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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해하는 내가 이상한건지 궁금합니다.





둘째낳은지 19일째 되는 아줌마 입니다.

남편과 이야기도중 제가 이상한건지

이해가 안되는 일이 있어서 여러 의견을 듣고자

글 올려봅니다.

음슴체로 글쓸게요.죄송합니다~


경기도권에 작은 단독주택을 짓고있음.

시아버님이 거의 도움을 주셨고

(우리도 3분의1정도 대출받아 집값에 보태야함)

며느리라고 조리원비도 지원해주심.

아직 입주는 못했지만 아주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드리며 살고싶음.

시부모님이 아들며느리 집 지어주셨다고

많이 뿌듯해하시고 자랑도 하고싶은마음 이해함.

만삭일때 시부모님이 1월1일 신정에

시외가 가족들 모임을 집들이겸 우리집에서 하자고

시외가 식구들 계신데서 말씀하심.

그때쯤이면 아기가 100일가량 되었을 무렵인데

걱정되었지만 신랑이 자기가 음식하고 다 해준대서

알겠다 하고 넘어감.



둘째 출산하며 신랑이 첫째를 시댁에 맡김.

시댁은 서울. 어머님이 몸조리 해주시고 싶다고

강력히 요구하셔서 조리원 퇴소후 2주간

시어머니께 몸조리 받을 예정임.

둘째 출산당시 아직 집이 완공이 안되어

첫째는 시댁에서 계속 지내다 엄마아빠를 자주

찾는다 해서

조리원 들어온후 아직 공사는 진행중이지만

집 내부공사는 마무리가되어 시어머니와 첫째가

먼저 입주를 하게되었음.

새집이라 본드냄새 가구냄새가 심하고

아직 외부 공사중이라 먼지가많아서

둘째 갓난쟁이가 걱정되어 조리원 2주에서

1주 더 연장함. 그동안 집은 베이크아웃 하는중.



이번주 토요일이 조리원 퇴실하는날.

그리고 시할머니 제삿날 이기도 함.

원래는 시어머니가 서울 시댁에서 혼자 간단히

지내시고 내려오시는걸로 신랑통해 들었음.

그런데 어제 갑자기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우리집에서 제사를

간단하게 나물몇가지 떡 전 해서 하셨으면 한다고

니가싫으면 어쩔수없고..하시는데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내가 우리집에서 하자고 함.


그런데 그후 신랑이 전화와서 통화중

시누식구(시누,고모부, 돌 전인 아가)와 시고모님이

제사지낼때 오셔서 하루 자고 가신다는거임.

신랑한테 신생아 있는집에 더군다나 조리원 나와

집에 들어가는 첫날에 손님들 주무시고 가시면

너무 부담스럽다. 주무시고 가는건 좀 아닌거같다.

라고 전달했음. 신랑은 좀 기분나빠했지만 어머님이랑

통화한다고 했고 그후 어머님이 서울 시댁에서 하고

내려오는걸로 됐다며 전화를 주셔서 그런가보다.하고

아무생각없이 있었는데 갑자기 저녁에 신랑에게

다시 전화가와

다시 우리집에서 제사 지내는걸로 하자고 통보함.

나는 제사지내는건 상관이 없다.하지만 신생아 있는집에

손님이 자고가는건 싫다. 거실에서 아기랑 잠자고 생활

해야하는데 (집 구조상 1층에 거실,부엌 있고 침실은

2층에 있음. 새벽에 분유타려면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해야해서 1층 거실에서 아기랑 생활해야함)

모유수유 (모유+분유 혼합중) 하려면 옷도 못입고

가슴내놓고 해야하는데 손님있으면 너무 부담스럽다.

신생아 있는집에 손님이 주무시고 가는게 이해안된다.

라고 전했는데 신랑은 중간에서 자기도 짜증난다며


전화끊음.

화도났지만 이해가 안감..


신랑에게 카톡이옴.
아래는 카톡 내용 복사한것임.

