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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했어요)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저주 얘길 꺼냅니다

꽃길 |2017.01.03 13:28
조회 16,795 |추천 2
지금 통화 끊고
정신없이 적는거라 글이 정신없을수도 있는 점 양해바랄게요

방탈도 죄송합니다
이 카테고리가 활발하고 현명한 조언 많이 들을 수 있을거 같아서
적어요


군대 가기 2달전에 사겼던 동갑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제 헤어졌으니 전남친이라고 적을게요

남자친구의 잘못으로 인해 군대간지 3주만에 훈련소에서 헤어지게 되었는데(그때도 판에 올렸는데 다들 부정적으로 봐주시고 생각도 많이 해봐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지금은 훈련소 수료를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후입니다


전남친이 군대에 가고 저에게 잘못한 뒤 저는 헤어지자고 편지를 보냈는데
그날 소대장 번호로 전화와서 잡았는데 안 잡혔습니다

그 다음주 수료식때 전화가 4통 왔지만 받지 않았고(훈련소때 소대장 번호로 몇번 온거 몇번 받아줬습니다)

카톡으로 오더라구요

지금 전화안받으면 직장이고 뭐고 다 전화걸을거라고
뭐 그런식으로 와서 한참뒤에 답장해주고 카톡으로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카톡했는데
주된 내용이

사람 힘들때 이렇게 버리는거 아니다, 너때문에 나쁜 생각까지 했다, 다시 만나자, 너때문에 힘들다 하는 식의 전남친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저주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그때부터 얘가 무서워졌습니다




그렇게 다시 잘 된거 없이 얘는 군복귀를 하였고
저에게 다시 생각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방금 전화가 왔고 전화 오는것도 짜증나고 완전히 끝내려고 받은것도 있고 저주 얘기를 듣고 무서워진것도 있어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로 얘기를 하다가 안좋은 쪽으로 흘러갔고
다시 저주얘기를 꺼내게 됐습니다

얘가 저한테 너도 힘들때 소중한 사람 잃어보라면서
얘기 하길래 제가 그때 나한테 말했던 그 저주 말하는거야?라면서 물었고
걔가 나는 너에 대해 아주 안좋게 생각을 하고 있을거고
내 옆에 있어달라했는데 넌 그걸 뿌리쳤고
자신이 나쁜 쪽으로 가든 신경도 안쓰니까 자기도 똑같이
생각을 하고 있을거라면서

넌 내가 저주했던 사람들 중에 제일 안좋게 생각할거라면서
너도 힘들때 니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 잃어보고 자기 심정보다 훨씬 더 힘들게 느껴보라면서
그러네요...

계속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솔직히 무섭습니다..
통화내용도 녹음해놓았구요 저주내용도 다 녹음되었습니다

미안하다고 잡다가 한순간에 바로 저렇게 변하니까
제정신 아닌거 알겠습니다..
마지막엔 자기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오늘 안에 전화할테니
더 생각해보라면서 비열하게도 말하네요..

제가 무서워 하는게 보여서 더 그러는건지..정말 저도 답답하지만ㅠㅠ조언이 너무 듣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
지금 너무 심장이 뛰고 정신이 없어서 글이 잘 전달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주에 대해서만 말했던거 캡처했습니다..

조언부탁드릴게요 정말...ㅠㅠㅠㅠㅠ모든 일에 집중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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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라고 해야되나요ㅎ..
댓글 읽어보고 마음도 진정되고 방법도 알거같아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서 추가해요ㅎ

일단 번호바꾸고 카톡도 새로 계정만드려고 해요

얘때문에 번호씩이나 바꾸냐 생각 하실수도 있지만
어차피 번호 한번쯤 바꾸는거 괜찮다고 생각하고
번거롭기도 하지만ㅎ

차단해도 얘 엄마폰이나 얘 폰이나 제 번호 가지고 있다는 것도
싫고 그래서 바꾸려고 해요!
카톡도 얘 폰에 제 프사나 상메가 보이는게 싫어서 새로 파서 다시 하려고 하구요
어차피 친구목록이나 새로 정리하려고도 했어서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진작 이렇게 시원하게 나갔어야 했는데
겁이 나니까 머리가 잘 안 돌아가서 못한거같아요

마지막으로 통화하고 뭐라뭐라 해주고 싶지만
얘 목소리 듣는 자체가 스트레스라 그냥 다 무시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전화만 받아도 심장이 쿵쿵 거려요ㅠㅠ

도움 주신 댓글들 모두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카톡,전화번호 다 바꿨습니당 조언해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여러분과 더 대화를 나누고 싶은건지ㅠ계속 댓글 확인하니까 추가를 하게 되네요..
자기랑 다시 사귀면 저주 안하겠다 이런 소리하던 이상한 애고
직장이나 집도 알고 있어서 혹시 휴가로 나오게 되면 찾아와서 해코지 하지 않을까 걱정도 조금 됩니다..
일단 어제 전화번호 바꿨기 때문에 지금 아무런 연락도 없지만
알람이 올때나 전화가 올때마다 무서운 그런 트라우마는 생긴거같네요ㅠ

일단 아무런 연락은 없고 만약 휴가나 뭐로 인해 찾아온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할 생각입니다..맞는거겠죠 지금 아무한테도 말 안해서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잘하고 있는지 걱정되네요ㅠ

댓글 꾸준히 확인하고 최대한 답글 달겠습니다ㅠ조언 하나하나 감사해요
추천수2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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