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 시댁이 너무싫습니다
결혼한지1년4개월되어가는데
그동안의 일들이 쌓이고쌓여 이러면안되지만
연끊고 진짜안보고살고싶다고 계속 매일속으로생각해요. 7개월가량 시댁살이하고 다시7개월가량분가하여 살고있는데 저7개월이란시간이 너무너무지옥같았어요 우울증도심했고 지금은 일주일에한번정도 의무적으로 전화드리는데 처음에분가하고 일도하고 둘이서살기시작하니정말신혼같고 너무행복해서 전화드리는것도 잊고지냈죠ㅎ 안드린지오래된것같으면 신랑시켜서 시댁에먼저전화좀해보라고..혼날까봐..ㅎㅎ(제일오래됐을때가2주좀넘엇음)
걔는뭐하는애냐 전화를왜안하냐 그럼다시제가걸어서 욕시원하게 먹고 잔소리듣고 끊습니다 그럼이젠다음에또욕을안먹기위해 그날이 무슨요일인지기억하고 다음주 그요일에 전화해요 근데솔직히할말도하나도없는데 그렇~게싫은시댁에 잘지내시냐고 매번묻는거 그것도 너무스트레스에요..그냥남편이고아였다면.. 싶은적이 한두번이아니에요..평소 시아버지 막말들 시어머니는 시아버지에비하면...아니 도찐개찐인것같아요..그리고이번에 개인사정으로 한달정도 서울에있게되었는데 제가시댁에서 한달지내는건 절대로 진짜죽어도싫다고 해서 신랑은시댁 저는친정에서 있기로했어요..있는동안 친정아버지공장에서 일을도와드리기로해서 저는친정에있기로했다고 서울오자마자 시어머니가게에들러 밥먹고말씀도드렸어요.(친정집1분거리에 아빠공장있음 시댁과차로50분거리) 저편한데로 알아서하라시길래 긍정적인신호인줄알았는데아니었나봐요. 신랑짐놓으러 시댁집에 들러서 한두시간정도쉬고 친정에가서 저희왔다고인사만드리고 신랑약속있다고10분도안되서 보냈죠.
근데다음날 시댁부모님들 화가단단히나셨데요
이번엔또뭐가문제냐 내가또뭘잘못했냐 신랑에게물으니
시댁에들렀을때 쌓여있는 설거지들 안해서화가나셨다네요.시댁에살땐항상설거지했었지만 이번엔 잠깐들린입장이기에 속으로와 설거지봐..하고말았어요.굳이해야겠단생각도안들었고 제가먹은것도아닌데..제가아직어려서 너무모르는건지..(25)그렇게잘못한건가요??설거지하러 간것도아니고 그럴줄알았으면 전 밖에있겠다고 신랑만들어갔다오라고했을거에요. 진저리가나요 시아버지왈 걔는왜시댁으로안온거냐고왜친정에서자는거냐고 하..다설명드렸는데도마음에안드시나봐요.
그래놓고 자꾸신랑한테 저랑이혼하라고 한데요 제가이젠 누구랑결혼한건지참헷갈리네요 저희신랑도 이제까지같이살면서 저희친정에 안부상전화드린적한번도없어요 제가시켜서직접통화버튼누르고 넘겨준거 2번 지금까지 그 세번이다네요 본인아들그런거얘기하면쟤는 우리한테도안한다 원래그런아이다.하시는데 저도!!살가운성격아니고 누구한테도먼저전화안하고연락귀찮아하는성격이에요!!!!하고 소리지르고싶었어요..하 오늘 그 이혼하라고 꼬드긴다는 시아버지 얘길듣고나니 참 어이가없어서 남편이랑 아무얘기도하고싶지않고 이시간까지 이혼관련 시댁관련글들보고있어요..어떻게해야좋을지 신랑도 이혼할마음은없어보이는데..그런말들했다는거알고도 시댁에 목소리가다듬고 전화할 제가보여서 너무비참해요..안그래도싫어죽겠는데..이생각에지금잠을못자고있어요 제가뭘그리 잘못했을까요..지금껏 계속무시당하고 말막하는거 참느라정말 뒤에서 많이울었어요 앞에다 대놓고 서운하다 힘들다 말하고싶어도 입밖에나오지도않고..예전에한번얘기했다가되려 신랑까지 말대꾸하지말라고 나서길래 눈물참느라혼났었죠 밖에나와서시장에서 눈물터져서..처녀적에는 시댁은 그냥내가 좀만비유맞추고하면되겠지 했었는데 이젠모르겠네요. 처음써보는거라 두서없이 막썼지만..조언부탁드릴게요. 제가이혼소리들을정도로잘못한건지 시부모님들이 너무하신건지..말이너무길어질거같아 고작 이거하나적었지만 결혼초반에시댁살이중 너무많이당해서 시댁만생각하면 악에 받혀있는상태네요..에휴
많은조언부탁드릴게요....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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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주셔서 정말감사해요 하나하나읽다가 눈물바다됐네요ㅠ..하도 별것도아닌걸로뭐라하시니 제가너무잘못하고 나쁜며느리인줄알고 있었어요.신랑은26살이구요..댓글들보니까 제가너무바보같았고 시댁에 우습게보였나봐요..원래 아이를가져 결혼했지만 아이를 돌연사로100일만에 먼저보내버렸던일이있어 마음에항상상처가있고 그때도 시댁에서 내가잘못해서그렇다 계속듣다 못살겠어서 분가나오기시작했어요. 시어머니는 항상그러시죠 니가좀만살갑게잘해봐라 니아버지 니없고다신다 왜그걸모르니? 그말하실때마다 안없고다니셔도 되니까 살갑게안하고싶어요 라고 질러버리고싶답니다..ㅎㅎ
젊은나이에 별일다격었어서 마음이많이위축되어있었나봐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하고 시댁에 강력대응을해봐야겠네요..ㅜ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