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줄 한칸씩 띄워서 쓸게요ㅋㅋ
지금까지 너무 정신 없어보이게 썼던것 같아서ㅎ..
붙여서 쓰다 보니까 분량이 적어보였던걸수도 있어요ㅎㅎ....
전 분량 나름 적지 않다고 생각했는데ㅠㅠ
일단은 보기 편하시라고 띄워서 쓰겠습니다!!
이번 편은 요청이 굉장히 많았던 첫....키....ㅅ...얘기 입니다!!!!!!!!
역시 다들 일상적인것보단 수위가 있는걸 좋아하시는군요ㅋㅋ.....
빨리 안쓰면 읽으시는 분들 암걸리실까봐ㅋㅋ..
솔직히 첫키스 얘기를 쓰기 좀 꺼려했던게 첫키스 얘기 올리면 또 무슨 사제지간에 키스를 한다느니 원조교제라느니 교육청 신고 어쩌구 저쩌구ㅋㅋ
이상한 소리 늘어놓는 사람이 또 나올까봐였음
일단 저희는 현재 더이상 사제 관계가 아닌 평범한 성인 커플이라는 점 말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쌤이라고 쓸거지만 저때는 오빠라고 부르고 있었어요!!
첫키스는 일단 한지 몇달 안됐음ㅋㅋ
한 다섯달..? 여섯달...? 잘 모르겠음.....
일단 급 생각난거지만 11월 13일 일요일이 1년 입니다!!
네 자랑하는거에요ㅋㅋ..
100일 200일 이런건 하나도 안챙겨서 1주년은 챙겨보려구요ㅋㅋㅋ
얘기가 자꾸 새네요ㅋㅋ....
진짜로 시작하겠음!!
평소에 쌤은 저랑 나이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스킨쉽 같은걸 되게 조심스러워하셨음
안는것도 함부로 하지 않던 분이심ㅋ..
쌤이랑 100일을 챙겼던건 아니지만 100일 정도면 고등학생도 키스 정도는 하지 않나 생각했었음ㅋㅋ
하지만 100일이 지나도 쌤이 해주는건 뽀뽀 뿐이었음ㅜㅜ
뽀뽀도 막 자주 하고 그런게 아니었음ㅜㅜ
만나서 같이 돌아다녀도 손도 먼저 잘 안잡아주셨음ㅋㅋ...
그래서 저때는 쌤은 나랑 스킨쉽 같은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으신건가ㅜㅜ
쌤은 날 좋아하지 않으시는건가!!ㅠㅠㅠㅠ 혼자 엄청 고민했음ㅋ...
지금은 이렇게 쉽게 얘기하지만 저 당시엔 진짜 엄청난 고민이었음ㅠㅠ
스킨쉽이 다가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사귀는 사이에서 스킨쉽이 중요한건 맞잖아요..!!
뭔가 저 혼자 스킨쉽 못해서 안달난것 같고 그랬음ㅠㅠ
뽀뽀도 거의 제가 해달라고 해서 해주시고ㅠㅠ
이 양반이 진짜 설마 ㄱㅈ가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함......
물론 제 망상이었구요^^
그래도 건장한 성인 남성이!!
건장한 성인 여성한테!!!
정말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건가ㅠㅠ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는것인가!!!!ㅠㅠㅠㅠ
쌤은 나에게 굉장한 고민거리와 스트레스를 안겨주셨음ㅠㅠ
저때 저렇게 혼자 고민했던거 생각하니까 막 감정 이입돼서 서러워짐ㅜㅜ
뽀뽀 밖에 안해주는거 보니까 날 아직도 꼬꼬마로 보고 있는건가ㅠㅠㅠㅠㅠㅠ
주말에 쌤 집에 놀러가도!!!
한 집에 건장한 성인 남녀가 단둘이 있는데도!!!!!
묵묵히 일을 하신다거나 티비를 보신다거나....
딱히 저에게 집중해주지 않으셨음ㅜㅜ
전 원래 누구한테 연애상담 같은거 잘 안하는 스타일임...
들어준 적은 굉장히 많지만 누구한테 상담을 한다거나 이러는건 극히 드물었는데 참다참다 불금에 해리 만나서 둘이 술 마실때 물어봄ㅋㅋ
술동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저번에 내가 쌤이랑 뽀뽀 밖에 안했다고 했잖아"
"왜왜 진전있어? 발전함??"
"아니 제자리"
"미친....."
"쌤이 나 안좋아하는거 아니야?ㅜㅜ"
"그런듯..."
"아 불길한 소리 하지마 안돼ㅠㅠ"
"니가 쳐물었잖아ㅡㅡ 쌤 ㄱㅈ임....?"
"닥쳐 아닐거야ㅠㅠ"
"ㄱㅈ도 아니고 유딩도 아닌데 이때까지 키스 한번 안한거면 심각한데"
"몰라 때려쳐 나만 안달난 변태새낀가봄ㅠㅠ"
"많이 마셔라..."
