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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어머니 좀 봐주세요.

ㅇㅇ |2016.10.18 06:20
조회 2,339 |추천 0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시어머님이 좀 이상해서요...

일단 시댁 식구들은 시어머님에 대해서 다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본가나 외가쪽과도 어머님이 막말과 고성과 속된말로 깽판. 을 쳐놔서 교류가 전혀 없는 상태구요.

몇가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시어머님께서 남편과 시누이 중학교 다닐때 만나던 내연남을 자식들에게 소개 시킨 적 있대요.

아니....대체 왜 자식들에게???소개 하는거죠...??????

그때 집안이 뒤집혀서 이혼하니마니 했는데 자식들도 어리고, 그 이전에 있었던 일련의 일들로 아버님께서 아에 어머님에 대해서 포기하셨던모양이에요 그렇게 넘어갔고...

나중에 어머님이 남편에게 그런걸 왜 말해서 집안에 분란을 일으켰냐. 고 막말하셨다고해요. 신랑이 그때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





아버님께서 공무원으로 퇴직하셨어요. 그런데 연금통장을 어머님이 쥐고 계시면서 아버님께 한푼도 안주세요. 그래서 울 시아버님 나이 60넘어서 주야 교대근무하는 알바를 하고 계세요....

전 솔직히 어머님이 통장 쥐고 계신다고 해도 용돈은 드리는 줄 알았거든요. 아니래요. 단 한푼도 어머니 주머니에서 안나가신다고..

참고로 시어머님은 평생 전업주부셨어요....

그런데 얼마전 시댁에 큰 돈 들일이 있어서 연금통장을 내놓게 되시니까 연금통장은 못내놓는다고 아파트를 한채 내놓으셨어요. ;;??

어머님이 몰래 사두신건데 구입 하신진 한 10년 되었고 아버님 돈으로 구매하셨고 월세주고 돈 챙기고 계션던것 같아요.

여튼 지은지 30년 다돼가는 아파트 한채 내 놓으시고 연금통장은 여전히 아무에게도, 줄수도, 보여줄수도 없다고...





암튼 이런식으로 시부모님 사이가 편안하진 않으세요.

각방 쓰진지도 십몇년 되셨다고 하고 심지어 어머님은 어머님 쓰시는 방문에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커다란 자물쇠를 걸어두셨어요.

최근에는 아버님이 퇴근하고 집에 오셨더니 당신 쓰시는 방에 짐들이 다 꺼내져서 엉망으로 엎어져있더래요.

처음엔 도둑인가 했는데 다른곳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아버님 방만 엉망이라 어머님께 여쭙다가 어머님이 뭔가 맘에 안드셔서 방을 엉망으로 하셨다는걸 아신거에요.

그래서 큰소리가 나고 다투시다가 아버님이 현관문을 박차고 나오셔서 아파트 단지 밑에서 화를 삭하고 계시는데

라인앞으로 경철차가 두대 오더니 한대에서만 경찰이 두명 내려서 신속하게 아파트로 올라가고 있었대요.

전에도 종종 있던일이라 아버님이 경찰에게 00호 가시냐고. 물었더니 맞다고..어머님이 경찰에 신고하신거죠.

신고내용도 기가 막히는게 아버님이 식칼을 들고 어머님의 위협하셨다고.....

그래서 경찰차가 두대나 온거고 아버님을 제압 하려고 한팀 먼저 올라가고 한팀은 밑에서 대기하다가 아버님을 만난거에요.

일단은 112로 신고가 들어간거라 경찰서 가셔서 조서 쓰시는데 어머님이 계속 아버님이 칼들고 본인을 죽이려했다고 하시고 아버님은 아니라고 하시고..

결국 일하고 있던 신랑에게 전화가 가서 상황이 이러이러 했는데 두분 주장이 다르다 허위신고한거라도 사태가 심각하고 실제로 위협한거라도 심각한 일이다. 누구말이 맞는것 같으냐. 어떻게 생각하느냐 해서

상황은 모르지만 정황 상 아버님 말씀이 99.9프로 맞고 어머님 말은 믿지않으시는게 나을거다. 라고 했다더라고요..





시댁에서 온몸으로 막아줘서 제가 시집살이를 하거나 어머님과 부딪힌적은 한번도 없어요.

사어머님이 망언을 쏟아낼때도 시집간 시누이가 언니 그냥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요. 우리엄마 말은 신경쓰지말아요 미안해요..할 지경..

다만 시댁식구들은 뭐랄까 의지가 없어요. 상황을 타개하겠다거나 좋은방향으로 바꾼다는 의욕이 전혀없고

어머님과 접촉하는걸 최소로 하고 피하고 있어요. 저 역시 시댁은 시댁만의 사정이 있다. 생각하고 그저 모르는척 해왔네요..

제 좁은 소견에 저희 어머님 큰 문제가 있으신것 같고, 조심스럽게 조현병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상황에 찌들어서 그저 피하려고만 하는 시댁식구들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이번에 경찰서 건으로 이런일이 종종 있어왔던 일이며, 아버님이 본인의 연금을 한푼도 손에 쥐지못하시며 ,

차마 여기 다 적지 못한 제가 결혼하고 겪은 수많은 이상한 일들을 생각했을 때

이러다가 아버님 진짜 돌아가실것 같아요.

어머님과 함께 병원이나 상담을 한번 받아보고 싶은데 모든 시댁식구는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어떻게 접근해서 이 문제를 풀어가는것이 좋을까요. 아들이나 딸 모두 외면하는데 저도 외면해야 할까요. 시댁에 혼자남아 견디시는 시아버지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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