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결혼한지 2년이 조금 안된 부부
-맞벌이 하며 빠듯하지만 아껴가며 지냄
-둘다 쇼핑도 거의 안하고 가끔 1~2만원씩 갖고 싶은거 사거나 술 마시는 정도
-아내 첫번째 생일에 2만원짜리 귀걸이선물, 두번째생일에 7만원짜리 은팔찌선물,
결혼1주년에 11만원짜리 실반지 선물.(아내가 악세사리를 무척 좋아해서 늘 같은 선물류)
-남편은 다른 부인들처럼 기념일 선물도 제대로 못받고 결혼 후 싼 화장품만 사쓰며 함께 아껴줘서 고마운 마음에 월 5만원씩 넣는 1년짜리 적금을 가입함(다음달 만기)
-처음엔 적금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아내에게 알리게 되었고
적금의 의미를 말하며, 아내가 원하는걸로 선물하나 좋은거 하고 싶었다고 말해서
늘 갖고 싶어하는.... 금목걸이나 반지를 사기로 미리 합의를 봐놓은 상태
아내의 결혼반지 알이 깨져서 a/s를 맡기러 금방에 가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고, 아내가 먼저 가게로 들어가고~ 남편이 차를 좀 더 가끼이 가지고 오겠다며
주차가 된 곳으로 갔습니다. 반지를 맡기는건 1분도 안걸리는 시간이기에, 남편이 올때까지 아내는 가게에 있는 물건들을 구경 했습니다. 커플링과 결혼반지를 한 곳이라 사장님은 목걸이를 이것저것 꺼내며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때 주차를 새로 한 남편이 들어와 꺼내놓아져있던 목걸이를 1~2분 잠깐 동안 함께 봤습니다. 그러고는, 아내가 남편의 팔을 잡아 당기며
아내: 이제 가자~
남편: 왜? 온김에 하나 하지~ 저거 예쁘네
아내: 아 오늘은 그냥 가자~
남편: 그럼 보너스 받으면 사줄게
아내: 다음달에 선물사라고 한 적금 만기 되니까 그걸로 해도된다~
남편: 그럼 지금 바로 하고가자~(가게 의자에 앉아서 다시 목걸이를 골라줌)
아내: 뭐하러~ 원래 계획했던 돈으로 하고싶고 미리 쓰기 싫어서~
남편: 한달이라도 빨리 사서 한달동안 더 끼는게 기분좋은거지~ 그리고 다음달 되더라도
금값이 내릴것도아니고~ 온김에 하나사~
아내: 아...그럴까?
가게사장: 그래~ 온김에 하나 하고가~
남편: 어~나는 이 목걸이가 눈에 확 들어오는데? 자기한테 너무 잘 어울린다~
아내: 진짜 오늘 사??
남편: 어~ 이거 하니까 자기 얼굴이 확 산다~~ 이걸로 하나 가지고 가자!
이렇게 해서 목걸이를 사게 됨
아내는 나오면서 고맙다고 말했는데 남편 표정이 안좋아,.,,,다시 한번 더 고맙다고 말함.
결국 어떤 이유로 싸우게 되었는데.., 목걸이 이야기가 나오게 됨.
이런식으로 말다툼을 더 하게 됨.
함께 글을 올리기로 합의를 보고 아내 폰으로 캡쳐를 함
남편: 적금얘기를 꺼낸다는 자체가 지금 당장 사고 싶다는 말 아니냐, 그리고
점원들이 앞에 있는데....남자들은 저 상황에서 여자가 가자고 한다해서 갈수 있는 사람...
몇 없을거다. 남자의 자존심 이기도 하다.
아내:적금은 원래 그렇게 계획 됐던거라 말 꺼낸거고, 분명 다음달에 살거라고 가자고 했는데
왜 사라고 부추겨놓고 이제와서 딴지를 거는지...그리고 자존심 여부를 떠나서 아내가 가자고 했을때 가면 되지 저런게 무슨 남자 자존심이라고 내세울 문제냐, 이렇게 맘에 두고 싸울바에는 저자리에서 그냥 안사고 나오는게 훨씬 나았겠다.
이정도 입니다.
부부가 함께 댓글을 보기로 했습니다.
자극적인 단어들은 빼고 조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