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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만 생각해_7

응잉 |2016.10.19 01:21
조회 2,946 |추천 9

오늘도 어김없이 밤에 찾아왔어요 ㅎㅎㅎ

자고 있어요? 그럼 일어나서 봐요!

추천이랑 댓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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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보 "

 

 " 네 "

 

 " 오늘 집 늦게 들어가줘요 "

 

 " 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했어 진짜

 

 

 " 조금만 늦게 들어가면 안돼요? "

 

 " 왜요? "

 

 " 음... 그냥이요. 우리집 가요 "

 

 " 집 가서 뭐하게요? "

 

 " 가요, 그냥. "

 

 

ㅋㅋㅋㅋㅋㅋ끌려가다시피 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랑만 살았는데 어머닌 안 계시더라고...

 

 

 " 어머닌? "

 

 " 오늘 안 들어오셔 "

 

 " 아 그렇구나 ㅎㅎ "

 

 " 저녁해줄까요? "

 

 " 아니 괜찮아! 배 안고파 ㅎㅎ 아까 팝콘 먹어서 "

 

 " 그래요 그럼 "

 

 

근데 뭔가 분위기가 꽁기꽁기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집이고...ㅇ..응...

난 애인집 오는게 처음이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언니는 아무렇지않게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하길래 나도 같이 누워서 핸드폰함ㅋㅋㅋ

 

근데 언니가 갑자기 내 핸드폰 뺏어갔어.

 

 

 " ?? 뭐야 게임하는데!!! "

 

 " 야 넌 내가 옆에 있는데 게임이 눈에 들어오냐? 이 여자 아까부터 내가 옆에 있는데 긴장을 안 하네. "

 

 " 뭔소리야 "

 

 " 여기 우리집이에요. 그리고 우리 엄마도 없고 우리 둘이야. 그리고 여긴 침대에요. "

 

 " 네 근데요? "

 

 " 애태우지마요 "

 

 " 애태운적 없는데요...? "

 

 " 그냥 너 자체가 애타 나한테 "

 

 " 그럼 뒤돌아있을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돌아 있었는데 갑자기 언니가 뒤에서 껴안음...

근데 언니 심장 느껴질정도로 쿵쾅쿵쾅 하는게 너무 예뻤어 ㅋㅋㅋ

다 느껴지는데 모르는척하고 안 쳐다봄ㅎㅎ

 

그게 심술이 났는지 내 목에 자꾸 뽀뽀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 아 하지마요 ㅋㅋㅋㅋㅋ "

 

 " 애기야 "

 

 " 네? "

 

 " 오늘은 안 될 것 같아요, 내가. "

 

 " 뭐가 안돼요? "

 

 " 참는게. "

 

 

핵설렜어...ㅎㅎㅎㅎㅎ

그래서 멍해져섴ㅋㅋㅋ 뭐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데

언니가 키스하면서 손을 움직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완전 긴장해서 경직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그래...

 

 

관계 처음해보는데 너무... 좋았어 ㅋㅋㅋ

사랑하는사람이랑 하는게 정말 행복하더라.

 

하는 내내 언니가 설레여하는게 보여서 더 행복했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받는 사람같았어

 

 

 " 애기야 "

 

 " 네 "

 

 " 사랑해요 "

 

 

나도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언니가 자꾸만 예쁘게 웃어서... 심장 멎는줄 알았어...

 

 

 " 나 질려하면 안돼요. "

 

 " 그럴일 없다고 했잖아요 "

 

 " 나랑 결혼해줘요 "

 

 " 좋아요 "

 

 " 평생 나랑 있어줘요 "

 

 " 응 그럴게 "

 

 " 너 없이 여태 어떻게 살았나몰라 "

 

 

나도 어떻게 살았을까 너 없이.

그리고 난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ㅎㅎ

 

 

확실히 언니랑 더 가까워진것같고 더 행복한 것 같고...

