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8개월째..
결혼하신 분들 그 기간동안 어떠셨나요?
다들 제일 좋을때네~ 라고들 하는데 저는 아니거든요.
신혼답게 행복한 감정을 밑바탕으로 가끔의 다툼이 일어나는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는 반대로 늘 서로에게 서운하고 기분나쁘고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가끔의 즐거운 일이 있을 뿐이예요.
결혼 1-2년은 다툼이 많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안 다툰 날 세는게 나을정도로 너무 싸워요.
극복 해보려고 부부상담도 다녀와봤지만 그때 뿐이였고 부부상담 담당했던 선생님은 개인상담도 하는게 좋을것 같다하여 저는 몇번 나갔지만 신랑은 그 마저도 일이 바쁘다며 나가지 않았어요.
얼마전 누군가가 이곳에 내가 울때에 하늘이 무너지는듯 해 하던 신랑이 이제는 매서운 눈으로 바라본다, 손끝만 스쳐도 소스라치게 놀란다는 글을 보고 참 많이도 공감했어요.
연애할때는 이 사람 참 속도 없나 생각들 정도로 화를 안냈고 저도 연애할땐 지금보다는 그에게 너그러웠던 것 같은데 결혼한 뒤엔 서로 소리를 질러대며 죽일듯이 싸우네요.
불행하다 생각만 드는 이 결혼 생활을 참아가며 살아야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극복할 방법이 분명 있는 것인지..
이제는 사랑하는게 맞나, 아무래도 난 신랑을 사랑하지 않는것 같은데 사랑이 없는 생활을 결혼이란 이름으로 억지로 이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를 낳으면 공동의 목표가 생겨 돈독해진다는 주변분의 말도 있었지만 지금의 우리가 이모양인데 애가 생긴들 무엇하며, 낳는다 한들 서로 더더 참기만 할뿐 다시 사랑이 생겨나진 않을거란 생각만 들어요.
부부관계 안한지도 1년이 다 되어가네요..
비슷한 생활은 하신분들 어떠셨는지 혹 극복해낸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