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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사랑:)

하핳 |2016.11.12 12:52
조회 864 |추천 0
안녕 내 짝사랑 나는 널 마음 속으로 내사랑이라고 불러 하하핳 너가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번 써볼게하하핳 사실 난 차라리 이걸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 반 안봤으면 좋겠다는 마음 반이야 하하핳

널 처음 봤을 땐 아무런 감정이 없었어 하지만 지내다가보니 너가 점점 좋아져서 나도 모르게 내 시선이 너를 향하고 있었지 그걸 눈치 챘을땐 난 이미 너를 좋아하고 있던거였어 평소에 동성애에 대하여 좋은 편견도 나쁜 편견도 없던 나는 일단 한번 짝사랑을 해보기로 했어 사실 내가 짝사랑을 두번정도 2년씩 해봤는데 다시는 안해! 하면서도 너를 보니 막상 그런 다짐들은 생각도 안나고 짝사랑을 하게 된다는 거야 너를 좋아한다고 깨달았을 때가 고2 여름방학 한달 전이었지 아마도 나는 눈치 채지 못했지만 그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던 것 같아 맨 앞자리에 앉아있던 난 누가 뒤에서 발표하면 맨 뒤에 앉아있던 너한번 발표하는 애 한번 너한번 이렇게 보고 끝나면 아쉽게 앞을 보고 그렇게 반복을 했었지 아마도 넌 어렴풋이 내 맘 느꼈을지도 모르지
기억나? 학교에서 수업듣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거 그때 프로그램 같은 방향이어서 매일 저상버스 타고 가서 나란히 같이 앉고 넌 어땠을지 몰라도 난 그때 참 좋았다 너랑 같은방향에 걸린게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참 너는 모르겠지? 2학년 때 너무 티낸 것 같아서 원래도 호구였지만 일부러 더 호구같이 군거야 그래야지 너한테도 지금보다 더 잘해줄 수 있으니까 그런거야 물론 지금은 일부러는 아니지만 너와 나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이때 아니면 못잊겠다 싶어서 너를 천천히 지워내는 중이야 미리 말 못했지만 너의 사진을 허락없이 가지고 있어서 미안해 사진이 너라서 나도 모르게 저장을 하고 있더라 이것도 천천히 지워내는 중이야 물론 아직 한장도 지워내지 못했지만 말이야 이제 난 너와 같은 지역에 살지 않아서 길가다가 마주칠 일은 하나밖에 없겠지만 혹시라도 너가 나를 알아챈다고해도 모른척 해줬으면 좋겠어 왜냐면 인터넷에 적는게 주접인거 알고있거든 말로 직접 못 전하니까 글로 적는거고 실제로 못 전하니까 익명으로 인터넷에 올리는거야
마지막으로 나같은게 좋아해서 미안했고 넌 모르겠지만 혼자라도 좋아하게 해줘서 고마웠어 그럼 마지막 날에 보자

마지막까지 난 횡설수설이네:) 그럼 안녕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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