그런게 있더라 ㅋㅋㅋ

 

그 다음날에 사실 둘이 부끄러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도 잘 못 마주치고 막 말도 조곤조곤하면서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 왜이렇게 부끄러워해요 넌 처음도 아니면서 "

 

 " 처음인데요 "

 

 " 예? "

 

 " 여자를 사귄적은 많지만 너가 처음이에요 "

 

 " 거짓말 "

 

 " 진짜야 "

 

 " 능숙하던데 "

 

 " ㅋㅋㅋㅋㅋ야 본능이지 "

 

 " 무서운 여자네... "

 

 

내가 계속 놀리면서 분위기 풀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닌 계속 부끄러워하곸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웠고 예뻤어

 

서로 놀리다가 집 가는데 언니한테 전화가 옴

 

 

 " 여보세요? "

 

 

근데 언니 표정이 되게 이상했어

 

 " 누구야? "

 

 " 너 뭐야? 왜 전화했어 "

 

 

전애인이었음..ㅠㅠ

스피커폰해서 들었는데

 

 

 [ 한 번만 만나줘 너네집 앞이야 ]

 

 " 가라. 나 애인이랑 있다 "

 

 [ 애인 생겼어? ]

 

 " 끊어 "

 

 

끊었는데 완전 찝찝하잖아....

그래서 괜히 툴툴거렸더니 언니가 같이 집앞에 가보자고...그래서 같이감

 

 

 " 왔어? "

 

 " 왜왔어 "

 

 

언니 무서운표정 처음봐서 쫄았엌ㅋㅋㅋㅋㅋ

언니 옆에 손 잡고 ㅂㄷㅂㄷ거림

 

 

 " 애인인가보네 "

 

 " 가 "

 

 " 너 눈 되게 낮아졌나보다 "

 

 

ㅇㅇ..근데 솔직히 진짜 예쁘더라...한효주 닮음...ㅎ

보면서 나랑 왜 사귀는걸까... 역시 예쁜사람끼리 어울린다...

난 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괴감폭발

 

 

 " 말 조심해 "

 

 " 사실인것같은데 "

 

 

근데 싸가지없잖아 엉엉

팩트폭행 당함 ㅠㅠㅠㅠ

 

 

 " 저기요. 저 하연이랑 할 말 있는데 좀 가주실래요? 신경쓰여서요. "

 

 " 싫은데요 "

 

 " 네? "

 

 " 제가 왜 가야돼요? 진하연 애인은 난데.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장난아니시네 "

 

 " 가라고 "

 

 " 야 이게 어디다 대고 말을 그렇게해 "

 

 

들어보니까 사귈때도 집착 엄청 심했고 집착하면서 언니도 때리고 그랬다고 하더라...

나도 때릴려고 했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

손 올리고 나한테 오는데 언니가 확 밀침

 

 

 " 야. 말 예쁘게 나올 때 가라. "

 

 " 너 덜떨어졌어? 저런애 왜 만나? 예쁘지도 않고 싸가지도 없는데. "

 

 " 세상에서 제일 예뻐. "

 

 " 나한텐 예쁘단 소리도 안 하더니 너 왜 그래? 만난지 얼마나 됐는데? "

 

 " 너 알바가 아니지 그건. 신경끄고 가라. 얘 건들이면 넌 죽어 진짜 "

 

 

근데 그 전애인잌ㅋㅋㅋㅋㅋㅋㅋ나한테 겁나 달려와서 어깨 퐉 치고 가버림...ㄷ

언니가 바로 가서 그 사람 머리 잡아당기고

 

 

 " 왜 건들여, 내꺼를. 꺼지라고 했지 내가 "

 

 

그 사람 막 울고... 욕 엄청하는뎈ㅋㅋㅋ언니가 걍 버리고 나한테 달려옴

 

 " 괜찮아? "

 

 " 그냥 어깨 친건데요 뭐 "

 

 " 미안해. 혼자 올 걸 그랬나봐 "

 

 " 둘이 온 게 나아요 그래도. 괜찮아 "

 

 

언니가 나 껴안으면서 머리 쓰다듬어줌...

 

 

 " 많이 놀랐겠다. 미안해요. 나 때문에 별 더러운걸 다보네. 예쁜것만 보여줄게 앞으로. 걱정하지마요 "

 

 

 

왜 헤어졌냐고 하니까 전애인이 바람 폈다고 하더라.

그것도 남자랑...ㅎ 근데 참 당당하지 ㅋㅋㅋㅋㅋㅋ와서 저럴정도면...

 

 

 " 넌 어디 가지마요. 내가 잘할게. "

 

 " 응 그럴게요 "

 

 

 

 

 

아까 뭐가 생각나서 막 집 뒤지는데

언니랑 헤어지기 전에 매일 썼던 편지들을 찾았어요

전해주지 못한거 ㅎㅎ

 

2주정도 썼으니까 13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다음부터 그 편지들 하나씩 공개할게요!

추천수9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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