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회사 시누이때문에 미쳐버릴것같아요
노이로제
|2016.08.05 09:34
조회 173,249 |추천 708
지방에서 나름 규모있는 기업에서 일하고 있어요.
결혼전에는 시누이를 모르고 지냈어요.
저는 해외부서쪽이고 시누이는 국내영업쪽이였거든요.
저희 기업이 특허가 많고 이쪽 업계에서는 유명해서 해외 지사들이나 거래처들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결혼전에 저는 거의 한달에 절반은 해외출장으로 자리에 없었고 출근해도 팀 일이 너무 바빠서 회의참석이나 다른층 연구실 다닌다고 정신없어서 시누이랑 마주할일이 아예 없었어요.
시누이는 상견례때 처음 만나서 우리회사 사람인지도 그때 처음알았어요.
정말 아무생각없었는데 시누이랑 같은 회사를 다닌다는게 여간 스트레스받는일이 아니네요.
시누이가 자꾸 신랑에게 저에대한 보고(?)를 하는데 그게 좀 많이 과장을해서 하더라구요.
팀의 남녀 비율이 제가 의도한것도 아니고 그냥 어떤팀은 남자가 많고 어떤팀은 여자가 좀 더 많을수 있는것 아닌가요?
저희팀은 남자가 더 많고 시누이팀은 두명빼고 다 여자들이에요.
근데 이걸 제 신랑한테 말해서 회식할때 저를 좀 조심시켜야 하는거 아니냐는 말을 했대요.
남자들이라 회식자리가 위험할수도 있다느니 저희팀 남자들이 술을 많이 먹인다느니 이런 말도안되는 소리를 했더라고요.
저희팀 사람들 다 작년 제 결혼식에 참석하셨고 신랑이랑도 인사다했어요.
그리고 저희팀 술 그렇게 막 안마십니다.
팀 전체가 참석하는 회식은 정말 드물어요 다들 해외출장으로 자리비울때가 많아서요.
그리고 남은사람들끼리 한잔한다해도 다들 피곤해서 많이도 안마셔요.
그리고 자꾸 제가 회사에서 딴짓 한다는 말을 했다네요.
시누이가 가끔 지나가다가 인사라도 하려고 보면은 10번중에 8번은 제가 자리에 없대요.
저 회사에서 짤릴까봐 걱정된다며 신랑한테 저한테 한소리좀 하라했답니다.
저희팀에서 서류담당하는 두명 빼고는 다들 회의가있거나 연구실 들어가있어서 한두시간정도 자리 비울때가 많아요.
거기다출장간 사람들도 있어서 다른팀 사람들에 비하면 자리를 자주 비우는 편이기는 해요.
그렇다고 시누이말처럼 아예 자리에없는건 아니에요. 다른팀 사람들에 비해 자리를 비우는 횟수가 많을뿐이지 두시간정도 회의다녀오면 그 뒤에는 자리에 있어요.
근데 저런소리를 신랑에게 해놓으니 신랑이 요즘 절 의심해요.
뭐이렇게 맨날 회의에 들어가있어서 연락도 안되냐며 정말 회의냐고.
맨날 자리에도 없다면서 그럼 일은 화장실가서 하냐는 헛소리까지 합니다.
요즘 바빠죽겠는데 집가면 신랑은 저더러 오전내내 자리비웠었다며 어디갔었어? 왜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안먹고 밖에 나갔었어? 왜 나한테는 이런말을 안했어? 이런말을 해대는데 미칠것같아요 정말.
몇달전 일인데, 저 출장잡혀서 짐챙기는데 옆에와서는 진짜 출장이냐고 왜 시누이는 저 출장가는거 모르냐는 소리를 했었어요.
문제가생겨 급하게 잡힌출장이였고 그리고 시누이는 다른팀인데 제 출장스케쥴을 왜 알아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싱가폴 도착하자마자 공항이름나오게 셀카찍어보내라는거 안찍어보내고 출장내내 연락안했었어요.
저 출장 간 사이에 시누이한테 확답이라도 받은건지 돌아오는날에 공항나와서 미안하다고 걱정되서 그런거였다며 빌었고요.
시누이보고 우리팀 어떻게 돌아가는지 뻔히 알면서 자꾸 그런식으로 신랑한테 말하지말라고 여러번 말했었어요.
근데 그럴때마다 웃으면서, 오빠가 물으니까 전 그냥 대답해주는거죠~ 오빠가 언니많이 걱정하나봐요~ 이럽니다.
아무리 다른팀이고 제가 직속상사는 아니지만 제가 위이고 시누이는 사원이에요.
가족들끼리 있을때는 당연히 언니라 부르는게 맞지만 회사에서까지 언니 언니 부르니까 답답하네요.
둘만 있을때 그러는것도 아니고 지나가다가 뜬끔없이 저더러 언니~ 아침부터 무슨 커피에요~ 라며 다른부서 사람들까지 쳐다볼정도로 크게말하고 가요.
볼일도 없으면서 바빠죽겠는데 저희팀 와서는 저한테 립스틱빌려달라하고 빌려가면서 또 몇마디 하고 가요. 왜 이 색을 가져왔느냐, 오늘 머리가 이상하다거나 시어머니한테 전화좀 드리라거나 이런말들이요.
