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1일 목요일
전 날만 해도 한쪽 발에만 붕대를 감았었는데
반대쪽 발등에도 딱지가 떨어지면서 진물이 나와 역시 똑같이 소독을 하고 붕대로 감아주셨어요
달이 뒷다리가 마비가 되면서 끌고 다니는 동안 발등에 살이 죄다 닳아 없어지고
그 위에 피랑 진물들이 굳어져서 먼지와 함께 딱지처럼 굳어 졌었나봐여
좋은 딱지가 아니라서 떨어진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하셨습니다.
저절로 알아서 떨어져 나갔다는 건 몸에서도 나으려고 열심히 노력 중 인거 같아요 ㅎ
다만 앞발은 링거가 꽂혀있고 뒷발은 둘다 붕대가 감아져 있어서
달이가 고생 아닌 고생 중이네요ㅠ
자세가 제법 안정적으로 잡혀가고 있습니다ㅎ
넥카라로 가려져서 얼굴이 안보여 좀 보여달라고 조심스레 당겨 봤네요 ㅎ
( 속으론 어찌나 겁이 나던지 ㅠ 달이가 입을 잘 써요)
넥카라를 쓰다 보니 달이가 치료 받으면서 몸부림 치면 그 안으로 털들이 ㅠ
지저분해서 닦아 주고 싶어도 물려고 해서 엄두가 안납니다 ㅠ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선생님한테 제거 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ㅎ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금요일은 진료가 일찍 끝나서 이미 저녁을 먹고 달이는 쉬고 있더라구요
늦게 가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해서 후딱 닭가슴살 좀 주고 자리 정리 해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얼마 못 찍었어요 ㅠ
오늘은 파란색으로 양쪽 다 동일한 붕대로 감아주셨네요 ㅎ
아 좋은 소식이 있다면 달이 염증수치가 5만에서 2만으로 많이 떨어졌고
빈혈 수치도 수요일에 19% 다시 떨어져서 걱정했었는데 22.5%까지 올라 갔다고 하네요 ㅎ
그러나 아직 살과 근육이 붙질 않아서 주말 경과 지켜보고 다음주에 시술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발등에 살이 다 벗겨졌는데 이 부위는 살도 없고 재생도 더뎌서
좀 더 지켜보고 안되면 나중에 옆구리 시술 할 때 다른 부위 살을 떼서
그 위에 붙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2016년 7월 23일 토요일
달이가 뒷다리에 제법 힘이 들어가고 아픈데가 많이 호전 되가나봐여 ㅎ
닭가슴살을 주려고 하면 무섭게 달려드네요 ㅎ
오늘은 링거가 많이 불편한지 온 몸으로 불만을 표시 중입니다
한 곳에 계속 꽂을 수가 없어서 부으면 다른 부위로 꽂아야 하는데
다 부어서 결국 앞발등 끝쪽에 꽂아놔서 달이가 많이 짜증이 나있어요
전에는 뒷발이 불편해서 앞발도 잘 안 썼는데 이제는 간식 내놓으라고 제 손을 당기네요 ㅎ
달이가 간식을 주면 자꾸 손을 깨물려고 해서 바닥에 좀 놔줬어요
먹으려다 넥카라 안으로 들어가 버렸는지 어떻게 해서든 놓치지 않고 다 먹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