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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Dox11 |2016.10.25 02:25
조회 1,029 |추천 0
33살 두 딸을 둔 아빠입니다~
큰애는 3살.작은 애는 1살이죠..
살림은 넉넉하지 않습니다
외벌이350정도벌고 이래저래 빚이 2500만원
26평 아파트 월세 70만원 사는 요즘 흔히 말하는 하우스푸어죠ㅋ
350에서 생활비 260만원에 90중에 빚60정도나가면 제용돈은 30정도..게다가 10개월 전에 허리디스크가와서
수술은 금액이 너무 커 하지도 못하고 이틀에 한번씩 물리치료만 받고 약먹으면서 이 악물고 점심굶어가며 일을하는 데도 병원비,약값이 장난 아니더라구요ㅠㅠ

이런 상황에 사실 저희집에는 우리 네가족 뿐만이아니라 장모님,처제도 같이 살고 있습니다. 장모님은 3년전에 첫째 태어나고 와이프 힘들까봐 저희집에서 좀 봐주십사 했던게 지금까지 왔고 처재는 원래 직장이 서울이었는데 우리살던 지역으로 옮기면서 같이살게 현재 근1년째 같이살고 있지요..26평 아파트에 6명이 살고 있는거지요..
그래서 사실 퇴근하고 집에 오더라도 이눈치 저눈치 보느라 쉬지도 못 해요 장모님도 나름 사정때문에 댁에 돌아가시길 꺼려하시고 처재는 일터가 가깝다 보니까 여기 있길 원하고..
가끔 와이프하고 속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자신도 중간에서 힘들 대요 내눈치 장모님 눈치보느라 그렇다네요 그러면서 제가 조금이라도 제 맘속 이야기좀 하려하면 제가 늦게 와서 애 봐줄사람이 필요하니까 이런말 할 거면 회사에서 일찍오든지(마치는 시간이 있는데 어떻게 7시 전에 옵니까ㅠㅠ 퇴근이8시인데ㅠㅠ) 생활비가 적다는둥(맞벌이는 와이프가 싫댓어요 저는 동의해 줬구요)어떻게 제 생각만 하느냐는둥(제 생각만했으면 3년째 이렇게 살지도 않았겠죠)하면서 울면서 걍 대화를 끝내버려요 그러면서...내일 첫째 딸하고 해외 놀러간대요..둘째 장모님께 맡겨놓고..
사실 와이프는 자신이 해야 할건 꼭 해야 하는 성격이에요 왠만하면 1년에 2~3번은 가까운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와야하고 혹은 제주도라도..집에 저와 장모님 둘만 남아있는 뻘쭘한 시간들은 신경쓰지도 않아요 저는 주6일 근무라 2박 이상은 가지를 못해요..
아무리 월세라지만 남자로서32평이상 근사한 집은 못했지만 엄연히 외벌이에 제가 가장노릇은 꼬박 하고있다고 생각드는데 집에만 오면 와이프의 홀대에(저녁상 한번 맘 놓고 먹은적이 몇번 없어요)우리집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불편하고 참,.요즘은 그냥 돈만벌어오는 기계인가 싶어요.. 이렇게 디스크걸린 허리로 끙끙앓으면서 돈벌어줘도 적대요.. 이럴바엔 애기 장모님한테 맞기고 맞벌이하재도 싫대요..자기가 자기돈벌어서 엄마한테쓰고 밤에와서 애기보는게 싫다나..
그렇다고 집안일이라도 잘 하면 좋지만 거의 관심이 없고 안하는 편이라 얹혀사시는 장모님이 오죽 답답하면 하루가다르게 와이프한테 잔소리하시고.. 그것도 저는 엄청스트레스네요..

전 다른거 바라는것도 없이 그냥 제가 이런이유로 힘들다면 고생많지? 우리 조금만 참아보자 이런 한마디를 원했던 건데 제가슴은 무너지다 못해 썩어가고 있네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 건가요? 원래 이정도 희생은 다 하고 사는 건가요? 와이프는 서로 희생하는데 왜 저만 헛 소리냐라고 하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제가 이런데 글 처음 올려보는데 보시고 객관적으로 답변해주시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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