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서 ㅈㅅ
이 사진들 보기 전에 참고해야 할건, 나는 찜질 지독히도 게을리 했음. 수술 당일이랑 다음날까지는 새벽에 알람 맞춰가면서까지 했었는데 둘째날부터 눈이 좀 떠지니까 빨빨거리고 싸돌아다니느라 찜질할 시간이 없었음. 지금도 온찜질 열심히 하라는데 온찜질은 시도조차 안해봄.
그리고 내 입맛이 매운거 짠거 좋아해서 수술하고 집에 오자마자 불닭볶음면 먹음. 그 후로도 떡볶이, 뿌링클 등 짠거 막 먹어댔음. 호박죽, 호박즙 이런건 싫어해서 안 먹음. 그러니 너네가 찜질을 열심히 하고 짠음식 조심한다면 나보다 붓기 빨리 빠질지도.
첫 사진은 좀 수술한 당일이라 좀 그래
이런거 잘 못 보는 사람들은 스크롤 과감하게 내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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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수술 당일 집에 와서 찜질하면서 찍은 사진. 내가 눈에 자꾸 힘을 주다보니 피가 자꾸 나서..원래는 피가 더 심하게 떡졌는데 이게 그나마 내가 살짝씩 떼어낸거임
위에 사진이랑 잘 구분이 안 되겠지만 이건 눈 뜬거ㅇㅇ
내가 왜 수술하고 집에 올때 장님신세였는지 알겠지? 여기다 해도 졌는데 선글라스까지 꼈음;
1일차
병원가서 소독하고 붓기주사도 맞고 온 눈. 눈을 뜨긴 떴구나 알 수 있음. 다만 자세히 오래 들여다봐야함.
2일차
또 소독하고 붓기주사 맞고 옴. 남들은 수술 다음날만 가던데 나는 피도 많이 나고 붓기도 많이 부어서 이틀째까지 감.
3일차
이제 앞을 볼 수 있음!! 여전히 위로는 못 떠서 땅바닥 보고 보도블럭에 의지하며 걸어야 하지만..
4일차
2,3일째 붓기가 맥시멈이 됐다가 이때부터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함. 이때부터 난 싸돌아다녔지. 잘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사람 많은데만 골라서.
5일차
이 날은 첫눈 오는 날이었던 것 같은데 쌍수 실밥 뽑고 명동다녀옴. 이때부터 눈 위로 뜨는 연습 하라함. 그래야 라인 잡히고 붓기도 잘 빠짐.
6일차
이날부터는 선글라스끼고 후문으로 몰래 등교함. 안경 쓰면 어느정도 가려질 붓기인데 트임실밥때문에 차마 안경을 쓸 수가 없었음. 그리고 실밥 뽑고 나서 붓기 훅훅 빠진다는데 이때까진 잘 모르겠음
7일차
트임실밥 뽑던날. 2탄에서도 얘기했지만 남들은 실밥 뽑으면 개운하고 시원하다는데 난 그닥..
붓기가 짝짝이로 빠지는 중. 근데 이건 지금도 좀 그럼. 내 친구는 한달째까지 짝짝이었다고 한다..
8일차
선글라스 탈피!! 이제 머리감고 세수 해도 됨. 근데 난 잠잠해지던 결막부종이 또 올라와서 시야가 흐릿해짐. 눈에도 살이 찐다면 이런 느낌일까 싶어.
9일차
결막부종 가라앉는 중이고 붓기에는 큰 차이 없음.
10일차
내가 적응된건지 사람들이 괜찮게 보는건지 안경 쓰고도 신경 안 쓰고 잘 다님.
10일차 이후 3일간 귀찮아서 사진을 못찍음.. 오늘이 수술한지 딱 2주째 되는 날이라 오늘 사진 첨부하고 싶은데 맥시멈이 열두장이네ㅋ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I'll be back
4탄은 아마 2주 후가 될듯. 수술한지 한달째 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