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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쌍욕발사하는 아저씨

지켜보고있다 |2016.09.03 09:54
조회 182 |추천 0
저는 10개동이 동그랗게 둘러싸인 소규모 단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놀이터가 있어요.
제가 사는 동 또한 놀이터에 마주한 동이다보니 조금 시끄러운건 사실이지만 아이들이 24시간 노는것도 아니고 주로 시끄러운 시간대는 3시반 이후부터 7시전 정도까지라서 그러려니 하고 지냅니다.
아주 시끄러울땐 그냥 창문을 닫지요.
그럼 안들리더군요.
7시반 이후에는 다들 저녁먹으러 들어가는지 아이들도 거의 없구요. (참고로 놀이터 이용시간은 저녁8시까지입니다.)

그런데 몇개월전부터 이놈아저씨가 등장합니다.
그 아저씨는 아이들에게도 쌍욕을 서슴치않습니다.
야이놈의 새끼들아 꺼져!는 양반이구요
18 18 하기도 합니다.
이 아저씨는 놀이터와 인접한 동의 3층에 사는 아저씨인데 이미 다른 주민들로부터 수많은 항의 및 건의가 관리소에 들어간 상태이고 몇몇 주민들과는 말다툼도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놀이터에 그냥 앉아있는 어른에게도 그 쌍욕은 발사됩니다.
며칠전에는 그 아저씨 욕설이 단지를 뒤흔들어 내려다보니 왠 아주머니가 타겟이되었더군요.
놀이터에 있는 사람이 시끄러워서가 아니라 그 아저씨 목소리가 시끄러워 밖을 내다보게 되는 지경이랍니다.
그 아저씨는 베란다에서 내내 지켜보고있다가 사람이 발견되면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놀이터에 사람이 오길 기다리는가봅니다.
참고로 밖에 나와서 욕하는게 아니라 집에서만 해요.
나와서 이야기하라고,
나오라고하면 또 나오지는 않는다네요ㅡㅡ

욕 자체도 너무 듣기싫고 아이들이 배울까 겁나네요.
몇몇 아이들은 놀이터 무섭다고 이사가자고도 한다는군요. 그럴만도합니다.
그런 쌍욕은 어른이 들어도 가슴이 쿵쾅쿵쾅뛰고 열이 받는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상처이겠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더 큰 문제가 일어나지않을까 걱정됩니다. 말다툼이 폭력이 될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살인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지요.

입주 초기 몇개월간은 이 아저씨가 사비로 좌물쇠를 사서 밤9시쯤이면 그네 두개를 꽁꽁묶어놓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풀어놉니다.
화가난 주민이 관리실에 이야기해 좌물쇠를 끊어도 보았으나 다음날 다른 좌물쇠로 또 다시 묶어놨었답니다.
신축아파트이고 위원회가 아직 설립되지않아 다들 지켜보던 입장이였습니다만
이제 위원회도 생겼고, 그네를 묶는 행동은 하지않지만 쌍욕은 계속되기에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할지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 아저씨는 시프트 장기전세로 들어온 사람이라 뭘하더라도 시프트를 통해야한다고 하네요.

관리소장님 말로는 이 아저씨는 아랫층하고도 싸움이 붙었다고합니다.
층간소음으로 아랫층을 못살게 군다네요.
보통 윗층의 소음때문에 힘들어하잖아요? 근데 이 아저씨는 아랫층이 타겟이예요 애들 뛰는게 울려서 위로 올라온다는 이유래요..
아무리봐도 정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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