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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26

나부랭이 |2016.11.07 02:55
조회 90,531 |추천 270

제가 글 잘 끊는다고 하시던데 분량 조절 하다보면 잘 끊어짐ㅋㅋ...
내용 보고 일부러 감질나게 끊으니까요ㅋㅋ!!



술이며 안주며 사들고 쌤 집으로 쳐들어감!!

쌤이 문 열어주고 제 손에 들려있는걸 보셨음ㅋㅋ

미쳤냐고 어제 개떡 돼놓고 또 그게 들어가냐고 하심ㅠㅠ

이러니까 제가 무슨 술에 미친 사람 같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네 맞음.....제 삶의 반임....

나중에 간암 걸리는거 아닌가 모르겠음...

막무가내로 컵 가져와서 술 따라드리고 마시라고 함ㅋㅋㅋㅋㅋ

쌤이 자기 술 마시면 저 못데려다준다고 안마신다고 하시는거 안데려다줘도 된다고 억지로 먹임ㅋㅋ

무슨 저 데려다주는거에 목숨 거셨나ㅋ...

쌤을 취하게 해서 진솔한 대화를 하는게 목표였음ㅋㅋㅋ

저는 정신이 있는 상태여야했음ㅋㅋ

쌤이랑 막 마시는데 쌤은 멀쩡하고 저만 알딸딸해져 감ㅋ...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은 진짜 작정하고 마시지 않는 이상 그렇게 잘 취하지 않으심ㅋㅋㅋ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군요....

쌤이 잔뜩 사들고 와서 왜 이렇게 대충 마시냐고 하심ㅋㅋㅋ

제가 취하는게 목적이 아니니까요ㅠㅠ

쌤한테 열심히 술을 먹였지만 취하지 않으셨음ㅜㅜ


"이제 그만 마셔"

"그럼 쌤이 남은거 다 마셔요..."

"내가 이걸 어떻게 다 마셔ㅋㅋㅋㅋ뒀다가 나중에 마시던지"

"아니요 지금 빨리 마시세요..."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술로 배틀 하는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

내가 진것 같았음ㅋ...

제꺼에 물이라도 탈껄 그랬나봄ㅋ.....

쌤도 꽤 많이 드셔서 취하진 않으셨지만 좀 알딸딸은 하셨던것 같음ㅋㅋㅋ

술병 치우려고 일어나시다가 그냥 나중에 치운다고 앉으심ㅋㅋ

어지러우셨나봄ㅋㅋㅋㅋ

둘이서 멍하게 앉아있다가 제가 말을 꺼냄ㅋㅋ


"진짜로 나랑 막....그런거 생각 안들어요??"

"그런 생각이 뭔데ㅋㅋㅋ"

"그냥 스킨쉽이라던가 뭐 뽀뽀 다음이라던가....."

"이게 대학 가더니 더 저돌적이네"

"어디 가서 나 200일 다 돼가는 여자친구랑 뽀뽀 밖에 안했다~ 해봐요 뭐라고 하나.."

"아 그래서 너 안좋아하냐고 그런거야?ㅋㅋ
바보지 너?"

"솔직히 이 정도면 심각한거죠 내가 얼마나 고민했는데!!"

"내가 더 고민이다~"


내가 고민이지 자기는 뭐가 고민이라는거임ㅠㅠ


"이렇게 보면 꼬맹인데 저렇게 보면 또 어른이고~"

"뭔소리에요.."

"나도 남잔데 뭐 아무것도 안하고 싶겠냐ㅋㅋ"

"하면 되죠!!"

"야 니가 내 입장 돼봐 나보다 10살이나 어리고 한창 이쁜 애 데리고 그러는거 죄책감 안드나ㅋㅋ"

"죄책감이 왜 들어요 제가 쌤 좋아한다는데"

"단순해서 좋겠네"


반응이 저런 식이니 좀 꿍해있었음ㅜㅜ

쌤이 그러니까 니가 어리다는거라고 하심ㅠㅠ

그냥 바닥 보고 꿍하게 앉아있는데 쌤이 막 술이 웬수라고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자기한테 술 먹이지 말라고 하심ㅋㅋㅋ

쌤 술 좀 들어가셔서 그런지 막 주저리 주저리 말해주고 그랬음ㅋㅋ

둘이서 진짜 조용하게 앉아있는데ㅋㅋㅋㅋㅋ

쌤이 제 얼굴 만지작 거리다가 제 입술 슥슥 만지심ㅋㅋ

분위기가 이상해져갔음ㅋ.....


"술 들어가니까 이뻐보이잖아 이래서 술이 무섭다는거야~ㅋㅋ"

"그럼 이쁜 얼굴 실컷 보세요ㅋㅋ"


저러니까 쌤이 저 마주 보게 돌려 앉혀서 진짜 뚫어져라 쳐다보심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보실줄은 몰랐죠ㅋ....

무슨 눈싸움 하듯이ㅋㅋㅋㅋㅋㅋ막 쳐다보는데 제가 쌤한테 먼저 뽀뽀했음ㅋㅋ

쌤이 하지 말라고 하심ㅋㅋㅋㅋ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법이죠ㅋ....