신랑-
"서운해도 좀 양보해
기분 나빠하지 말고 그냥 좋게 넘어가자 우리부모님이 너 많이 신경써주시고
아빠 30년일해 아들 집지어줬다고 기분좋으시니
좀 이해하고 좋게 넘어가자


이거 싫다고 티내면 많이 서운해 하실거 같네 내일 엄마한테 전화해서 다시 집에서 하자고
여보가 말해 이사하고 첫제사인데 다같이하는게 맞는거 같다고 "




나-
"
이게 양보하고 자시고할 이야기가 아니잖아 아직 ㅇㅇ신생아고 내몸도 정상아닌거 알면서 어머님이나 아버님이나 굳이 삼칠일도 안지난사람 있는데 지금 하셔야되나 싶다. 신생아있는집은 일부러라도 안찾아가는데 내상식으로는 절대 이해안되네. 신경 많이 써주신건 감사한데 그거랑 이거랑 틀린거야

부모님 서운해하는게 아기건강보다 내몸상태보다 더 중요한거같다 당신한테는

어떻게 제사가 산사람보다 더 중요한지..진짜...너무들한다 "


신랑-

"그렇게 말하지말고 좀
산사람이 중요하니 하자는거자나


너무 그렇게 한쪽으로만 좀보지말고 좀 이해좀 하자

그리고 저런말 함부로 어디가서 하지마 이건 충고다..."





"내가 왠만하면 다 했잖아.만삭때도 제사지내고 일도하고 다했는데 진짜 이번에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거고..저런말은 무슨말인데? 당신이 나한테 바라는게 너무 말이안되는건 생각안들어?충고...내가 당신한테도 충고하고 싶다.. 어디가서 물어봐. 이런상황인데 당신이 이렇게 하자그랬다고 어떻게생각하냐고.내가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직접말할께"




신랑-


"알아서해

좋은날이니 좋게 넘어가자는건데 그렇게 나오니
나도 정말 서운하네 "



그후 내가 시어머니한테 직접전화함.

제사 지내시는건 상관없는데

저도 그집에 처음 들어가는거고

아기도 환경이 바뀌어서 많이 울고보챌꺼라고

신생아라서 이것저것 신경 많이쓰이는데

손님 오셔서 주무시고 가는건 제가 좀 많이

부담스럽다고. 힘들꺼 같다고..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함.



시어머니는 서운하다고 하심.

그래도 자식한테 집지어줘서 뿌듯하게 생각하시고

그마음에 식구들 불러서 제사지내고

밥먹고 하면 시간이 늦으니 자고가는게 맞다고.

가족들인데 뭐 어떠냐고 하심.

왜 말이 바뀌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어머님이 손님 오신다는 말 안하셔서

아버님이랑 어머님만 오셔서 제사지내는걸로

알고있었고 그래서 집에서 하시라고 한거라고

했더니 조리원에 3주 있었으니 손님 와도

되는줄 아셨다고 함..

그리고 이렇게 말바꿀거면 1월1일에 하는

시외가집들이도 할지말지 지금 똑바로 말하라고

나중에 가서 흐지부지 되게 하지말라고 하시길래

그때쯤이면 아기 100일 즈음이니까 상관없지만

토요일 제사는 제가 좀 많이 부담스럽다고

서운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하고

시어머님은 알겠다고 서울시댁에서 제사 지내고

오신다고 하고 전화 끊으심.


그래도 신랑이랑 좋게 풀고싶어 카톡남김


나-


"어머님이랑 통화했어. 이번 제사는 아기때문에 어쩔수없었어.. 아기좀 크면 나도 잘할테니까 당신도 너무 서운해하지말고 맘풀어. 어머님한테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어. 여보가 내맘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신랑이 첫째 사진을 보냄.
그 후에 카톡옴.


신랑-

(첫째이름)가 커서 나한테 그러면 엄청 속상하겠지..
난 모든걸 해주는데 무엇을 바라진 않겠지만 좋진 않겠지
사람이니"








나는 한달도안된 신생아가 있는집에 손님 데려와서

자고가도 된다는 시부모님이 이해가 안가는 상태.

서운하다는 신랑에게도 내가 오히려 더 서운함을 느낌.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하소연 할곳이 없어 익명인 판에 넋두리 해봅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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