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결혼 7개월차 신혼 새댁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아주 개인적인 일이지만조언을 듣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와 신랑은 7살차이가 나며, 목사님 아들입니다. (시댁가족으로 구성된..작은 교회)교제와 동시에 결혼을 전제로 이야기를 하더니 계속해서 시부모님도 몸만 와라 빨리 오빠랑 결혼해라 하시고 남편도 만날 때마다 결혼 하자고 쪼르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결혼은 서로 2년이상 봐야한다 말했고이문제로 싸워도 결혼이야기를 계속했지만 어찌됐는 어른에게 잘하고, 성실하고 듬직한면에 반해 양가부모님 허락하에 결혼식까지 속전속결로 사귄지 1년 조금 안되어 결혼하게 되었고
집은 시부모님이 분양 받아 놓은 아파트에 살고 나중에 저희 명의로 집분양 받아서나갈 생각이었습니다. 시골이라 교통도 너무 불편하고 차가 없으면 어디 못나갈 정도의 위치입니다. 둘이 살기엔 큰 평수에 시댁과 차로 10분거리, 시누이와 같은아파트...처음엔 본인들은 며느리 잡을생각 없다. 둘만 잘 살면된다. 터치 않한다는 식으로 얘기하셔서 시댁과 시누이와의 집이 가까운것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관리비 및 대출금도 시댁에서 내주신다고 하기에 뭣도 모르고 그냥 그러려니했습니다.
(1. 집 문제)그런데, 시부모님이 중요한 일로 대출받으시면서, 부담되신다며 노후준비도 해야하니 이제 그집 너네가 대출금 갚고 명의도 가져가라고 남편이 혼자 시댁에 들린날 이야기하셨답니다.
그전에는 시부모님이 저에게 너는 신혼부터 큰집 살아서 좋겠다라는 둥 집 마련해주신거은근 생색내셨는데..ㅋㅋ
갑자기 대출금을 저희가 갚으라니 저는 이해가 안가는데 남편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고,부모님이 그러라고 하시는데 뭐가 문제냐며 시집을 오는건데 당연한거라며 제가 이해가 안간다네요.
저는 우리 돈내고 대출금 갚을거면 이렇게 큰집도 안샀고 시댁과 가까운데에 살지도 않았다고 얘기하니 어이없어하네요.. 이럴거면 돈관리 각자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갚는다고 ㅋㅋㅋㅋㅋㅋ 참..ㅋㅋ(돈관리도 아직은 각자 하고있음) 사실 이러저러해서 시부모님이 저와 남편 둘이 불러다 놓고 같이 이야기하셨으면 저도 토 안달고 이해할거 같은데 남편한테만 나름 중요한 사항을 이야기 하니 화가나더라구요..평소에도 어리다고 애취급 하셔서)
(2.종교문제)위에 말씀드렸다 싶이 목사집안이라 매주 시댁으로 예배드리러 가야합니다.시누이 부부도오니 그냥 저는 시댁행사로 밖에 안느껴지는 예배시간.. 예배후에점심준비 등 매주 스트레스였습니다. 결혼전에 분명히 남편은 다른교회 같이 나가자고 말했지만 결혼후에 다른교회 언제 부터 나갈거냐고 물어보니 남편은 아무리 그래도 본인 부모님이 목회하시는데 다른 교회가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다고 이야기 하길래 이해해줬거든요 그런데 17년 새해부터는 월 1회씩 시부모님, 시누이, 우리집 3가정이 돌아가면서 집에서 예배드리자고 식새대접도 간단하게 해서~라는데... 그자리에서 아무말 못하고 주중에 일하면서 앞으로 종교활동에 대해 계속 강요하실 것 같고더 늘어날것 같은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우울증 올것같은 느낌을 받아 일주일 고민하고.. 남편에게 울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우울증 걸릴거 같아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나는 당신이랑 둘이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했지 목사님 며느리로서 도리 지키려고 결혼한거 아니라고.. 독립되지 못한채 시댁울타리에 살고있는 가정같다고 왜 항상 시부모님 마음대로고 통보식이냐고 말하니 본인도 중간에서 힘들다고 저보고 어머니에게 이야기하라고 하는데 속이 답답하니 눈물만 나왔습니다. 다음날 토요일 31일 오전근무만하고 친정간다고 이야기 하고, 친정갔는데 톡으로 다음부터 친정가고 싶으면 이야기하고, 같이 갔다오자고 말했는데 저도 짜증이 나서 4시간후에 그냥 가끔 같이가자고 답장했고 저녁에 신혼집 들어왔는데 꽁해 있어서 저도 말안걸었습니다. 그런데 11시에 자기는 1월1일신정예배 집근처 교회로 드리러 간다고 메세지만 남겨놓고 나가버렸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저도 택시타고 나가서 친구네 있다가 다음날 일요일이라 아침 일찍 시댁교회로 혼자 갔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머님에게 제가 그동안 서운했던일 다 말씀드렸습니다.