또 뽀뽀함ㅋㅋㅋㅋㅋ

보통 저러면 쌤이 제 입 잡고 막 잡아당기시거나 비틀고 그러시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가만히 계속 쳐다보심ㅋㅋ

분위기가 굉장히 묘했음....


"그만 봐요 닳아요ㅋㅋ"

"실컷 보라메ㅋㅋ"

"이제 그만~"

"이쁠때 봐둬야돼"


평소엔 안이쁘단 뜻인가요...?ㅋㅋㅋㅋ

암튼 계속 저러다 보니까 괜히 부끄러워서 막 눈 피하고ㅋㅋㅋㅋ그러고 있었음

부끄러워서 쌤한테 막 뽀뽀함ㅋㅋㅋ

뽀뽀하는게 차라리 덜 부끄러웠음ㅋㅋㅋㅋㅋㅋ

저러고 있는데 쌤이 갑자기 제 머리 막 쓰담쓰담 하시더니


"한다?"


이러심ㅋㅋㅋ

뭘 한다는건가 싶어서 쳐다보니까 쌤이 키스하심ㅋ....

저 나름 제 인생 첫키스였음ㅠㅠ

서로 술냄새가 좀 났지만ㅋㅋㅋ 그런건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음ㅋㅋㅋ

근데 따지고 보면 내가 키스하자고 찡찡거린거나 마찬가지잖아요ㅋ...

근데 막상 첫키스라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있는데 쌤은 아주 능숙하게 하심ㅋ....

박력 넘쳤음ㅋㅋ..

많이 해보셨겠죠 뭐ㅎ...ㅎㅎ.....ㅠㅠ

뽀뽀만 하다가 키스하니까 막 기분이 멍해짐ㅋㅋㅋㅋ

하다가 쌤이 입술 뗐는데 제가 멍하게 있으니까 쌤이 한번 더 뽀뽀하심ㅋㅋㅋ


"너 이거 다 치우고 가ㅡㅡ"


이러고 아무 일 없었다는듯 술병을 치우심ㅋㅋㅋ

계속 앉아서 방금 저 양반이랑 내가 뭘한건가 계속 생각함ㅋㅋㅋㅋㅋㅋ

쌤 혀의 느낌이 생생했음ㅋ....

계속 앉아만 있으니까 뭐하냐고 빨리 치우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

술병 치우면서 정적이 흐름ㅋ.....


"방금 뭐한거에요?ㅎㅎ.."

"뭐하긴 술병 치웠지"

"아니 그거 말구요!!"

"뭐가ㅋㅋ"


시치미 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한테 막 가까이 가서 방금 막 그거 막....했잖아요!! 이럼ㅋ.....

차마 키스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못꺼냄ㅋㅋㅋ

막 쌤 눈 똑바로 보고 얘기하니까 쌤이 술병 치우다말고ㅋㅋㅋ또 짧게 키스하심ㅋ.....

저러고 "아 빨리 집에 가 너!!" 이러심ㅋ...

혼자서 뭐하시는거임ㅋㅋ....

알코올의 힘......?

쌤이 막 빨리 집에 가라면서 같이 나가서 택시 태워서 보내심ㅋ....

거의 쫓겨남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또 통화는 함ㅋㅋㅋ


"어지르는건 니가 어지르고 치우는건 내가 다 치우지ㅡㅡ"

"쌤이 가라메요ㅋㅋ"

"너 당분간 우리 집 오지마"

"왜요ㅜㅜ"

"안돼 오지마"


저러고 제가 막 맨날맨날 찾아갈거라고 그러고 쌤은 계속 오지 말라고 하시고ㅋㅋㅋ말싸움 하다가 집 도착함ㅋㅋㅋㅋ

"저 내렸어요 다음주에도 갈게요~"

"오지마"

"갈건데요~ 쌤 오늘 좋았어요~!!!"

저러고 끊음ㅋㅋㅋㅋㅋㅋ

마지막 한방을 날려드림ㅋㅋㅋㅋ

저 뒤로는 한동안 거의 막 눈 마주치면 키스했음ㅋㅋ

좀 과장인가ㅎ...

암튼 아주 박 터지게 해댐ㅋㅋ...

서로 좀 쌓여있었나봄ㅎㅎ......

지금은.....그냥 분위기 타면 하는 정도??ㅋ...

이렇게 첫키스 얘기였음ㅋㅋ

딱히 막 특별한건 없었음ㅋ...

뭔가 기대치에 못미친듯 하네요ㅋㅋㅋㅋ


늦어서 미안해요ㅠㅠ
사실 살짝 졸았음....
살아계신 분 있으실랑가 모르겠네요ㅋㅋ
담편에서 봐요!!

추천수270
반대수22
베플없음|2016.11.07 08:27
드뎌했어!!!!!!!오 내가 다 시원하네ㅋㅋ
베플ㅠㅠㅠㅠㅠ|2016.11.07 07:31
I want mor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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