하;;

 

일요일은 10시쯤 나가더니 2시 좀 넘어서 들어와선 오히려 저한테 왜 안나가냐 묻습니다.

수박과 조카에게 줄 과자니 이것저것 짐이 좀 있어서 제부가 데릴러 오기로 했거든요....

4시쯤 제부가 데릴러 왔는데....안방가보니 신랑 자고 있습니다.......

 

이거 친정 무시하는 행동 아닌가요??? 

잃어버린 개는 찾으러 가면서... 어이없네요.

보통 사람이라면...토요일 야근을 해서라도 일마무리하고 일요일은 가족행사 참석하지 않나요?

개빡쳐서 앞으로 저도 시댁행사 참석 안하려고요.

친정아빠는 남편이 미워도 더 잘해주라고 하시는데....안되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쎄게 나가야할 것 같아요...

너무 열받아서 이곳이 대나무밭이다.... 라고 생각하고.....써봅니다.....휴-_-

 

 

 

 

 

(추가) 간혹 친정에서 불편하게 하거나 사위끼리 차별했냐는 댓글이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오히려 멀 해주셔도 똑같이 해주시려 하고 어버이날, 생신때 외식해도 아빠가 돈 내려하시고 아이들 용돈도 팍팍 주십니다. 또 아이들이 어려서 밥 먹기 정신없으니...편히 먹으라면서 아빠가 후다닥 식사하시고 애들이랑 놀아주시는걸요~ 평소에도 불편해할까봐 연락도 잘 안하시고 간섭도 안하십니다.

 

 

글 올리고 나니 명절 때 일이 생각나 추가로 써봅니다.

시어머니가 7남매(막내만 아들)중 둘째고 첫째 이모가 어머니(아직 정정하심)를 모시고 사세요.

그래서 명절 때 다 모입니다. 딸들이 지방으로도 시집을 가서...모이는데 시간이 꽤 걸려요.

그 중 저희가 제일 가까이 살아 일찍 간적이 있었는데....

두어시간 지났나? 아무도 오지 않으니...갑자기 아버님이 시어머니에게 "당신은 시간 약속 하나 제대로 못잡아?? 늘 이런식이야!! ㅉㅉ " 라며... 화를 버럭 내시고 가버리셨어요.

옆에 장모님이 앉아 계셨는데도요... 완전 식겁했었습니다.

첫째 이모께선 "또 병 도졌네 도졌어"라며 저희 남편에게 "**야~ 너는 저러지 마라" 라고 하셨었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아빠말이 맞다고 괜히 일찍가서 죽치고 앉아있는건 시간낭비라고~" 편들더군요.

이거 시아버지 빼박인거 맞죠??

다시 한번 가정교육의 중요함을 뼈저리게 느낍니다.....ㅜㅜ

추천수151
반대수1
베플남자에구|2016.07.25 18:28
이곳이 대나무밭이다 생각하고 소리치지 마시구요. 남편 면상에 대고, '넌 개만도 못한놈이다'라고 소리치세요.
베플하하|2016.07.25 20:22
화내지 마시고 시댁가자하면 내일 약속있는데.. 어쩌지? 하시고 가지마세요~ 남자들은 백날 천날 대놓고 말해줘도 못알아처먹는 동물입니다 똑같이 해줘야해요 시댁이 우습냐하면 너도 처가 우습게 알면서 왜 열폭하냐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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