집대출문제 남편에게만 이야기한거, 매주 교회 나오는것 이외의 종교활동의 부담을 이야기 했습니다. 집문제는 제가 얼굴보기 힘든 귀한 며느리라 이야기할 시간이없었고, 본인도 그건 오빠 처럼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너가 서운할 수도 있었겠다라고 말씀하시고, 종교문제는 너는 다른교회가라 대신에 믿음은 키워야된다. 오빠는 시댁교회 다녀야한다. 너만 다른교회가라하시고....ㅋㅋㅋ 월1회 돌아가며 집에서 예배 드리는게 일년에 4번 밖에안되는데도 부담스럽냐며 어이없어서 하시고, 통보식이라며 서운하다 하니 원래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통보하지 서로 의견물어보고 하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어떻게 하나하나 설명하며 사냐며, 너가 속좁게 생각하지말고 마음넓게 생각해줬으면 좋다고하시고, 어머님도 서운한게 있으시다면서 같은 아파트 사는 시조카 두명 사탕이나 사준적있냐고 서운하시대요 이렇게 이쁜 애들을 이제 크면 사탕쳐다도 안본다고 (저 일끝나면 집에 보통 저녁 8시도착인데 ㅋㅋㅋ제가 한번도 안간적은 없거든요 과자선물 사서 1시간정도 놀아주고 파김치되서 집으로 왔었는데...) 그게 왜 서운한건지 바라는게 너무 많으신거 같아요.
본인도 너네 친청엄마가 너 보고싶어하듯이 나도 내 아들 곁에 두고 보고싶다고집얘기할 떄 그게 그렇게 아까우면 전세 내놓을테니까 다른데 이사가도 된다고..너는 시어머니가 대출금 받을 때 이자 부담 생각해본적있냐고 하시고...
제가 아직 오빠를 다룰줄 모른다고 그냥 넘어가면 될일을 자꾸 일을 키운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어머님은 오빠랑 못살겠다고했으면 그냥 나가라고 했을거라고,,,이렇게 이야기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매번 친정이야기도 빠뜨리지 않고 하셔요 기분나쁘게... 위에서 저와 우리가족을 내려보는 마냥..
그날 남편은 또 혼자 집에갔고 저는 차가 없어서 시누이 차타고 집에 들어와서 이야기 했는데생각할 시간을 달라네요 그래서 지금 일주일째 아무말 안하며 지내고 있는데오늘도 시댁교회 혼자 가버렸어요
어제 남편 핸드폰에서 31일 저녁에 저녁먹자는 아버님의 문자에 남편은 혼자 친정가서 저녁에 온다고 말하니 아버님이 천연덕스럽게 새해인사 카톡 몇개 보냈네 라는 문자가 있네요 서로 싸운지 모르실 상태이신데. 그런 뒷담화를 하다니 상상도 못했고.. 생각해보니 시댁에서 저를 얼마나 뒷담화할지 세상 눈에 뻔하네요... 그제는 아버님이 아침먹고가라고 문자도 하셨었네요 저랑 싸운거 아시고...
남편은 효자라 본인 부모님 말이라면 다 맞는거고 제가 말하는건 다 어리게 느껴요...시댁이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라도 제 편에서 서있어 주면 제가 견딜만한데같이 그러니 저는 어디 기댈데도 없고 너무 힘들어요
제가 너무 속좁게 생각하는건가요>
결혼 하고 얼마 안되서 싸우면 너무 냉정하고 막말하는 남편떄문에 힘들어서결혼전 결혼 후 파혼 위기에 있을때 노력해본다고한 남편인데 아직도 싸우면 막말은 기본이고... 묵언수행까지 일주일동안 말도 안하는데 속이 뒤집어 질거 같아요매번 제가 답답해서 먼저 화해신청했지만 요번에는 저도 먼저 이야기 꺼낼때 까지 지켜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