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 잘 끊는다고 하시던데 분량 조절 하다보면 잘 끊어짐ㅋㅋ...
내용 보고 일부러 감질나게 끊으니까요ㅋㅋ!!
술이며 안주며 사들고 쌤 집으로 쳐들어감!!
쌤이 문 열어주고 제 손에 들려있는걸 보셨음ㅋㅋ
미쳤냐고 어제 개떡 돼놓고 또 그게 들어가냐고 하심ㅠㅠ
이러니까 제가 무슨 술에 미친 사람 같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네 맞음.....제 삶의 반임....
나중에 간암 걸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음...
막무가내로 컵 가져와서 술 따라드리고 마시라고 함ㅋㅋㅋㅋㅋ
쌤이 자기 술 마시면 저 못데려다준다고 안마신다고 하시는거 안데려다줘도 된다고 억지로 먹임ㅋㅋ
무슨 저 데려다주는거에 목숨 거셨나ㅋ...
쌤을 취하게 해서 진솔한 대화를 하는게 목표였음ㅋㅋㅋ
저는 정신이 있는 상태여야했음ㅋㅋ
쌤이랑 막 마시는데 쌤은 멀쩡하고 저만 알딸딸해져 감ㅋ...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은 진짜 작정하고 마시지 않는 이상 그렇게 잘 취하지 않으심ㅋㅋㅋ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군요....
쌤이 잔뜩 사들고 와서 왜 이렇게 대충 마시냐고 하심ㅋㅋㅋ
제가 취하는게 목적이 아니니까요ㅠㅠ
쌤한테 열심히 술을 먹였지만 취하지 않으셨음ㅜㅜ
"이제 그만 마셔"
"그럼 쌤이 남은거 다 마셔요..."
"내가 이걸 어떻게 다 마셔ㅋㅋㅋㅋ뒀다가 나중에 마시던지"
"아니요 지금 빨리 마시세요..."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술로 배틀 하는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
내가 진것 같았음ㅋ...
제꺼에 물이라도 탈껄 그랬나봄ㅋ.....
쌤도 꽤 많이 드셔서 취하진 않으셨지만 좀 알딸딸은 하셨던것 같음ㅋㅋㅋ
술병 치우려고 일어나시다가 그냥 나중에 치운다고 앉으심ㅋㅋ
어지러우셨나봄ㅋㅋㅋㅋ
둘이서 멍하게 앉아있다가 제가 말을 꺼냄ㅋㅋ
"진짜로 나랑 막....그런거 생각 안들어요??"
"그런 생각이 뭔데ㅋㅋㅋ"
"그냥 스킨쉽이라던가 뭐 뽀뽀 다음이라던가....."
"이게 대학 가더니 더 저돌적이네"
"어디 가서 나 200일 다 돼가는 여자친구랑 뽀뽀 밖에 안했다~ 해봐요 뭐라고 하나.."
"아 그래서 너 안좋아하냐고 그런거야?ㅋㅋ
바보지 너?"
"솔직히 이 정도면 심각한거죠 내가 얼마나 고민했는데!!"
"내가 더 고민이다~"
내가 고민이지 자기는 뭐가 고민이라는거임ㅠㅠ
"이렇게 보면 꼬맹인데 저렇게 보면 또 어른이고~"
"뭔소리에요.."
"나도 남잔데 뭐 아무것도 안하고 싶겠냐ㅋㅋ"
"하면 되죠!!"
"야 니가 내 입장 돼봐 나보다 10살이나 어리고 한창 이쁜 애 데리고 그러는거 죄책감 안드나ㅋㅋ"
"죄책감이 왜 들어요 제가 쌤 좋아한다는데"
"단순해서 좋겠네"
반응이 저런 식이니 좀 꿍해있었음ㅜㅜ
쌤이 그러니까 니가 어리다는거라고 하심ㅠㅠ
그냥 바닥 보고 꿍하게 앉아있는데 쌤이 막 술이 웬수라고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자기한테 술 먹이지 말라고 하심ㅋㅋㅋ
쌤 술 좀 들어가셔서 그런지 막 주저리 주저리 말해주고 그랬음ㅋㅋ
둘이서 진짜 조용하게 앉아있는데ㅋㅋㅋㅋㅋ
쌤이 제 얼굴 만지작 거리다가 제 입술 슥슥 만지심ㅋㅋ
분위기가 이상해져갔음ㅋ.....
"술 들어가니까 이뻐보이잖아 이래서 술이 무섭다는거야~ㅋㅋ"
"그럼 이쁜 얼굴 실컷 보세요ㅋㅋ"
저러니까 쌤이 저 마주 보게 돌려 앉혀서 진짜 뚫어져라 쳐다보심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보실줄은 몰랐죠ㅋ....
