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흔히들 말하는 흔녀이고 현재는 취준생입니다.
웹툰중 열정**을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제 얘기를 썼나 싶을정도로 현실감 있는 얘기라는걸 느꼈어요
이제부터는 친근하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일단 회사는 사장과 이사 이렇게 부부(가족)로 가 족회사였음
여러가지(배송,MD,CS 등) 팀이 있었지만 쓴이는 웹팀에서 근무했었음
1. 아르바이트 최저임금보다 적은 직원의 월급
사실 처음은 분위기가 정말 괜찮았음
그런데 쓰니가 이상한 걸 느낀 건
엠디분의 월급을 알고 난 후임
엠디분과 원래 같이 가지는 않았지만 같은 방향으로 집가게 된 날이 있었음
엠디분이 고민이 있는것처럼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생활하는데 쪼들리는것 같다고 얘기를 하셨었음
쓰니에게 말을하려다 말고 "원래 다그런가봐요"
라는말이 쓰니는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으로 다가왔음
예의가 아닌가 물어보지 말까 물어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물어봤었음 월급을 얘기해주시는데 들어보니
월급이 무슨 뭐 알바 시급으로 친것보다 더 적은거임
(알바의월급에 4대보험비를 떼버림)
그때의 엠디분은 지금의 엠디2명분의 일을 했던 사람으로
야근도 잦고 심지어 아픈날도 야근을 했었음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혼자 업무 과부하..
하지만 야근수당따위 없기때문에 그것마져도 못받고
(쓰니 예상은 그분을 신입이라고 거의 열정페이로 준듯)
그뒤로 직원들끼리 얘기를 많이 공유하게 됌
이때가 바로 시!발!점!이 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결국 그엠디분은 마음의 상처만 끌어안은채 퇴사했음
2. ★허언증과 만행의 끝판왕 이사님★
이사님은 학창시절 얘기하시는것을 좋아했음ㅋㅋㅋㅋㅋㅋ!!
학창시절에 소위 날리는 아이들과 많이많이 싸웠다고 하심
이사님의 친구 엄마분들도 무서우셨다는 말이 있슴
그래서 그런지 술도 잘드셨다고 했음ㅋㅋㅋ
직원들한테도 주량에 대해서 언급을 자주하시고
술부심이 가득하신 느낌이 다분했음ㅋㅋㅋㅋㅋㅋㅋ
나이트 가봤냐고 얘기도 하면서 직원이 가봤다고 하니
"그렇게 노는게 아니지"하며 노는걸 코칭까지 해줬다는
후문이 있었슴...ㅎ
그리고 뭔가 항상 얘기하시는걸 보면 자칭 "난쿨하다"라는
말을 하시는것 처럼 보였슴 약간 연예인들 이미지 메이킹 하는것처럼ㅋㅋ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하고 회사에 불만있으면 얘기하라는 말을 많이했음~
되게 착한데 쿨한언니의 이미지이길 원하셨던것 같음
그래서 나이부심도 있으셨음 "너희는 모르겠지만~"이라는 말을 많이함
하지만 그분의 기분은 종잡을수없는 종달새와 같았음..;
예를들어 점심메뉴를 고를때도 국수를 먹고싶다고 얘기하면
만약 그날의 기분이 좋지 않으면 누가 점심시간에 그런걸 먹냐고
쏴대기도 했지만 기분이 좋은날에는 바로 먹으러 가기도 했었음
처음 본 사람들에게는 매우 매우 친절함!!!!ㅋㅋㅋㅋㅋ
예를들어 평소에는 직원들을 그냥 이름으로 불렀는데
모르는 사람들이나 사장님들 앞에서는 갑자기 목소리가 바뀌면서
00씨~ 라며 굉장히 친절한 연기를 보여주시기도 했음ㅋ
분명히 사장님은 언젠가 쓰니를 부르셔서
직원들에게는 존댓말 꼭 써달라고 하셨는데
이사님은 욕도 잘하시고 반말도 잘하셨음ㅋㅋㅋ
(욕을 잘해서인지 친구분들 욕하는것도 굉장히 좋아하셨음)
그리고 평소에 굉장히 프리하셔서 전화하면서 밖에 나가는 일도 다분했음
그 외 병원 은행 개인적인일 등등 자유롭게 왔다갔다 하심ㅋ
물론 직원들은 눈치를 봐야함ㅎ(이사님의 기분을 잘살펴야됌)
이사님은 가 족이라는 말을 참좋아하셨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가 족인데 같이해야지~" 와 같은 말을 많이 하셨던걸로 기억함ㅋ
3. 출 퇴근 시간
그때당시 쓰니의 출 퇴근 시간은 오전9시 ~ 오후7시임
그런데 언제부턴가 사장과 이사가 오후 2시넘거나 12시,
혹은 일찍 와도 오전 11시에 출근 하셨었음..