이거에 대해서도 몇번 말을 해봤지만 섭섭하다는 말만 하고 절대로 안고칩니다.
저희팀원들도 저더러 제 시누이 유별나다며 저 고생좀 하겠다는 말까지 할정도에요.
저번에는 화장실에 갔는데 시누이랑 시누이 팀 여자분 두명이 모여서 얘기중이더라구요.
근데 시누이 저 다음출장 이야기 하면서 화장품 부탁한다는 소리를 하더니 시누이 팀 팀원두명 보면서 우리새언니가 사다주니까 뭐 부탁할거없냐고 묻더라고요.
한명은 좀 눈치가 있는지 괜찮다고 하는데 나머지 한명은 그럼 이거하나만 부탁드릴게요 라고 부탁하더라고요.
너무 황당해서 안사다줬었는데 이걸 신랑한테 언니가 안챙겨줘서 같은팀사람보기 미안했다는 말을 해서 신랑이 저더러 앞으로 바빠도 그런건 좀 신경써달라했었어요.
이 날 좀 크게 싸웠었구요.
신랑한테는 제 스케쥴을 스토커마냥 보고를 해대고 신랑은 저한테 계속해서 물어보고, 정말 너무 스트레스에요.
어제는 이걸로 또 크게 싸웠어요.
근데 신랑은 이걸 시누이한테 그새 말을했는지 아까 출근하자마자 시누이 제 자리로 오더니 다른사람들 다 듣는데서 저더러, 언니 싸웠다면서요? 오빠가 많이 속상해하던데 왜그랬어요? 오늘 끝나고 셋이서 한잔할까요? 이러고 갔습니다.
바쁘다고 나중에 따로 말하자고 억지로 돌려보냈는데 다른 팀원들보기도 창피하고 정말 미칠것같아요.
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
- 베플ㅇㅇ|2016.08.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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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도 시누지만 남편을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물색없는 시누가 시시콜콜 이간질해도 남편이 중심잡고 그런말 옮기지도 말고 회사에서 찾아가지도 말라고 교통정리하면 끝날일인데 남편이 일일이 의심하고 부채질하는 폼이 당분간 임신은 조심하시고 절대 직장 지키셔야 할듯 합니다. 저라면 이혼 불사 한판 하겠어요. 아내를 저렇게 못믿고 시누에게 휘둘리는 남편 앞으로 다른일로도 많이 힘들게 할듯합니다
- 베플나야|2016.08.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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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는 아마 회사직원들 사이에서 은근히 욕먹고 있을거에요. 근데 문제는 남편인듯요. 남편분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글쓴이님의 모든 생활을 다 듣고 계신가봐요. 그리고 의심까지 하시는거 봐선 남편분이 많이 이상해보여요.
- 베플ㅇㅇ|2016.08.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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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윗사람이라더 그러는거임 약간 일찐언니오빠 있어서 나대는 동생느낌 '난 빽도 있어~ 너네랑은 달라' 또는 '나 이런 사람이야 ㅋ' 한번 크게 개쪽을 주거나 남친/남편 생기면 집안 일 다 말하는등 지가 당해봐야 알듯 공과 사 구분도 못하고 천지분간을 못하네
- 베플ㅁ호ㅓ|2016.08.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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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쌍으로 돌았네요. 시시콜콜 사리분별 못하고 입놀리는 시누나, 그걸 곧이곧대로 다 믿고 아내한테 퍼붓는 남편이나. -_-... 그 집안이 원래 그런가봐요? 못배웠네요. 제생각에는 3자대면 한번 하겠습니다. 그래서 시누한테 회사에서는 상사대접 하라고 하고 회사에서 앞뒤분간 못하고 언니언니 하지말라고. 예의없게 그게 뭐냐고. 그리고 몇가지 걸고넘어지는 것들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앞으로 말이 없겠네요. 3자대면이 제일 확실할듯. 그렇게 몇번 해도 말귀 못알아쳐먹으면 남편에게 최후통보해야죠. 나 일안할테니 니가 벌어오라고. 직장생활 못하겠다고 말이죠. 남편이 그걸 말린다면 앞으로 다시는 내 직장생활에 왈가왈부 하지말라고. 얼마나 나를 못믿으면 시누말만 믿고 나한테 말을 싸내지르냐고 말이죠. ... 쓰니의 결혼 선택이였으니 누굴 탓하겠어요 ㅠㅠㅠㅠㅠ 어떻게는 살아야죠 ㅠㅠㅠㅠㅠ
- 베플남자ㅅㅅ|2016.08.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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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젤 등신인데 뭘 시누이 탓만 해요? 시누이야 인성 더럽고 질투가 나서 그런다 쳐도, 오빠라는 놈이 지 여동생이 손 위 올케에 대해서 말질 하는걸 야단은 못 칠 망정 그 손에 놀아나서 아내에 대한 신뢰는 커녕, 오히려 이상하게 보거나 시누이 편을 들어주는데 정말 등신놈이 누군지 모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