ㅋ........
저도 그렇지만 해리는 절대 돌려 말하지 않음ㅋㅋ
직설적인 녀석임ㅋㅋㅋㅋㅋㅋ
해리 생각도 쌤이 날 안좋아하는거라고 하니 더 서러웠음ㅠㅠ
해리는 원래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많이 안마시고 저 혼자 죽어라 마셔댐ㅋ...
필름이 끊김ㅋ....
정신 차렸을땐 새벽에 쌤 집이었고 쌤은 안경을 끼고 일을 하고 계셨음ㅋㅋㅋ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음ㅋㅋㅋㅋㅋ
내가 왜 쌤 집에 있는건지 열심히 기억을 해봤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음ㅠㅠ
분명히 해리랑 술 마시다가 필름 끊긴것 까진 기억이 났는데ㅋㅋ....
"잘한다 애주가 납셨네ㅡㅡ"
"왜 여기 계세요..?"
"내 집이거든"
"아...저 왜 여깄어요?ㅋㅋ.."
"니 친구한테 물어봐 물줘?"
"네ㅎ..."
쌤 물 가지러 가시고 바로 해리한테 연락을 함
어차피 불금에 일찍 잠들 애가 아니었음ㅋ...
-야 나 왜 여깄음??
-쌤 집임??
-ㅇㅇ 나 왜 여기 있냐고ㅠㅠㅠㅠㅠㅠ
-그럼 내가 니 짊어지고 가리?? 나 연약해서 안됨ㅜㅜ
-닥쳐ㅠㅠ 니가 쌤한테 연락함?
-나 데리고 가라고??
-ㅇㅇ 잘아네
-니 우리 집에서 잔다고 니네 엄마한테 얘기했으니까 뒷일은 알아서 즐밤
즐밤은 무슨ㅋ......
쌤이 물 갖다주신거 마시고ㅋㅋㅋ
"죄송해요ㅋ...."
"물어봤어?"
"네...."
"내가 항상 술은 어느 정도만 마시는거라고 했지?"
"알딸딸할 정도만..."
"그래 잘하다가 이번엔 왜그래"
"그냥 땡겨서요ㅋㅋ..."
혼낼때도 선생님임ㅋ....
직업병인가봄ㅋㅋㅋㅋㅋㅋ
쌤이 잠이나 자라고 하셔서 침대에 누워있고 쌤은 책상에서 일하고 계셨음
"쌤 저 안좋아하죠?"
"뭔소리야 갑자기"
"맞잖아요"
"내가 왜 널 안좋아해ㅋㅋ"
"아니에요..."
"야 니가 그러면 난 찝찝해서 어떻게 일하라고ㅡㅡ"
"쌤은 나랑 진도...뭐 그런거 안나가고 싶어요??"
"술 덜 깼지 너?"
"다 깼어요!!"
쌤이 말이 없으셨음ㅋ.....
괜히 얘기했다 싶었음ㅠㅠ
정적이 흘렀음ㅠㅠㅠㅠ
쌤 키보드 치는 소리랑 마우스 딸깍딸깍 소리 밖에 안들렸음ㅠㅠ
그냥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있었는데 쌤이 잘자라고 하심ㅋ....
대답을 안해주시겠다 이겁니까!!!ㅠㅠ
저 날은 일단 그냥 자고 낮에 일어남
쌤은 거실에서 주무신건지 티비 보고 계셨음ㅋㅋ
"밥 먹을래?"
"아니요..."
"배 안고파?"
"속 안좋아요..."
"맨날 퍼마시고 나중에 후회하지?"
ㅋㅋ......반박할수 없었음ㅋㅋㅋㅋㅋ
그냥 집에 간다고 하니까 쌤은 늘 그래왔듯이 차키를 들고 따라 나오심
쌤 차 타고 집에 가서 다시 잠ㅋㅋㅋ
쌤이 대답을 안하셨던거에 대해서도 엄청 생각함ㅋㅋㅋ
꿈에도 쌤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꿈이었는진 기억 안나지만 개꿈이었던것 같음ㅋ...
그리고 허무하게 일요일이 됨ㅋㅋㅋㅋ
제가 저기서 포기할리가 있나요ㅋㅋ
포기가 뭐죠? 배추 세는건가요?!
나름대로 혼자 생각하고 작전을 짬ㅋㅋㅋㅋㅋ
술을 잔뜩 사들고 쌤 집에 가서 쌤한테 술을 엄청 먹이는거임ㅋㅋㅋ
술 들어가면 사람이 솔직해지잖아요ㅋ...
그걸 이용하려고 했음
좀 사악한가요ㅋㅋ...
저녁 다 돼갈때쯤 소주며 맥주며 안주도 막 사들고 쌤 집에 쳐들어감ㅋㅋㅋㅋㅋ
한번에 다 쓰려고 했는데 끊어서 써야겠네요ㅋㅋ...
담편에서 이어서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