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 모레면 서른되는 남정네 입니다.
15살때부터 25살까지 10여년 정도 미국에서 생활했었습니다. 그래서 어떨땐 영어로 이야기하는게 조금 편할 때도 있습니다.
여튼 사건은 미국에서 친했던 미국인 친구가 서울에 오게 되서 가이드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강남역에서 술을 먹다 보드카를 즐겨 먹는 친구때문에 바 에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바텐더가 우리 쪽에 오질 않았는데 손님이 뜸해지자 바텐더 한명이 우리쪽으로 왔습니다. 저희는 영어로 대화중이였고 바텐더는 눈만 끔뻑일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길래 못알아 듣나보다 하고 별이야기를 다했습니다. ㅡㅡ;;
바텐더들의 바스트 사이즈 ... -_-;;부터 해서 누가 침대에서 화끈할것 같나 ... 뭐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근데.. 저희가 변태가 아니라.. 그냥 남자들 술먹으면 그런이야기 자주 합니다..ㅜㅜ
근데 눈만 껌뻑이던 바텐더가 ㅡㅡ;; 좀 유창한 영국식 발음으로 뒷골목 영어를 그딴 이야기가 재밋냐고? 숙녀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다고 인상을 쓰며 .... -_-;; 허걱
둘다 그자리에서 얼음 ... -_-;; 굳어서 얼굴 달아오르고 ㅜㅜ 거기까지 했으면 다행 이였을것을
제가 외국계 엔진 오일 회사 다니는데 팀장이 일본인이라 일본어도 좀 한다고 거짓말 했다가
(일본어 듣기는 좀 됩니다... -_-;; 상사가 가끔써서 살아남기위해... )
또다시 나오는 유창한 일본어 -_- 우리 팀장보다 잘하는거 같은...-_-;;
개망신.... 그 바텐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불어 는 능통하고 독어랑 어디 아프리카..말도 한다는군요... -_-;; 제기랄 ㅜㅜ 무시했다가 친구랑 저랑 완전 새되서 그냥 얌전히 그 언니의 화려한
인생 역정을 듣다 소심하게 계산하고 나왔던 굴욕적인 날이 있었습니다..
그 미국인 친구는 은근히 한국 무시했다가 ~ 갈 땐 한국 여자들 너무 글로벌하고 멋지다고 ㅋㅋ 세뇌되어서 돌아갔어요..
되지도 않는 일본어 따라 쫑알 거리며 뱅기를 올라탔었다는 ㅋㅋ
그냥생각나서 ㅜㅜ