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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바람..헤어질 맘 먹는중이에요

그저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났다는걸 알게됬습니다.

크리스마스라 이브부터 같이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먼저 잠들었고
손가락을 만지작거리니깐
두번째 손가락을 펴주길래
핸드폰 잠금을 풀어봤어요.

"어휴 이거봐 이렇게 허술해"하니깐
살짝 눈뜨고 쓱 웃길래 잠결이지만
맘대로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했어요.

카톡이 아니라 라인을 들어가봤어요.

남자친구들에게 만난 다른 여자 사진을
보냈더라구요. 다음주에 또 만난다고.

어이가 없어서 참...
바로 깨웠어요.
이게 뭐냐고.

바로 집에 가겠다는 저를 붙잡았습니다.
그 때 바로 집에 갔어야 하는데....
사실은 붙잡히고 싶었던건지....
그냥 있었어요. 쓰고 보니 정말 머저리네요.

붙잡고 미안하다 하는데
너만 사랑한다고 소중한건 너뿐이라고
그 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알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알았다고 했습니다.

붙잡고 놓아주지 않아서
집에 너무 가고 싶고
얼굴보면 여전히 좋은 남자친구라
아...집에 가면 내일부터 차단해야지.
그만 만나야지 생각했는데

하.. 또 머저리

오는 전화를 두번 안 받고
그 다음 전화를 받았어요.
얼굴보고는 도저히 말 못하겠더라고 그러면서
소개받고 한번 만났고 알게된지 한달이 되지않았다고.
미안하다고 그렇지만 정말 소중한건 너뿐이라고

바보같지만 나 상처받았다고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추궁하곤
너뿐이라는 그말에 또.. 알았다고 했습니다



근데 정말 자꾸 생각나요.
잊고 넘어가려 하는데 자꾸 생각이 나요.
나를 속이고 다른 사람을 만났고
솔직히 그 여자는 처음엔 궁금했지만
지금은 하나도 궁금하지가 않아요.
그 여자를 계속 만날까봐가 두려운게 아니라
이사람이 날 계속 속일까봐가 두려워요.

그 전까지 4월에 상견례하자
내년 가을에 결혼하자했던 사람인데
결혼하면 계속 이러겠지
내가 아이가지면 다른 여자만나러 가겠지
그런 맘이 들어요....

헤어져야지 생각하고
메모장을 켜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정리하고
또 말로 중얼거리고
헤어지자 시간을 가지자 중얼거리고 있는데
마음이 딱 결정이 안나서 잠이 안옵니다.

뭘 또 구구절절 상처받았네 시간을 가지네 해
그냥 차단하고 연락하지마 싶었다가
그래도 내 마음은 설명해야하지 않을까
간단하게라도 "이제 연락하지 말자"
8글자라도 남겨놓고 차단할까 오락가락하는 중이에요.




제발 제가 내일 또 이사람 연락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 오늘밤 생각대로 그만둘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만하고 싶어요 정말.



제가 이런 생각하고 있는지 그 사람은 알까모르겠네요.
내가 너무 좋아하니깐 항상 다 좋다하니깐
이렇게 맘정리하고 있는지도 모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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