무슨 눈싸움 하듯이ㅋㅋㅋㅋㅋㅋ막 쳐다보는데 제가 쌤한테 먼저 뽀뽀했음ㅋㅋ
쌤이 하지 말라고 하심ㅋㅋㅋㅋ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법이죠ㅋ....
또 뽀뽀함ㅋㅋㅋㅋㅋ
보통 저러면 쌤이 제 입 잡고 막 잡아당기시거나 비틀고 그러시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가만히 계속 쳐다보심ㅋㅋ
분위기가 굉장히 묘했음....
"그만 봐요 닳아요ㅋㅋ"
"실컷 보라메ㅋㅋ"
"이제 그만~"
"이쁠때 봐둬야돼"
평소엔 안이쁘단 뜻인가요...?ㅋㅋㅋㅋ
암튼 계속 저러다 보니까 괜히 부끄러워서 막 눈 피하고ㅋㅋㅋㅋ그러고 있었음
부끄러워서 쌤한테 막 뽀뽀함ㅋㅋㅋ
뽀뽀하는게 차라리 덜 부끄러웠음ㅋㅋㅋㅋㅋㅋ
저러고 있는데 쌤이 갑자기 제 머리 막 쓰담쓰담 하시더니
"한다?"
이러심ㅋㅋㅋ
뭘 한다는건가 싶어서 쳐다보니까 쌤이 키스하심ㅋ....
저 나름 제 인생 첫키스였음ㅠㅠ
서로 술냄새가 좀 났지만ㅋㅋㅋ 그런건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음ㅋㅋㅋ
근데 따지고 보면 내가 키스하자고 찡찡거린거나 마찬가지잖아요ㅋ...
근데 막상 첫키스라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있는데 쌤은 아주 능숙하게 하심ㅋ....
박력 넘쳤음ㅋㅋ..
많이 해보셨겠죠 뭐ㅎ...ㅎㅎ.....ㅠㅠ
뽀뽀만 하다가 키스하니까 막 기분이 멍해짐ㅋㅋㅋㅋ
하다가 쌤이 입술 뗐는데 제가 멍하게 있으니까 쌤이 한번 더 뽀뽀하심ㅋㅋㅋ
"너 이거 다 치우고 가ㅡㅡ"
이러고 아무 일 없었다는듯 술병을 치우심ㅋㅋㅋ
계속 앉아서 방금 저 양반이랑 내가 뭘한건가 계속 생각함ㅋㅋㅋㅋㅋㅋ
쌤 혀의 느낌이 생생했음ㅋ....
계속 앉아만 있으니까 뭐하냐고 빨리 치우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
술병 치우면서 정적이 흐름ㅋ.....
"방금 뭐한거에요?ㅎㅎ.."
"뭐하긴 술병 치웠지"
"아니 그거 말구요!!"
"뭐가ㅋㅋ"
시치미 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한테 막 가까이 가서 방금 막 그거 막....했잖아요!! 이럼ㅋ.....
차마 키스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못꺼냄ㅋㅋㅋ
막 쌤 눈 똑바로 보고 얘기하니까 쌤이 술병 치우다말고ㅋㅋㅋ또 짧게 키스하심ㅋ.....
저러고 "아 빨리 집에 가 너!!" 이러심ㅋ...
혼자서 뭐하시는거임ㅋㅋ....
알코올의 힘......?
쌤이 막 빨리 집에 가라면서 같이 나가서 택시 태워서 보내심ㅋ....
거의 쫓겨남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또 통화는 함ㅋㅋㅋ
"어지르는건 니가 어지르고 치우는건 내가 다 치우지ㅡㅡ"
"쌤이 가라메요ㅋㅋ"
"너 당분간 우리 집 오지마"
"왜요ㅜㅜ"
"안돼 오지마"
저러고 제가 막 맨날맨날 찾아갈거라고 그러고 쌤은 계속 오지 말라고 하시고ㅋㅋㅋ말싸움 하다가 집 도착함ㅋㅋㅋㅋ
"저 내렸어요 다음주에도 갈게요~"
"오지마"
"갈건데요~ 쌤 오늘 좋았어요~!!!"
저러고 끊음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한방을 날려드림ㅋㅋㅋㅋ
저 뒤로는 한동안 거의 막 눈 마주치면 키스했음ㅋㅋ
좀 과장인가ㅎ...
암튼 아주 박 터지게 해댐ㅋㅋ...
서로 좀 쌓여있었나봄ㅎㅎ......
지금은.....그냥 분위기 타면 하는 정도??ㅋ...
이렇게 첫키스 얘기였음ㅋㅋ
딱히 막 특별한건 없었음ㅋ...
뭔가 기대치에 못미친듯 하네요ㅋㅋㅋㅋ
늦어서 미안해요ㅠㅠ
사실 살짝 졸았음....
살아계신 분 있으실랑가 모르겠네요ㅋㅋ
담편에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