근데 사장님은 그렇다고 쳐도 우리를 총 관리 하는 이사까지 그러니
아무리 가족회사라도 회사를 운영할 마음이 있는건지 의아했음..
그러면서 항상 뭐 때문에 늦게 왔는지 얘기도 안할 뿐 더러,
처음에는 아픈 척이라도 했는데 현재는 아픈척도 안함ㅋ
물론 사장 아내로써 회사에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
일일이 해명까진 바라지 않았으나 상품컨택이나
촬영장소 컨펌하는건 그분이 다 컨트롤함ㅋㅋ
하지만 출근시간이 말도 없이 늦음으로써
직원들의 일에 지장을 주는게 다반사였었음
그럼 주구장창 팀원들은 그분만 기다리다가 어쩔수 없이 늦은 시간에
컨펌받고 후에 컨펌받았다가 빠꾸받으면 또 촉박하게 맘 졸이면서 일했씀
그와 동시에 직원들이 제 시간에 퇴근 하는걸 맘에 들어하지 않음....
4. 즐거운 여름휴가??
직원들은 여름휴가를 다 맞춰 쉬는데 사장과 이사는 평일에 아무때나 휴가를 가심
우리는 그때 나와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월급날이였음
쓰니와 직원들은 슬슬뭔가 불안하기 시작했음
혹시나는 역시나가 됌.. 월급이 각자 다 안맞게 들어와버린거임
다음주는 바로 휴가날이라 각자 돈 쓸일이 많았고
그 상황에도 예의를 갖춰 얘기 드렸지만ㅋㅋㅋㅋㅋ
오히려 다음주에 와서 돈이 큰 문제는 아니지 않냐며 큰소리를 치심ㅋㅋ
(돈이 큰문제가 아니라는건 쓰니 입장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것 같음)
아무튼 이사는 잘못하긴 했는데~ 이러면서 변명을 하면 몰라도
변명이 아닌 그냥 직원들(나 포함)나무라기 바빴음ㅎㅎ
참고로 사장과 이사는 자기가 큰 잘못을 했어도 전혀 사과를 안하심
5. 통보식 퇴사
정말 유능한 과장님이 계셨었음 이사님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과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고충을 알아주셨으며
아침마다 늘 자리에 안계신 이사님을 대신해서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묵묵히 할일 알려주고 피드백을 해주셨던 분임
(회사에 힘있는 분이라고 보시면 될듯)
직원들도 모르는게 있으면 거의 과장님을 찾는게 다반사였음
그리고 친화력도 많은분이라 과장님 주변에 사람들도 많고 다 친하고 그런 풍경이였음
하지만 그런 과장님을 아니꼽게 보시는 분이 있었으니.. 바로 이사님이였음
같은 직종에서 일을하지만 더 높은직급의 자신보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고 유능하니..
어떤 새로운 일에대해 얘기를 하실때 이사님이 나서서 먼저 얘기를 하셨는데
그러다가 과장님이 의견제시를 했음 하지만 역시나 그렇~~게 직원들이 솔직하게 얘기하시는걸
좋아하시는 이사님은 그말에 동의하지 않으심 웃긴건 바로 여기서부터임ㅋㅋㅋㅋㅋ
2주 뒤 과장님이 제시한 그 아이디어를 고대로 직원들한테 다시 얘기를함
마치 자기가 생각해낸것 처럼 너무 자기 아이디어인척 얘기를 해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음
그런일이 반복에 반복이였음 과장님도 이사님께 지칠때로 지쳤었음
그리고 과장님에게 따로 얘기하심 이사님이 오늘까지만 하라고
그렇게 하루만에 "통보식"퇴사를 권유함!(feat. 당당POWER)
직원들은 설마설마 했음 아닐꺼라고 믿고싶었지만 그렇게 과장님을 자름
(힘이 있는분이라 했지만 이사님이 사장님께 말씀드려 이간질을 한것같음)
제일 소통많이되고 직원들을 감싸주셨던 과장님을 대신할 인력도 구하지도 않은채
당장 나가시게 되는데도 직원들에게 과장님이 퇴사한다는 얘기를 전달하지 않았음
하항하하하ㅋㅋㅎ캬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쓰니는 이밖에 할말이 더 많음.......
이게 끝은 아님 노동법에 위반되는게 엄청나게 많음
반응이 좋으시면 나머지 썰들도 풀겠슴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림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