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가시 안발라줘서 욕먹었어요
니가해먹어
|2016.08.04 10:04
조회 114,997 |추천 426
좀 많이 황당해서 여기 글올려봐요.
어제 저도 신랑도 휴가 마지막날이여서 시댁들러서 저녁같이먹었어요.
밖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그래도 오랜만인데 집밥 해먹이고 싶으시다 하셔서 시댁에서 저녁먹었어요.
저희신랑 생선가시 바르는법을 몰라요.
결혼초반인 작년에는 제가그래도 해주면서 가르쳐줬어요. 다음부터는 본인이 해먹으라고.
저는 생선을 별로안좋아해요. 있어도 안먹고요.
신랑이 생선구워달라 할때만 굽는편이에요.
가르쳐주는데도 배울생각안하고 시어머니가 매번해줬다며 이런건 여자가좀 해줘야지라는 막걸리같은 소리를 해대길래 요 몇달은 아예 안해줬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저더러 손으로 발라서 자기 밥에올려달라는데 저는 발라주고 또 손씻고와서 밥먹기가 싫어요.
제가 안구워주니까 이제는 다 배워서 본인이 먹겠다고 해서 몇번 구웠는데 잊어버렸다며 해달라하더라고요.
아깝게 생선버리냐고 해서 어쩔수없이 그때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발라줬었고 그 후에 요 몇달간은 제가 아예 생선을 안샀어요.
근데 어제 시댁가니까 시어머니가 당연하다는듯이 생선을 발라서 신랑주시더라고요. 시아버지한테도 해드리고요.
먹으면서 신랑이 시어머니한테, 생선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몇달간 못먹었다며 불평불만을 했어요.
제가 생선을 안발라줘서 너무먹고싶었는데 못먹었대요.
시어머니는 그소리듣고 저더러 그거좀 해주지 생선좋아하는거 알면서 남편을 굶기냐고 한소리 하셨어요.
황당해서 제가 몇번이나 초반에 가르쳐줬는데도 배울생각안하고 저더러 계속해달라는데 제가 그걸 매번 어떻게 해주냐고 하니까 저더러 성격참 이상하다하십니다.
밖에나가서도 못먹고 집에서만 먹는건데 아내가 그것도 못해주냐고 해요.
신랑이 어린애도 아닌데 제가 왜이걸 매번 해야하냐고 하니까 저를 별난사람 취급하시며, 아이고 그래 알았다 뭐 이렇게 한마디했다고 바락거리냐. 이러세요.
그리고 그 뒤에도 한숨쉬시며 우리아들 생선참좋아하는데 잘못챙겨먹어서 어쩌나.. 이러시더라고요.
신랑은 옆에서 가시목에걸리면 어쩌냐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있는거 그냥 싹 다 무시했어요.
집에와서도 신랑이 멈출줄을 모르고 계속해서 저한테 투덜거리면서 어쩌면 시어머니한테도 본인에게 하듯이 그렇게 대들수가 있느냐고 하길래 결국 크게싸웠어요.
저 대든적 없어요 시어머니랑 신랑이 계속해서 그 말도안되는 소리하며 제가 인정머리없다 하시길래 저는 여기 쓴 저 말들만 했어요.
그래도 어른이니까 무례하게 굴지말자였고 잡아도 신랑을 잡아야지 였어요.
근데 제가 저거 말했다고 저를 무슨 시어머니한테 눈똑바로뜨고 대들었다며 시부모님앞에서 신랑우습게 만들었다는 말까지 하더라고요.
어제 싸우고 각방에서 자고 아침에는 서로 한마디도 안하고 출근했어요.
출근하니까 다들 휴가 재밌게 보냈다는 말들 하는데 저는 너무 우울하기만하네요.
- 베플남자진로|2016.08.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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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안 발라줘서 너무 먹고 싶었는데도 못 먹었다 = 내가 이렇게 병신이다 나는 병신이로소이다 병신인 날 봐줘 왈왈, 넌 그거좀 해주지 신랑 좋아하는데도 굶기냐 = 내 아들이 이렇게 병신인데 넌 왜 안 맞춰주냐.. 이거 아님?? 지금 하는 말만 다르다 뿐이지 결국 자기 모자 병신이란 소리밖에 안되는데 그걸 모르고 지들 얼굴에 침을 턱턱 뱉고 있네요. 어쩌자고 그런 병신한테 시집을 다 갔어요..쓰니가 절대 굽히지 마세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 베플종이비행기|2016.08.0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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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더니만... 그나이먹도로.. 생선가시하나 못발라먹다니.. 아오.. 지금 전어철인데 전어한박스 사서 구워줘버려요 뼈째 씹어먹어라고요 ㅡ.ㅡ
- 베플남자남편이|2016.08.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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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장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